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04일
나이 : 26세 여자
키 : 157
목표 : 55kg => 47kg
아침 : 8시 늦잠자서 사과반쪽, 우유한잔밖에 못먹음..
아침에 회사까지 30분 걸어옴
점심 : 12시 밥3분에2, 멸치볶음, 연근조림, 참치, 제육볶음, 두부조림, 김 , 담터 호박 마 차 1개, 알사탕 1개
지하철역까지 30분걸음
저녘 : 8시 칭구들이랑 코스트코가서 치즈피자 한입, 콤비네이션 한입, 베이크? 3조각, 제로칼로리콜라
이마트에서 걷기운동 1시간
헐..
어제 저녘 그사람한테 전화가 왔어요!!!!!!!!!!!!!!!!!!!!!!!!!!!!!!!!
전화 못받을 상황이었다면서
화를 냈어요..
왜 전화 안받으면 못받을 상황인가보다 하지 계속전화하고
그러고 혼자 맘정리하냐 이런뜻에서 화낸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원래 화를 내는 모습을 보기가 힘든사람인데..
저보고 왜 화를 돋구냐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니 얼마나 중요한일이길래 그렇게 전화를 마니했냐고 말해보라해서
나 너랑 칭구먹을래 ,, 사귀다 헤어지면 끝이지만 칭구는 영원하자너?
라면서 제가 말했져
그런건 문자로 보내도 돼지 않느냐고 머라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글서 내가 맘정리가 아직 조금덜돼서 니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고 했죠 ..
전 솔직한 여자에요..그래서 인기가 없는 걸까용.. ㅠㅠ
암튼 그래서 저도 어이가 없자나용
저는 끝났다 생각하고 외근나갔다가 운전하면서 펑펑 울고
칭구들한테 술사달라하고 생쇼를 다했는데 이제와서 걔가 그러니까요
걔랑 막 싸우다가..제가 과거에도 이사람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으면
이젠 날 시러하나? 해서 혼자맘정리하고 알고보니 그게 아니고 이런전적이 많아서
제가 좀 찔려서 걔하고 싸우는데 밀렸어요 ㅡㅡ;;;
암튼 그래서 친한칭구먹기로 했어여 ㅋㅋㅋㅋ
걔랑 저랑 얘기하면 넘재밌고 이야깃거리가 끊이질 않는데 칭구로서 천생연분인거같아요..
제가 푼수인걸까요...하..ㅠㅠ
칭구들한테 저보고 넌 너무 쉬운여자라고 혼났어요 ㅠㅠ
근데 저는 어제 전화받고 기분이 넘 좋아서 가까운 이마트가서 운동을 1시간 더했답니다 +_+
오늘도 좋아서 입이 찢어질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아..ㅡㅡ
첫댓글 참 재밌네요... 저도 20대 제 생각이 나는군요... 은근 중독성있네요...
국화님의 글 읽으러 매일 들어와야겠어요... 우리모두 열심히해서 날씬하고 예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