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무래도 우위가 있는 선수는 박지성이겠죠. 윙에서도 우위에 있고, 공미에서도 우위에 있다보니 윙포워드들과 공미들 사이의 비교우위를 따져야 할 정도가 되었네요.(경제문제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백지훈선수의 스타일은 박지성선수와 비슷하니, 박지성, 김두현 선수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통 미드필더가 아닙니다. 숏패스 감각이나 돌파력, 순간스피드가 좋아서 윙에서는 활약하지만, 멀리보는 시야가 넓은 것도 아니고, 롱패스가 뛰어난편도 아니고(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거리슛이 좋은편도 아니죠.
사실 박지성 선수를 공미가 아닌 중미로 기용하자는 토론이 있었다면 저는 박지성선수의 중미 기용을 극구 반대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두현 선수의 스타일은, 멀리보는 시야도 좋고, 숏패스, 롱패스에 모두 능하고, 중거리슛도 좋은 전형적인 미드필더죠. 그에 비해 순간스피드, 돌파력은 떨어지는 편이구요.
물론 박지성선수와 김두현선수의 실력은 다르죠. 그래서 위의 평가에서 기복이나 실력같은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스타일위주로 파는 글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런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4-3-3이라는(엄밀히 말하면 4-2-3-1이죠. 4-2-1-3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같은 네덜란드계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전술은 아무래도 4-2-3-1이고, 지금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향하는 전술도 그쪽이라고 봅니다.)전술내에서 같은 자리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선수가 쓰이는 것, 특히 공미라는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수도 있는 자리에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원톱, 윙포워드까지 공미때문에 스타일이 달라질수도 있는것이죠.
저번 62899번 글에서도 누차 설명했듯이, 기본적으로 현대축구에서 4-2-3-1 전술의 공미는 대부분 쉐도우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4-2-3-1를 쓰는 팀들의 공미는 대부분 공격수도 볼수있는 선수들이죠. 다른 쓰리톱과는 달리 공격수가 세명이 아닌,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공미 네명 모두 공격수의 능력이 요구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볼때 박지성선수의 공미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사실 현 국대에서 쉐도우 역할과 미들을 넘나들며 활약할수있는 스타일과 체력, 실력이 모두 되는 선수는 박지성선수가 유일하다고 보는 저로써는...
이제 김두현선수가 문제인데, 김두현선수 스타일같이 공미는 패스에 치중하고 원톱이 득점하하는 전술은 왜 안되냐..라는 분들 많은데, 답변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공미의 패스를 원하면 그냥 원톱전술을 안쓰는게 낫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둘째는, 그래도 원톱전술을 꼭쓰고싶다면 특S급 원톱이 아니라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면 뭐야, 김두현은 공미하지 말라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닙니다.
예외적으로, 4-2-3-1만은 다른 원톱전술과는 다르게 공미가 패스위주로 나가더라도 충분히 득점을 올릴수 있습니다.
첼시의 램파드를 봐도 알수 있듯이, 전형적인 쉐도우가 아니라도 팀의 공격이 제대로 살아나는 경우가 있죠.
62899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4-2-3-1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전술변화입니다. 그렇게 되어 4-3-3로 바뀌어서 공격움직임을 보일때, 그 3명의 스트라이커는 원톱과 양 윙포워드가 되죠. 즉, 양 윙포워드가 쇄도해서 3톱을 이루고 공미자리에 오는 전형적인 미드필더가 공격전개를 전담할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
게다가, 수비시엔 당연히, 포워드보단 미드필더의 수비가담과 수비능력이 우위에 있다는점 역시도 전형적인 미드필더을 공미로 쓸때 얻는 장점이죠.
그러나 이 전형적인 미드필더을 공미로 쓸땐, 거의 반드시 양 윙포워드는 말그대로 확실한 포워드적인 득점력을 지니는 윙이 좋습니다. 예컨데, C호나우두 처럼요.
그렇지 않게된다면 이런일이 벌어집니다.
이번 시즌 초기의 맨유를 볼까요, 4-3-3이었죠. 원톱은 반니였고, 양 윙은 긱스, 호나우두, 박지성이었습니다. 공미역할은 스콜스였구요.
물론 스콜스가 미들라이커라는 병멸까지 얻고 있지만 요즘은 확실히 공격수라기보다는 미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스콜스가 공미를 보고있는데, 확실한 포워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윙포워드는 호나우두뿐입니다.
긱스도 득점보다는 어시스트가 더 뛰어난 선수고, 박지성선수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이는 득점력의 빈곤으로 이어졌던 겁니다. 결국 4-3-3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퍼기감독은 4-4-1-1로 전술을 바꿀수 밖에 없었죠.
그 반대로, 이번 시즌 첼시의 성공에 대해서는 양 윙들의 득점력이 좋았기 때문이겠습니다.
-결론-
박지성선수의 공미는 긍정적입니다. 박지성같은 공격능력이 뛰어나고 쉐도우적인 역할을 잘할수있는 선수가 공미를 본다면, 원톱과의 조화도 잘 이루어지고, 득점루트도 다양해 지겠죠. 박지성선수가 공미를 볼때에는 윙포워드는 스타일을 따지기보다는 박지성선수와 호흡이 잘맞는 선수를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김두현선수가 공미를 볼때에는, 박주영, 이천수 선수같은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윙포워드가 쓰여야합니다. 정경호, 설기현 선수같은 크로스위주의 윙포워드가 쓰여진다면 득점력의 빈곤을 면치 못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4-2-3-1에서 전형적인 미드필더가 공미를 보는 경우는 조금 변칙적인 경우고, 4-2-3-1에서 공미의 역활은 기본적으론 일단 스트라이커의 가까운 움직임과 득점력이며, 이것이 전제되어야만 비로서 4-2-3-1의 공격력과 토탈사커의 흐름이 나타나는것이지,
원톱에게 득점이 편중되고 공미는 볼배급을 주로 하는 모습은.. 현대축구에선 더이상 그런 흐름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효과적이지도 못하다는 점 명심하셔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윙포워드가 득점력을 가지고 있어야하는거구요. 그 조건이 맞추어졌을때만 김두현선수의 공미는 빛을 발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맥은 아니지만 저도 워낙 전술을 좋아해서 말인데.. 윗글의 3-4-3 중미기용설명에 의문이 듭니다. 3-4-3에서는 공미와수미의 구분 없이 두명의 중미가 공수에서 모두 능력을 보여야 성과가 좋다고 알려져있고, 그를 위해서는 패싱력,경기운영능력,경기를읽는시야,창의력 모든면에서 뛰어난선수여야 합니다.
뭐 태클은 아닙니다만, 스콜스선수는 반니스텔루이와 더불어 쉐도우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많은 골은 넣은 경험이 있는선수이구요, 또 맨유의 스리톱은 루니-반니스텔루이-호나우두 맨유 역시 양윙들의 득점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초기4-3-3 당시 호나우두선수와 스콜스선수의 부진이 컸죠..
제가 보았을 떄는, 조콜이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 줄 때, 로벤은 양 사이드에서 머물러서 롱패스를 주는것 같았습니다만.. 바르샤의 메시,딩요처럼 그렇게 서로 막 안쪽으로 파고드는 숏패스 위주의 플레이가 아닌, 그래도 드록바의 헤딩을 믿은 크로싱 플레이가 그렇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나와주는것 같더군요.
c. 호나우도나 첼시의 윙포워드가 득점력만 뛰어난건 아니라 봅니다. 득점력 보다 돌파력,크로스는 더 뛰어납니다. 이런상황을 왜 득점력으로 국대에 적용을 하시나요.. 더 뛰어난 돌파력과,클로스를 박주영과 이천수가 해결해 줄수 있습니까... c 호나우도만 예를 들어도 득점력, 돌파력, 크로스 중에 뭐가 제일
c. 호나우도나 첼시의 윙포워드가 득점력만 뛰어난건 아닌것과 제 글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가 아니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신지도 의아하네요;; 제가 득점력을 예로 든것도 아니고, 저 선수들이 득점력만 뛰어나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글을 제대로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선수들이 득점력만 뛰어나다는게 아니라, 저자리에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들어간다면 공격 전개에 무리가 있다는거죠. 뭐,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돌파력, 크로스가 뛰어나도 득점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님의 의견이 국대의 적용을 전제로 하셨다는 것을 생각할때 님이 얘기한 득점력이 받쳐주는 선수들이 돌파력과 크로스가 뛰어나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겠지요.... 현실은한예로 돌파력,크로스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를 써야 하느야 아니면 그반대의 경우가 된다고 봅니다.
흠.. 제 지론이지만, 돌파력,크로스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를 윙포를 꼭 써야한다면 김두현선수의 공미는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이유는 글에 써있는 대로죠.) 그래서 김두현선수가 공미로 서야한다면 다른 능력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득점력이 받쳐주는 윙포워드를 써야한다는 가정이죠.
김두현선수가 미들로 뛴다면 4231이 아닌 4321이 될수도 있습니다. 왜 선수가 바뀌는데 포메이션은 고정적으로 해서만 적용을 하시나요... 4321이면 이영표와 송종국등의 선수들의 공격적 역활이 더 주어질수 있고요... 그리고 포메이션상의 적용을 제외하여야 되는 부분이 박지성선수는 집중마크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첫댓글 참 개그나루님 글보면 전술쪽은 진짜 마스터 하신것 같아요. 축구관련 일하시나 ㅡㅡ;
김두현 공미도 그렇게 부정적인 것은 아닐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첼시형 4-3-3을 보면 원톱에 헤딩 잘하는 드록바가, 왼쪽에는 크로싱 위주의 로벤이, 오른쪽에는 그래도 중앙침투형인 조콜이 버텨주고, 중앙 공미에는 램파드가 버티고 있죠.
바르샤형 4-3-3이나, 첼시형 4-3-3이나, 마찬가지로, 토띠같은 쉐도우 스트라이커형 공미가 아닌, 미드필더형태의 공미입니다. 특히 김두현이 공미를 보고, 박지성이 윙포를 보았을때, 첼시형 4-3-3이랑 스타일이 비슷해 지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박지성의 득점력이 높지 못하다는 것이죠.
그 박지성의 득점력을 커버해줄 수 있는것이 필요한데.. 김두현이 중거리 슛 능력이 커버가 된다면, 첼시형 4-3-3형태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김두현 자신이 노력해야겠죠.
우리나라에서 첼시,바르샤 4-3-3형 기대하기힘듭니다 ㅡㅡ;
네, 저도 김두현선수의 공미론을 찬성하는편입니다만, 저런 조건이 맞지 않다면 공격이 조금 암울해 질거라는 생각입니다. 첼시야 워낙에 윙포들이 득점력이 좋으니까 램파드가 킬패스를 뿌려주면 잘 받아먹지요 ㅎㅎ
핌 베어백이 바르샤형 축구체제로 가겠다고 했을때,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첼시형 4-3-3이 되었네요.. 크로싱이 정확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첼시형은 뭐고 바르샤형은 뭔지 ㅎㅎㅋ 그냥 한국 국대형일뿐입니다.
울나라에서 바르샤형 4-3-3은 절대 못하고요 첼시형으로 할려면 완벽한 홀딩과 람파드같은 엄청난 압박속에서도 자기역활을 할 공미가 있어야돼요 ㅡㅡ 울나라에서 못합니다
이게 맥은 아니지만 저도 워낙 전술을 좋아해서 말인데.. 윗글의 3-4-3 중미기용설명에 의문이 듭니다. 3-4-3에서는 공미와수미의 구분 없이 두명의 중미가 공수에서 모두 능력을 보여야 성과가 좋다고 알려져있고, 그를 위해서는 패싱력,경기운영능력,경기를읽는시야,창의력 모든면에서 뛰어난선수여야 합니다.
네, 맞는말씀입니다. 3-4-3전술은 중앙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죠.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박지성선수의 중미기용은 부정적이라고 글을 올린거구요. 3-4-3에서의 중미는 공수에 고루능하면서(특히 중미의 수비부담이 큰 포메이션이라..), 체력이 좋아야하죠. 물론 시야도 넓어야하고..
그런점에서볼때 대표팀은 선택권이 없었고, 박지성의 기용은 유일한 채널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만, 제가 언제 그런발언을 한적이있나요? 음.. 윗글에는 없는것같은데..
중미로서의 박지성은 극구반대했을거라는 내용이 있어서 언급해봤습니다. 밑에 제라드현님과의 논쟁에서도 그에대한 말이 오갔었구요.
그, 4라인에서의 중미기용에 관한 토론 말씀하시는거죠? 네, 그 토론에서나 이 글에서나 반대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사실 이을용, 김남일선수가 박지성선수보다는 중미로써는 낫다고 생각되기에..
어떤 토론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쿠엘류,본프레레감독 체재하에서 실제 기용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겁니다^^ 이을용선수 노는물이 달라져서 그런지.. 살짝 놀랬습니다.
스콜스가 미드필더이긴 하나 골도 잘 넣어주는 선수인데....초반 맨유 부진에 스콜스가 골이 않들어간 것도 약간이나마 관련이 있죠..
뭐 태클은 아닙니다만, 스콜스선수는 반니스텔루이와 더불어 쉐도우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많은 골은 넣은 경험이 있는선수이구요, 또 맨유의 스리톱은 루니-반니스텔루이-호나우두 맨유 역시 양윙들의 득점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초기4-3-3 당시 호나우두선수와 스콜스선수의 부진이 컸죠..
실력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스타일이 그렇다는 겁니다. 지금 첼시형 4-3-3은 왼쪽에 로벤이 크로스를 올려주고 오른쪽에 조콜은 안쪽으로 파고 들어주는 그러한 형태죠. 우리나라도 왼쪽에서 설기현 크로스에 오른쪽 박지성의 변칙윙포스타일, 김두현 공미에 이을용 앵커, 김남일 홀딩이면 물론 실력은 안되더라도 스타일은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첼시경기 안보시고 말한거죠??로벤도 크로스보다는 돌파형입니다 첼시경기 몇경기만 보시면 아실듯. 더프,비센테,카모라네시 정도가 크로스를 잘하죠 주로 호아킨,메시,로벤,조콜은 윙에서 휘저으면서 중앙돌파내지는 공미로 돌립니다
제가 보았을 떄는, 조콜이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 줄 때, 로벤은 양 사이드에서 머물러서 롱패스를 주는것 같았습니다만.. 바르샤의 메시,딩요처럼 그렇게 서로 막 안쪽으로 파고드는 숏패스 위주의 플레이가 아닌, 그래도 드록바의 헤딩을 믿은 크로싱 플레이가 그렇게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나와주는것 같더군요.
첼시 경기 함보시면 아실텐데... 아니면 동영상방가서 로벤 봐바요 주로 중앙돌파입니다..
이게 주제가 돼서 항상 토론장을 차지하고 있는게 ※"제라드현"※ 이인간의 바램이였을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김두현 박지성 때문에 열불나게 토론하고 있다. 참마음에 안들죠 제라드현 이놈은 토론장의 악마 지주장을 꺽을줄을 몰라
꽤나 토론할만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가 첼시형 4-3-3 아닌가요? 거의 비슷한것 같았는데
수비단단히하고 롱패스로 윙으로 한번에 찔러주거나 중앙공격수 헤딩 포스트플레이로 한방에 들어가거나.. 이런게 첼시랑 우리나라 국대랑 비슷한 점인데 아닌감?
김두현선수가 공미에 설때에는 첼시형 4-3-3으로, 백지훈선수나, 박지성선수가 공미에 설때에는 전형적인 4-3-3으로 나갔었죠. 이동국선수야 두 스타일의 원톱을모두 소화할수있는 스타일이었으니까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공미에 따라서 원톱까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 4-3-3이 바르샤식 이에요? 말하자면?
요새인지 예선이었는지 네덜란드 4-3-3 하는거 경기 대충 봤는데요.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하던데요.
구지 말하자면 바르샤식이겠죠. 네덜란드야 양 윙포워드인 카이트와 로벤의 득점력과 드리블이 매우 뛰어나고, 원톱도 세계최고의 원톱인 반니에다가, 공미인 반더바르트도 패스와 쉐도우에 모두 능한선수이니 사실 어떤스타일의 4-3-3을 써도 무리가 없습니다.
근데요 궁금하게있는데요. 첼시나 바로셀로나나 미들진은 역삼각형이 아닌가요? 제가보기에는 그런데... 첼시는 조금 애매하긴하네요. 람파드가 와전 공격형미들같이 뛸때도 있고 데코나 샤비처럼 좀 처질때도 있고...뭐 말그래도 워낙 다들 능력들이좋아서...
c. 호나우도나 첼시의 윙포워드가 득점력만 뛰어난건 아니라 봅니다. 득점력 보다 돌파력,크로스는 더 뛰어납니다. 이런상황을 왜 득점력으로 국대에 적용을 하시나요.. 더 뛰어난 돌파력과,클로스를 박주영과 이천수가 해결해 줄수 있습니까... c 호나우도만 예를 들어도 득점력, 돌파력, 크로스 중에 뭐가 제일
뛰어나냐고 물으면 뻔한얘기지요. 첼시의 로벤,더프,필립스 하다못해 조콜까지도 득점력보다 뛰어난 부분이 분명히 있는 선수들이지요.... 그중에서 득점력만 예를 든다는 것은 전혀 전술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c. 호나우도나 첼시의 윙포워드가 득점력만 뛰어난건 아닌것과 제 글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가 아니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신지도 의아하네요;; 제가 득점력을 예로 든것도 아니고, 저 선수들이 득점력만 뛰어나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설명하기 위해 득점력을 예로 든게 아니라, 득점력이 있는 윙포워드가 쓰여야할 이유에 대하여 말한건데...
글을 제대로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선수들이 득점력만 뛰어나다는게 아니라, 저자리에는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들어간다면 공격 전개에 무리가 있다는거죠. 뭐,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돌파력, 크로스가 뛰어나도 득점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님의 의견이 국대의 적용을 전제로 하셨다는 것을 생각할때 님이 얘기한 득점력이 받쳐주는 선수들이 돌파력과 크로스가 뛰어나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겠지요.... 현실은한예로 돌파력,크로스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를 써야 하느야 아니면 그반대의 경우가 된다고 봅니다.
흠.. 제 지론이지만, 돌파력,크로스가 뛰어나고 득점력이 좀 떨어지는 선수를 윙포를 꼭 써야한다면 김두현선수의 공미는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이유는 글에 써있는 대로죠.) 그래서 김두현선수가 공미로 서야한다면 다른 능력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득점력이 받쳐주는 윙포워드를 써야한다는 가정이죠.
김두현선수가 미들로 뛴다면 4231이 아닌 4321이 될수도 있습니다. 왜 선수가 바뀌는데 포메이션은 고정적으로 해서만 적용을 하시나요... 4321이면 이영표와 송종국등의 선수들의 공격적 역활이 더 주어질수 있고요... 그리고 포메이션상의 적용을 제외하여야 되는 부분이 박지성선수는 집중마크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이 글은 4-2-3-1일 경우를 두고 쓴글이잖습니까; 선수가 바뀌어서 포메이션까지 바뀌니 그것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4-1-2-3, 4-3-2-1. 4-2-1-3.. 하다못해 3백을 쓸 경우까지 고려해 봐야하는데, 그런 글을 쓰기는 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