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상황은 이렇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베리아연합"으로 국가연합을 이뤘고, 이 나라가 지브롤터를 영유합니다.
이 나라는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식민지 및 대서양의 몇몇 군도를 보유 중이고,
스페인령이던 필리핀과 쿠바는 미국에 양도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코르시카, 몰타, 튀니지, 리비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였으나, 알자스와 로렌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북서부 아프리카 해안과 내륙 전체가 프랑스령입니다.
프랑스의 자치령(보호국)으로는 "인도차이나연합"이 있습니다.
이 나라는 공화국입니다.
스위스는 주변 4국(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에 의해 분할되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나폴레옹 전쟁 후 출범한 그대로
베네룩스 삼국을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역사상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식민지를 보유 중입니다.
"독일"과 "스웨덴"이 덴마크를 분할, 유틀란트 반도는 독일이
그 밖의 모든 덴마크령 섬은 스웨덴이 합병하였습니다.
"불가리아"는 살로니카와 흑해에 연한 베사라비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스만터키"는 러시아와 접한 카르스-아르다한-아르트빈 및 지중해의 키프로스섬을 차지하며
아라비아 반도 내륙의 사막지역 전체를 실효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전제국가입니다.
"영국"은 세계 전역에 직접 통치하는 광대한 식민지 외에도 7개의 자치령을 두고 있습니다.
7개 자치령은, 아일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 이집트, 에티오피아, 펀잡,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입니다.
이 나라는 입헌군주국입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동유럽 3국은 모두 제국이며
전제국가입니다.
19세기 말, 영국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보어인들과 지리한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프랑스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배 후
공화주의자, 코뮌, 왕당파 사이에 갈등으로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동유럽의 세 제국, 즉 독일과 러시아, 오스트리아에게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독일 통일 이후
독일이 오스트리아에 접근하였고, 결국 양국동맹을 맺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발칸에서 러시아와의 경쟁하는 대신 협력하는 방향으로 대외정책을 수정합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러시아 양국에
폴란드 분할 때와 같이 동유럽 삼국(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이 협력해
서로의 지원을 등에 엎고 세계 분할에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독일과 러시아 양국 모두 이를 좋게 여겨 삼제동맹을 체결하고,
서로를 지원하고 지지하는 가운데 세계 분할에 나섭니다.
마침 영국과 프랑스는 나라 안팎으로 전쟁과 내분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에
삼제동맹의 세계분할에 개입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과거 이탈리아에서 잃은 롬바르디아, 베네치아, 파르마-모데나-투스카니 지역의 보상이란 명목으로,
신속하게 세르비아, 루마니아(흑해에 연한 베사라비아를 제외한), 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알바니아를 취합니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불가리아, 그리스, 콘스탄티노플을 취하고,
아시아에서 아프가니스탄, 신강, 내외몽골, 흑룡강성을 취합니다.
독일은 스웨덴, 네덜란드 및 이들 국가의 식민지 전부를 합병합니다.
그러자 영국은 즉시 보어인들과 휴전을 맺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
삼제동맹의 세계분할에 대항키 위한 협조를 요청하나
프랑스는 독일이 이미 네덜란드 중 네덜란드와 벨기에 북부로 군대를 진주시켜 이들 지역을 점령하였기 때문에
'구할 수 있는 것이라도 구하기 위해' 벨기에 남부와 룩셈부르크로 진출, 이 지역을 합병합니다.
이미 앞서 스위스 분할에 참여한데 이어 또 다시 프랑스가 네덜란드 분할에 가세하자
영국은 프랑스를 불신하게 되었고, 영국과 프랑스간 관계가 소원해져
효과적으로 삼제동맹을 견제하는 일은 더욱 요원한 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조선"은 18세기 말 정조 재위기에 전해진 카톨릭과 서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고,
이에 프랑스와 외교관계를 맺고, 온갖 서구문물을 받아들여
정치, 경제, 군사 등 사회 모든 면에서 혁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조선의 국방은 서구 무기와 병참, 군제, 전략과 전술을 받아들여 강화되었고,
제 2차 아편전쟁에서 프랑스의 요청으로 출병한 조선군은
요녕성과 길림성, 연해주를 점령하고 그 땅이 잃었던 고토라고 주장,
베이징 조약에서 프랑스의 지지를 받아 이들 지역을 영유하게 됩니다.
"일본"은 타이완과 쿠릴열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홍콩 대신 해남성을 영국에 할양하였습니다.
(사실 플레이하기는 한국으로 뤼순-안둥-길림만 합병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실제 플레이 사진은 아래.)
"중앙아메리카"는 통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미대륙은 "대콜롬비아", "페루-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칠레" 4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국가연합과 대권역 시대 개막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이 지나치게 강화됨에 따라
라틴계 인종-문화, 카톨릭 신앙을 연대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이베리아연합 사이에 국가연합이 논의되고,
결국 이들 삼국이 국가간의 "라틴합중국"이 출범합니다.
수도는 독일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후방이며
아프리카 및 남미대륙과 가까운 마드리드입니다.
남미 4개국도 단일 정부로 연합, "남미합중국"을 출범시키고,
라틴-남미 사이에도 국가연합이 논의됩니다.
라틴합중국의 출범으로 상대적 약세에 처한 독일과 오스트리아 간에
게르만계 인종-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연합이 논의,
양국 황실간 결혼을 통해 "중앙유럽제국"을 출범, 드디어 대독일을 실현합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연합으로 지나치게 강력한 중앙유럽제국이 등장하자
역시 상대적 약세에 처한 러시아에게 라틴합중국이 접근,
결국 러시아와 라틴합중국 사이에 중앙유럽제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이 체결됩니다.
고립주의 노선에 있던 영국과 미국은, 유럽 국가들의 연이은 연합과 그에 따른 강대화로 상대적 약세에 처하자
고립에서 벗어나 연합을 구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이 되었는데,
앵글로섹슨 인종-문화와 프로테스탄트 신앙을 공유하는 양국이 가까워지게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라틴합중국과 남미합중국간 "대라틴연합"으로 국가연합이 이뤄지자,
결국 영국과 미국도 "대양연합"으로 국가연합을 이루게 되며, 이들 연합의 수도는 뉴욕입니다.
중앙유럽제국이 너무나 강대하기에
대양연합과 대라틴연합 양 세력이 가까워지게 됩니다.
(국가연합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수반은 해당국 주민이 선출하고,
그 지위도 왕이나 대통령으로 각국의 자율에 맡기되
국가수반은 상징적 존재로서 연합법으로 그 역할을 제한,
입헌군주국의 왕처럼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습니다.
연합은 의회가 연합법의 입법을 맡고, 의회 다수당이 내각을 구성해 행정을 이끕니다.
사법은 연합법에 근거에 연합법원이 담당합니다.
의원직은 연합에 속한 모든 민족과 종교의 비율을 감안하여
그 비율에 맞춰 각 민족에 할당되며 의원선출시 종교 비율에도 맞춰지도록 조정합니다.)
오스만터키는 이집트, 페르시아와 함께 "이슬람연합"을 출범시킵니다.
이들 연합의 수도는 다마스쿠스입니다.
이슬람연합은 중앙유럽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러시아는 후방의 안전을 위해 중국에 접근, 중국과 동맹을 체결합니다.
중국의 수도는 내륙의 우한입니다.
한국은 엄정중립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의 목표는 모든 대권역(대연합) 세력들로부터 공인되며 그 독립 및 중립을 보장받는 영세중립입니다.
일본은 대양연합과 동맹을 맺습니다.
(독일이 국력에 걸맞게 식민지를 보유해야 한다는 생각에, 중부 및 남부 아프리카 전체를 독일에 넘겨 줬군요.
영국과 프랑스가 이런 양보를 할 리 없으니, 영국 및 프랑스령이었던 지역은 다시 그들에게로 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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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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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