대한민국의 자원봉사
-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 -
인천광역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4월 17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자원봉사강사단(황금택)에서 진행하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대강국인 된 것은 1962년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1억4천만마르크의 차관을 받아 경제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였던 것이 첫 번째이며,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월남전파병을 통하여 그들의 전투수당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여 한반도에 동맥이 흐르게 한 것이 두 번째이며, 1973년부터 뜨거운 사막의 나라 중동에 건설노동자를 파견하여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 세 번째이다. 하지만 여기서 잊어서는 안 되는 그늘의 뒤안길이 있다. 가발공장, 섬유공장 등 공장에 가서 수출제품을 만들어 그 봉급으로 어린동생들과 오빠들의 학비를 담당하였던 여성들의 아픔은 오래도록 그들만의 아픔의 역사로 지워져 가고 있다.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한글 문해인이라는 서글픔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쳤던 야간학교 늙은 학생의 이야기는 씁쓸함을 넘어 먹먹함이 밀려옴을 지울 수가 없다.
그들의 피와 땀의 결과는 2018년 드디어 3만$ 시대에 접어들었고 2023년 3만4천$ 시대를 맞았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33.4%인 1천7백만 명이 1인가구로 살고 있으며 1인 가구 중 47.2%가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명은 남자가 80.5세 여자가 86.5세로 늘어 100세시대를 추구하고 있지만, 1인 가구 중 독거노인은 10%로 일백칠십만 명이며, 72%인 10명 중 7명이 빈곤층으로 남자가 34.5% 여자가 55.7%로 여자가 더 어려운 처지의 삶을 살고 있다. 수해, 산불 등 재난재해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복지제도가 발달한 국가는 놀이문화, 스포츠 분야가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각종 국제행사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금년 1월에는 세계청소년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열려 2,030명의 자원봉사자가 보름여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하였다. 88서울올림픽 때는 운영위원 50,400명 중 54%인 27,00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올림픽을 성대히 치러낸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재능이나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활동이 점차 증가하여 집수리, 이·미용, 방충망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의 태동은 1900년 외국으로부터 기독교와 민주주의 사상이 들어오면서 학교, 병원 고아원 등이 함께 정착 Volunteer(자원봉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자원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던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 참여한 27,000명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본래부터 공동체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두레, 품앗이 등 서로 돕고 사는 DNA를 가지고 있는 민족임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
자원봉사자의 힘은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시 210일 동안 138만 명, 2020년 포항의 도로에서 맥주차량에서 맥주박스가 도로위에 떨어져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도 지나가던 학생과 시민들이 말끔히 청소하고 정리하는 모습, 지난해 수해복구를 다녀온 괴산과 익산, 설, 추석 등 저소득층을 위한 전 ,반찬 등을 만들어 전달한 일, 소무의도의 이미·용 봉사, 방충망 보수 및 설치 등 마음으로 달려가 활동하는 자원봉사라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가 갖추어야할 마음가짐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즉, 나의 기준을 버리는 것,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보는 것,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보는 것, 을 기억하면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떤 것의 참모습은 사실 너머에 있을 때가 많고, 어떤 것의 참모습은 눈에 보인 것 너머에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한다. 자원봉사를 하러 가서 방해만 하고 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원봉사자의 역할 등 자원봉사활동 시 숙지해야 할 사항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특색사업에 대한 내용 등을 설명하고1365자원봉사포털 활용법, 인정보상, 상해보험 등의 교육을 함께 진행하였다.
첫댓글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서로 협력도 잘 될텐데 말이죠............
기초교육을 통해서 공무원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허팀
기초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래봅니다^^ 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