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여자하고 결혼해서 어찌어찌 하다 보니 3년이 넘은 남정네 입니다.(지금 한국거주중이구요)
이번 추석때 가족들 데리고상해 처가집엘 갔다가 어찌어찌 얘기가 나와서 장모님을 올만에 한국에 오시게 해서 관광하고
미용성형(쌍커플 살짝~)도 할라고 비자를 신청하러 갔지요.
처음부터 관광비자를 했으면 편했을건데, 보증금 3만원 걸어야 하고 여행 끝난다음에 한달있다가 돌려준다기에
麻烦을 무릎쓰고 친척방문으로다 신청을 했지요.
예전에는 영사관에서 개별로 신청이 가능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가니까 대리여행사 통해서 오라고 하길래 영사관에서 추천해 주는
거기로 갔는데, 제가 가져온 서류 보더니 몇가지 더 준비해 오라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출근을 해야 했기에 우선 먼저 귀국을 하고 집사람 시켜서 어제 다시 가게 했지요.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는데요. 집사람이 여행사 문앞에서 노크를 해도 반응이 없길래 그냥 문열고 들어갔더니 거기 여행사 직원이
와서 초인종 안누르고 맘대로 문열고 들어 왔다고 지랄을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문밖으로 나가서 다시 초인종 열고 들어 오라고 했다는군요. (아..이런 싸가지)
게다가 친척방문비자를 신청하는것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으로 (머 거절확률이 높고 수속기간도 2주이상등등) 얘기하면서 자꾸 개인여행 비자 신청으로 유도를 하더랍니다. 물론 아주 싸가지 없는 태도(중국인 직원들 그런 태도 회원님들 충분히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래서 결국엔 신청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제가 집사람한테 걍 다른 여행사 통해서 보증금 걸고 개별여행비자 신청하는걸로 하자니 집사람 오기로라도 친척방문 비자로 반드시 그 여행사 가서 신청하겠다고 합니다. ㅠ.ㅠ
머 사실 그런 대리여행사들을 영사관이 관리할 의무도 없고 그런 작태를 영사관에서 시킨것도 아니기에 영사관께는 전혀 서운하거 유감없습니다.
다만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회사도 아닌 중국사람이 하는 회사가 지네 나라 사람한테 저 진상을 부리는거가 한국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지만 과연 한국으로 관광오려는 중국사람들이 그 여행사에서 그런식으로 푸대접 받고나서도 그렇게 생각할런지 좀 염려스럽네요.
첫댓글 친척방문 비자가 그래 어렵나요? 어렴풋 예전에 각서 쓰고 공증받고 잘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ㅎㅎ 하튼 꼭 승리하시길 ! 혹시 필요하시면 제 와이푸 그 여행사로 보낼까요...두명 합치면 천하무적으로 변할텐데...
격려 감사합니다. 여행사들이 친척방문 보다는 개별관광으로 수속하게 할려고 별 이상한 소리를 해서 사람 지치게 하는게 더 문제인듯 합니당.
(그 넘의 보증금이 먼지 원..)
읽으면서 열받았네요. 저런 못된 태도의 사람들 보면 왜그러고들 사는지 성질 나요.
집사람이 한국에서 한 1년 살더니 이제 중국식 서비스 태도에 적응을 못해서 더 흥분하는듯 합니다. ㅎㅎ
중국의 써비스를 바래도 되는건가요? 그냥 어이가 없어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영사관 창구의 조선족 직원들만 봐도 지네들 지정여행사 직원들 오면 웃고 떠들면서 대기실 사람들 다 쳐다볼 정도로 살갑게 대하더만 일반 민원인들 상대할 때는 머 그닥 귀찮어서 마지못해 일하는 태도죠.
확실히는 잘모르겠으나 친척방문을 왜 지정여행사로 가야되나요? 머리에 김이 나네요
저도 잘은 모르겠으나 영사관에서 직계(배우자, 자녀)외에는 지정대행 여행사 통해서 접수하라고 하더군요
정황으로 봐서는 영사관에서 그렇게 시키지도 안한것을 지정여행사라고 무서운 월권행위를 하고 있는것 같네요
혹시 영사관 관계자분이 이글을 보시면 꼭 시정해 주십시요
아직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는것 같애요. 저희 장인어른도 은행가는것을 무척 싫어하신다고 들었어요.
예전에는 개인신청도 되더니... 언제부턴가 반드시 대리여행사를 통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비자 비용아끼려고 일부러 왔다갔다 했는데 이젠 그냥 돈내고 해야할듯;;;ㅠㅠ
아....와이프 분은 비자를 하셨군요...저는 그때 와이프 것이랑 같이 하면서 장인 장모 비자까지 다 했었는데...
저도 신문기사를 보면 아~~ 중국인들이 한국을 많이 찾는구나~ 생각들다가도 영사관 모습보면
나라도 한국은 안가겠다...생각을 합니다.
저도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들었어요..한국영사관서 중국인 비자 내주는 업무 태도가 아주 가관이더라고.. 몇해전 이야기랍니다. 그러면서 일본사람이 일이 있어, 영사관가면 아주 굽신거리더라고 (일본국적의 중국인이)빈정거리는데, 어쨋건 그런이야기는 한국사람으로 참 듣기가 민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