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고려 편 『팔만대장경과 불타는 사자』
리우에게 주어진 비밀 역사 탐정단 Z의 새 임무, 그들을 모두 구해서 고려를 빛나게 하라! 리우는 비밀 역사 탐정단 Z에게 임무를 받고 선원사 터와 전등사 견학 중 과거로 돌아간다. 그곳에는 몽골군의 침략을 계속 받던 고려 사람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목판에 새기는 중이다. 리우는 이들을 도와 팔만대장경을 지키고 누군가를 구해서 위기에 빠진 고려를 구해야 한다. 과연 리우는 팔만대장경을 지킬 수 있을까?
목차
머리말
빨간 손수건
번개와 뇌운 스님
대장경을 만들다
붉은 거미의 발소리
귀신이 나타났다
달밤의 추격전
누구를 지켜야 하나
기묘한 별자리
사자를 불러라
단숨에 익히는 고려 역사
저자 소개
한정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서울여자대학교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등에서 강의하며, 『바빌론의 사라진 공중정원』, 『거짓의 피라미드』, 『파르테논의 숨겨진 시간들』을 시작으로 12권에 이르는 문명 판타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로는 『엘리자베스를 부탁해』, 『바다로 간 소년』, 『히라도의 눈물』, 『짝퉁샘과 시바클럽』,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변신 인 서울』 등을 썼습니다. 동화로는 『멍멍 난 개똥이가 아니야!』, 『관을 짜는 아이』, 『진짜 선비 나가신다』, 『귀명창과 사라진 소리꾼』, 『보일 아저씨네 유리 온실』,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 창작 이론서 『어린이 논픽션 작가 수업』 등이 있습니다.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에서는 『살수대첩과 사라진 삼족오』, 『선덕여왕과 하늘을 달리는 말』, 『애꾸눈 궁예와 수상한 도깨비』를 썼습니다.
줄거리
강화도 체험학습 전날 비밀 역사 탐정단 Z에게 여섯 번째 임무를 받은 리우. 역사 유적지 탐방 팀에 속한 리우는 선원사 터를 거쳐 전등사에 도착해 선생님과 탐방을 이어간다. 몽골 침략 당시 선원사에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이 지금 합천 해인사로 옮겨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리우는 정체 불명의 동자승일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가 그려진 붉은색 손수건을 떨어뜨리자 뒤따라가게 되고, 어느 순간 몽골의 침략을 받던 고려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전등사 동자승 번개와 뇌운 스님을 만난 리우는 누군가를 구해야 한다는 Z의 메시지를 기억하고 자신이 구해야 하는 사람을 찾는다. 한편 참지정사 최우의 지원으로 몽골군에 맞선 선원사 승려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팔만대장경에 새기고 있었고, 리우와 번개는 뇌운 스님의 명령에 따라 팔만대장경 만드는 일을 돕는다.
그러던 중 더욱 악랄해져서 나타난 붉은 거미의 방해와 위협을 피해 리우는 Z의 메시지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추리해 나간다. 그리고 우연한 곳에서 라나를 만나게 되는데…….
리우가 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리우와 번개는 몽골군으로부터 팔만대장경을 지킬 수 있을까? 엄청난 위기에 처한 고려를 구하기 위한 리우와 라나의 시간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 보자!
출판사 리뷰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는 〈비밀 역사 탐정단 Z〉 시리즈!
역사 속 사건과 관련된 임무를 맡기는 ‘비밀 역사 탐정단 Z’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리우, 라나, 호수
그리고 이들을 방해하는 붉은 거미
리우와 친구들은 붉은 거미로부터 우리 역사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리우에게 수상한 메시지를 보내며 임무를 맡기는 Z는 과연 누구일까?
우리도 비밀 역사 탐정단이 되어 호기심 넘치고 흥미로운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고려의 대몽항쟁
고려시대 한반도에서는 거란과 몽골의 침략이 수차례 반복되었다. 거란을 상대로 서희는 담판을 지었고, 강감찬 장군은 귀주대첩을 이끌었다. 특히 몽골은 무려 여덟 번이나 고려를 침략해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이때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황룡사 구층목탑과 같은 중요한 문화재가 전쟁 중에 불타 사라졌다. 이번에 리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몽골의 침략에 맞섰던 고려의 한복판이다.
몽골군에 대항하여 고려인들은 불교의 힘을 빌려 이들을 몰아내려고 애썼다. 무신정변 이후 권력을 잡은 최우는 부처님의 말씀을 새긴 팔만대장경 제작을 지원했고, 선원사에서는 수많은 승려들이 경판에 글자를 새기며 몽골군이 물러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래서 팔만대장경은 고려인들에게 더없이 소중했다.
그런 팔만대장경을 지키는 것은 곧 고려를 지키는 일이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간절한 이야기 속으로 리우와 라나를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