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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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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낡아 버린 국민학교 앨범을 보며
경산 추천 0 조회 52 13.09.09 06: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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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09 08:33

    첫댓글 우리가 국민학교 졸업은 1960 년, 조국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중학을 들어가니 옆에는 자기 아버지가 경무대에 들어가 권총 차고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는 유일한 사람이라던 시경국장인 정모 씨의 아들이 있었고 올빼미 표 피아노 표 등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당선을 돕던 모모 인물들을 아버지로 두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곧 불어닥친 4.19 로 추풍낙엽...다음 해는 5,16 등등으로 영문도 모르고 학교에 나오질 말라나까 무조건 좋아하던 시절이었다.
    학교 교정 한구석에는 4,19 당시 희생된 선배학생들의 위령비가 서 있었다.
    정말 풍운의 시절이었다.

  • 13.09.09 11:14

    우리 시골 국민학교만 돌깔고 앉아서 공부했나 했는데, 대구도 사정은 비슷했네요.... 워낙 못살던 시절이니까....., 소중한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9.09 12:47

    경산님이 워낙 똑똑해서 국민학교는 안다녔을줄 알았는데.. 대구 달성국민학교면 거, 뭐야 자갈마당인가 뭔가 하는데서 별루 멀지 않은 곳으로 생각되는데, 흠, 어려서부터 거기 보고 자란게 그런거였군요...ㅋㅋ 나이들어서도 항상 다리는 조심해야한다고 그러데요, 남들이,, 근데 그 국민학교에서는 교장, 교감만 선생님이구 담임은 그냥 선생이네요.

  • 13.09.09 13:11

    척박한시절에도 저런 교육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의 6 학년 담임선생님도 훌륭한 교육자이셨기에 나의 오늘도 가능하다. 저분들의 자손들이나마 유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 작성자 13.09.09 21:02

    일학년 여선생, 아마도 2년제 교육대학 나오고 갓 담임을 맡았으니 나보다 13, 4년 위의 나이인듯한데.
    80년대 초 스승찾기 프로그램에 넣어 열심히 찾았어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내 나이 30대 중반이었으니 겨우 쉰 넘었을 나이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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