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운전하고 갔으면 좀 쉬면 좋으련만 일주일간 비운거 메꾼답시고 댄스 학원의 이선생 김선생 도합 3시간의 레슨을 받고 그날밤 밤새. 으실거리고 식은땀 나고 그럼에도 목 금 요일 이틀간 땀 줄줄 흘리며 각 1시간씩 레슨받고 밤까지 운동 했지요
토요일 하루는 가벼운 데이트만 즐기고 어제는 천안까지 댄스파티 갔는데 마치 내몸이 한마리 나비인양 어찌나 가볍든지
자신감과 자존감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장착하고 왈츠면 왈츠 탱고면 탱고 자이브는 어떻고 그렇게 날개짓 하듯 날고 방방이 뛰듯이 뛰며 춤을 추고 어젯밤 세작 드라마 보는데 아버지 전화
"니 엄마 마이 아프다 니가 온나~~!"
안개가 자욱한 그 비속을 속리산을 거치는 고속도로 운전이 겁이나서 겨우 한잠자고 새벽5시 출발~~Go
밤새 내린비는 여전히 앞이 안보이는 빗줄기에 차선이 안보이는 물안개 헤치고 엄니 모시고 병원가니 지역의 대학병원 가니 이 검사 저 검사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결론은 입맞 짧아 식사 충분히 못하시고 버리기 아까워 몇푼이라도 받고 팔겠다며 가위들고 마늘 뿌리와 바늘대 자르다 보니 심하게 몸살이 오셨답니다
화가 납니다 "그까짓 마늘 손질해봐야 내 왕복 교통비에 병원비도 안나오는데 왜 그 작은것에 온몸을 바쳐 무리하느냐" 고 참지 못해 쏟아내니
"그러면 그거 그냥 다 버리나?"
저 역시 대답을 못합니다 정답은 제가 대전가지 않고 그 마늘 손질 했어야 했지만 저는 알아요 그러면 또 내년에 마늘 많이 심으실테니~~
나보고 우짜라구요 !!! 삼키고 참고 인내하고 ...
그리고 지금 수액 맞으시는동안 기다리면서 이 글 씁니다
저는 요즘 거의 100% 폰으로 카페놀이 하고 뉴스보고 유트뷰 봅니다 눈은 점점 침침해지고 제 사정상 라식 라섹 수술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글쓰기 할때 한자 한자 정확히 정신차리고 쓰다가 보면 오타도 있고 철자도 있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데도 띄어쓰기도 틀린부분 많이 발견 되더군요
그거 다시 수정하고 어쩌고 하기에는 댓글 하기도 바빠 그냥 둡니다 알아서 이해 하시겠지~~ 라면서
그런데 이 카페의 격을 높이고 카페의 얼굴인 삶의 이야기 방에 글을 올릴때는 철자법 맞춰 정확히 쓰라면 저는 글쓰기 포기할거 같습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5060 카페 아름문학상에 저는 해마다 엄청 많은 글쓰고 사생활 있는데로 다 까발렸는데 그 흔한 입선 못한 이유가 내스스로 인정하는것이 그 철자법 수정을 안하고 그냥 올려서 그랬을 것이다
아무리 빛나는 옥이어도 심사위원들 에게는 철자법 틀린것이 엄청난 티가 되겠지 라며 인정하니 100% 맞는말 이더군요
그런데 오며 가며 틈나는 시간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근경 원경 다 시력이 안좋은 제가 다촛점 안경도 벗고 실눈뜨고 열심히 글 올리고 댓글 하며 이 까페의 아웃이 아니라 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카페 격이 좀 떨어지드라도 정확하게 보시는 분이 다소 불편 하드라도 일부러 비속어를 쓰는게 아닌만큼
저는 여전히 다이나믹한 저의 삶의 이야기에 글쓰기 할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제가 작가 40년 활동하며 16 회 개인전을 했고 200 여회 넘게 세계 각지 우리나라 각지에서 전시회를 했지요 그러고 나니 이젠 미련도 기대도 안하게 되네요
그런데 일년에 1천만원 가까이 5년을 미친듯이 투자한 저의 댄스가 그냥 단지 즐기는것 만으로 제 성격상 만족지 못해서 300~500 명 가까이 모이는 큰 행사의 꽃인 왈츠시범 남자선생님과 단독으로 하기로 결정됐어요
개인전 준비하는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 제 인생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그 한편의 동영상을 남기기 위해 밥사남이 사준 350 만원짜리 드레스도 그날 입기위해 아끼며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3월10 일 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손녀딸이 10년간 무용전공하여 공연할때 얼마나 감동적 이셨냐고 저도 제 인생에 그런 감동적 공연을 하기위해 한치의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할테니
아프지도 말고 다치지도 말며 저를 찾지 마시라 했건만 어째 아이들이 보채듯 두분이 번갈아 가며 아프니 오라고 보채니 어쩔수가 없이 정신없이 왕복을 뜁니다
첫댓글한다면 하시는 분! 이젤님의 열정, 엄지 척! 입니다. 삶의 여러 가지 모습을 진솔하게 쓰는 곳이 이 방일진대, 프로 글쟁이가 아닌 우리들이니, 오타가 나도 괜찮고 문법적 오류가 있어도 상관 없고.. 다들 편안하게 마음의 무장해제를 하고 이곳을 드나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젤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오늘도 또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이젤님의 보람찬 일상을 힘껏 응원합니다! ^^
첫댓글 한다면 하시는 분!
이젤님의 열정, 엄지 척! 입니다.
삶의 여러 가지 모습을 진솔하게 쓰는 곳이 이 방일진대,
프로 글쟁이가 아닌 우리들이니,
오타가 나도 괜찮고 문법적 오류가 있어도 상관 없고..
다들 편안하게 마음의 무장해제를 하고 이곳을 드나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젤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오늘도 또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이젤님의 보람찬 일상을 힘껏 응원합니다! ^^
댄스계의 어느분이 그러신다네요
이젤은 보면 볼수록 자존감에 자신감이 넘치는 열정파다..
우리나라 유명 종합병원 정신과 샘이 자존감은 잘난체가 아니라
겸손과 자신감 이라 하던데
전 겸손 공부가 많이 부족해요
울달항아리님 의견에 수피도 한 표
보태겠습니다. ^^♡
오타좀 있고
철자좀 틀리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면 되는 거지요~~
문학적인 글 보다는
진솔하고 정감가는
잼있는 글들이 삶방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이나믹하고
잼있는 글들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어머님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
그럼요
궁이님
다큐엔터리가 재미있는것은
사실 그대로 솔직함 이겠지요
지금처럼 솔직함으로 밀고 나갈께요
엑티비티,다이나믹
그 자체입니다
자식있으면 조금이나마
자식위함의 마음 작용이
나한테 철석 철컥 투자가 쉽지는 않은데
진심 활기찬 모습
부모님 배려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특히 춤배운것 젤 부럽고요
청도아버님 아무리 못하게해도
결국 온몸바쳐 일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못난이 대추를 못팔았다고 하시면
제가 샀더랬어요
그세대분들 삶의 모습이니요
네
맞아요
버릴수가 없는 마늘 작업하고
오늘 병원비만 15만원 들어갔네요
어쩔수 없지요
숙명인것을
역시 ~~~~~. ^^♡
이젤님 글 처음 읽었습니다
역동적인 삶을 사시는 분이네요
건강하시다는 증거입니다
효녀시구요
글도 썩 잘 쓰시네요
현장감있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댄스 열심히 배우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글쓰기에서도 꼭 입선하시길 빕니다
글쓰기 입선은
평생 안하려구요
그냥 삶방에 글쓰기로 만족해요
그림으로 입선~대상 까지 30 여번 받았으니 제 인생에 이것으로 족함 입니다
너무 독하게 살지맙시다
헐령헐렁~ 삽시다
오늘 할일도 내일로 미루며 살자
내일도 하기 싫으면 땡치우자
오늘 못먹은 음식은 내일은 꼭먹자
몸에 통증 없으면 완전땡큐다
저는 촌에서 일케 살아요^^
조금만 더 살면 설렁 설렁 하겠지요
금년 까지는 좀 타이트하게 살려구요
운동 햇수가 거듭할수록 체력과 지구력은 더 좋아져요
그 덕분 입니다
66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저도 왈츠의
어려움을 알기에
늘 응원합니다.^^
젊음은 누구보다 큰 재산입니다
바쁜 중 오타는 이해 되지만
글쓰기의 기본인
철자법 무지는 눈에 거슬리더군요
그건 그렇고..
춤선생님과 파트너가 되신다니
춤에 대한 열정이
이제 결실을 맺을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그 열정
엄청 부러워하는 1인이
님의 건강과
어머님의 쾌차를 기원드리며
안부 남기고 갑니다
네
일부러 그러는분은 좀 거시기 하죠
사투리를 일부러 하는것은 괜찮은데 말이죠
그런데 저도 찔끔했어요
이젤누님한테 잘해야겠다. ㅜㅜ
암만
그래야지
여기가 뭐
kbs1 우리말 겨루긴가요
이젤님이 엄니 닮으셨어요
아플만도 하죠
저도 카페가서
레몬에이드 먹고 설사중
ㅋㅋㅋ 궁굼하지도 않은질문 함니다 ~
아공
이제 우리는 아이스 하고는 바이 해야 됩니다
저는 한여름에도 따뜻한 레몬차 시켜요
'저는 저의 이 다이나믹한 일상을 진짜 즐깁니다.'
멋쨍이 이젤 님!
네
저도 즐기는데
돈 버는일 보다 쓰는일이 확실히 재미있어요
대단하신 이젤님
늘 응원합니다.
늘
응원 감사해요
열정적인 모습에 찬사와 함께 부럽습니다
모든것에 최선을 다하는 이젤님의 건강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게 끝이 있으면 거기까지 가서 두손 들텐데
이게 끝이 없으니 자꾸 도전의식이 생기네요
뭣이든지 열정이 있을때가 좋은 시기인가 싶습니다, 홧팅요~^^
네
맞습니다
그러나 젊은날에 비하면 반에 반 이네요
대단해요. ~~한번 여기 올레 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젤님의
반 만큼 이라도 열정이 있었다면 하고 부러워해 봅니다 만
저는 그리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래도 응원할께요.
공연 영상 찍게되면 꼭 올려주세요.
도전 이란것은
늘 설레게 하고
열정을 끌어 올립니다
체육은 진짜 싫어했는데~~
즐겁게 착하게 두가지를 동시에
하려니 몸이 브레이크를 거네요
암튼 잘하시는 일상을 응원합니다 ~
가끔 걸리는 브레이크도 때로는 즐깁니다
잠시 몸살 났다가 일어날때의 그 가벼움요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와 춤에 대한 열정 몰입 굉장합니다
역시 뭔가 제대로 해보자 달려드는 저 성격이 일내지 싶습니다 제대로된 프로패셔널한 작품으로 꼭 동영상 보게 해주십사 애걸복걸 합니당~
오락 에는 관심이 없는데
몸으로 하는 배움이라 정말 빠지네요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이젤님 응원합니다!!
멋진 공연하시길~~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젤님
요즘 말로 짱이십니다
정말 멋지게 사시는 분이구나.
감탄합니다.
제가 막춤 춰봐서 알잖아요.
춤.
너무 어렵네요,
그런데 선생님과 단독으로 추시다니요.
이젤님께서는
그림도 춤도 다 가지셨습니다
파이팅할께요~~
오늘도 일찍 대전와서 두시간 레슨받고 7시간을 혼자 연습하고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