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 시범과 112개팀 얼음판 열정 겨룬다.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연날리기대회, 얼음축구대회 개최
제3회 홍천강꽁꽁축제가 지난 2일 ‘건강을 생각하고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꽁꽁축제’의 주제와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의 슬로건으로 시작돼 강원도 겨울축제로 인기몰이를 하며 6일 현재 20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연날리기대회와 얼음축구대회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홍천강꽁꽁축제장에서 연만들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연 동호인들을 초청해 창작연 시연과 연날리기대회를 갖는다. 꽁꽁 언 겨울바람을 타고 도는 형형색색의 연이 하늘에서 연출하는 갖가지 모양과 창작연의 경이로운 모습이 꽁꽁축제장의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얼음축구 대회는 올해 112개팀의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추운 겨울을 기다려 온 얼음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송어낚시와 설매장,다양한 겨울체험장, 초가집 풍경 등과 어울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겨울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구장의 여건을 조성했다.
얼음축구 대회 참가자는 아침 8시부터 빡빡한 일정으로 2일 동안 얼음판에서 겨울철의 묘미인 얼음축구의 짜릿한 스릴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연날리기대회는 홍천강꽁꽁축제장인 홍천강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창작연 시연과 연날리기대회로 (사)강원전통연보존회에서 주관하며, 얼음축구대회는 홍천군체육회 주관으로 10일과 11일 축제장 상단인 토리숲 앞에서 개최된다.
홍천군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홍천강꽁꽁축제는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면서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 확보하였지만,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홍천아산병원 뒤 주차장과 주변에 1,00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토리숲을 통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손쉬운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