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조현이란

[연지미카엘(부산)]

나에게 조현이란

어릴때부터 많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거의 투명인간처럼 지내고 학교에 가도 늘 혼자있고

친구가 없다보니 조용히 학교만 가고 그러다가 중학교에 진학하고 친구들도 생기고 중2때 악몽의 학교생활이 시작되고

학교 같은반 친구는 아니지만 그 친구가 날 자기 장난감처럼

괴롭히면서 정말 난 살기가 싫고 학교폭력이 얼마나 나에게

사람사는 것 같이가 않아서 그때 그친구보고 “니 정신병자다”

그만좀 괴롭히면 안되나 했었다.

얼마후 중3이 되고 그 친구를 안보고 좋았다

공부를 안해서 실업(상고)고등학교 야간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입학하고 2학년 될 때쯤 반친구가 남포동에 제과점에서 알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친구 보고 나도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얼마후

나도 그 제과점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제과점에서 같은 또래들과 일하면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과점에 정직원이 되고 3년정도 다니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

2000년5월 난 의정부306보충부대로 들어가서

25사단 보병부대로 입대하고

그때부터 난 조현병 증상이 보이면서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고 자대배치받고 난 거의 노리개로 생활하면서 구타및가혹행위가 시작되면서 휴가나와도 난 제 정신이 아니고

군에서 일기장에 날 구타및가혹행위하는 선임병들을 적었는데

그 당시 중대장이 다시는 적지말라면서

일기장을 찟고 그때부터 점점 선임병들의 구타 및 가혹행위가

심해지고 자살도 할려고 했지만

사람같이 살고 싶어서 간신히 군대를 만기제대하고

군입대전 제과점에 다시 들어갔다. 1달정도 다니다가

나이 많은 아저씨가 괴롭힘이 점점 심해지고

점점 조현병 증상이 시작되고

나도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뭐에 끌려다닌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지내다가 가족들이 나의행동이 자꾸 이상해지는 것을 보고

강제입원을 시키고 2달정도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고 얼마후 갑자기 배가 아파와서

부산에 있는 내과를 5군데정도 가고

그 당시 위생병원 내과에 가서 약을 보여주고 정신과로 가라고 해서 정신과를 가니 이런약을 처방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위생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생활해오다가 2006년도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약을 끊고 한방으로 하자고 하셔서

한방으로 한약도 먹고 침도 맞고

생활해오다가 정관에 직업전문학교에 CNC를 배우러 들어갔다

학교에서 나이 많은 사람이 괴롭혀서 약고 끊은 상태고

괴롭힘도 심해지고 점점 내가 이상해지는 것을 나도 느끼고

결국 부모님이 학교로 오셔서 학교에서 같이 배우는사람에게

학교에서 나를 태우고 정신병원으로 오면 입원시킬꺼라고

했었던 것을 난 그 차를 타고 가면서 이모와어머니가 보이면서

알게 되고 재발이 되면서 발병때 보다 더 심하게 행동을

하고 그 당시 동래병원으로 입원하고 병원안에서 어떤 여자분이 자주 나가는 것을 보고 저분은 어디로 가는지를 물어보니

낮병원에가서 재활받고 배우러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퇴원하면 낮병원에 다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과 어떤스님부부가 와서 나보고 절에 가던지 아님 병원에서 계속입원해 있던지 두가지중 선택하고 했다

나는 정말 병원에 있기 싫어서 절에 들어간다고 했다

얼마후 나는 퇴원하고 절에 들어갔다

부산 일광에 산속 깊숙이 있는곳에 들어갔다

정말 사람도 없고 절같지는 않고 일반 가정집이었다

돼지.강아지를 키우면서 가끔 멀리 같이 다니고

얼마후 스님부부가 나보고 돈 5만원을 달라고 하고 나중에 준다더니 안주고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나보고 배추를 씻으라고 하고 자기들은 어디간다고 하고 가고

정말 추웠다. 배추를 씻고 있다가 배가 아파와서 아버지보고

오시라고 하고 아버지가 오시더니 니가 왜 배추를 씻고 있냐면서 화가 많이 나시고 나도 정말 아파와서 병원에 가서 진료보고 다시 그 절로 들어가서 부모님이 얼마후 오셔서 난 6개월 절 생활을 마무리하고 부산 영도로 들어가서 낮병원을 다니면서 아마 나의 제2인생이 영도에서 시작되고 있었던거 같다

낮병원에서 1년다니고 사회복귀시설에서 취업연계가 되고

기장에 제과점에 일했지만 4개월정도 일하고 난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고 4개월뒤 울산자동자부품 하청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4개월정도 되었을 때 회사거 부도가 나서 전직원이 그만두고 나와야만 했다.

나는 어쩔수 없이 다시 제과제빵학원을 6개월정도 다니다가

과정이 끝날 무렵 그당시 센터장님이 나보고 재활병원 식당에 들어갈생각 없냐고 하길래 나는 한다고 했다.

식당에 들어갈려고 하니 부모님이 니성격에 못버틴다고 하셨지만 나는 한다고 하고 2009년12월에 나의 세 번째 취업이 되고

들어가서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식당여사님들과 친해지고 8년을 다니고 2017년3월달에 나오고

지금은 2015년도 여자친구와함께 만든 부.울.경 희망바라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고 정신장애인들과 보호자.일반인들과 함께

부산에서 당사자.보호자.일반인들과함께 소통하고 편견해소와

서로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당사자가 당사자를 더 이해를 잘하고 소통도 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살아온 38년동안

많은것들이 생각나고 나도 똑같지는 않지만 경험했고

그들과함께 미래의 정신장애인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세상에서

살아가도록 나부터 실천해서 사회에서 함께하는날을 꼭

만들도록 노력할것이다

[하늘의천사 대구]

훌륭합니다이번에연차대회에서볼수있는지여?

[용필조( 대구 )]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 자! 님의 불타오르는 마음 갈채를 보냅니다 화이팅입니다요!!!!!

[마르티노 (대구 경북)]

자신보다도 남을 먼저 배려하시든 연지미카엘님의 마음 씀씀이 그러나 오늘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 고비들을 넘기고 마음 고생 몸고생 많이 하셔다는것을 ,,,,,저의 맘도 편치가 않군요,,,화이팅 다시한번 비상 하시길 바래요....^&^

[별똥별]

여자친구도 있고 부럽네요 근데 빨리 알바라도 시작하셔야죠 그게 우리 조현완우들한텐 최고의 회복입니다

[은이]

다른이에게 해끼치며 정상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카엘님은 관리의 대상도 과보호의 대상도 아니에요
미카엘님은 피해망상이 아니라 정상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의 강압과 폭압에 마음이 한없이 다쳤고 그래서 부정적이고 의심이 많고 함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 뿐.
미카엘님은 진실되며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역경을 극복하고 선의를 실천하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분임을
보고 느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