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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자랑이라는 것 / 청솔 님 글에 이어
석촌 추천 0 조회 326 24.02.20 18:25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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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0 18:41

    첫댓글 그래서 남은 삶은 누가 뭐라고 하든가말든가
    마이웨이로 살고자하는데 그게 기초가 부족한지 잘 안됩니다 제가 일평생 범생이로만 살았거든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작성자 24.02.20 18:52

    평생 범생이라~
    그거 자랑 아닌가요?
    그냥 웃자고 해본 소립니다.ㅎ

  • 24.02.20 19:33

    @석촌 제딴엔 제법 설치고 다녔는줄 알았는데 일평생 처자식을 머리속에서 놓지 못하고 사고 한번 안치고 살았으니 널푼수라고는 없는 범생이 인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랑은 아니구요 너무 단순해서 후회됩니다^^

  • 24.02.20 18:49

    우와~~ 고급진 실버 타운에도 그런 애환이 있군요.
    어르신께서 비싼 돈내고 감정 노동 제대로 하셨네요.
    나오셔서 후련하셨을 심정이 짐작이 됩니다.
    매사 남과 비교를 하게 되면 편안치가 않은데
    홀로 꿋꿋이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살기란 또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저는 남들 다 있는 손주는 커녕 사위도 없으니 언제 자손 자랑을 할 수가 있을까요. ㅎㅎ

  • 작성자 24.02.20 18:56

    이거 댓글 이쁘게 표현했다고
    자랑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웃자고 해본 소리지만
    구구절절 맞는 소리지만
    마지막 줄은 좀 기다리면 되겠지요.ㅎ

  • 24.02.20 19:06

    친정엄마 살아계실 때 자랑하지 말라는
    말씀이 저한테는 유언처럼 남아있습니다.
    실버 타운에도 그런 일들이 있군요.
    그 연세가 되면 세상을 보는 눈도
    좀 순해지실 텐데 그게 안되나 봅니다.
    아구, 좀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24.02.20 19:48

    훌륭한 어머니의 교육을 받으셨군요.

  • 24.02.20 19:19

    저의 엄니가 제집에 오시기 전 이니 80세 전 쯤이겠죠.
    동네 노인정이 있었나 봅니다.
    몇번 가시더니 다시는 안 가신다고.
    이유는 노인정 노인들이 둘러앉으면 자식 자랑 손주 자랑에 또 시셈은 어찌나 많은지 가고싶지 않으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 노인들이 말년에 그런 자랑 아니면 무슨 낙이 있으시냐고 했지요.

    나이가 들어 황혼에도
    내려놓는다는게 어려운가 봅니다.

  • 24.02.20 19:31

    노인정에서 수년간 우리 엄마가 고스톱선수로 맹활약하셨는데요 정말 별별 자랑을 할매들이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일찍 명퇴하고 머리도 안깎고 수염도 길러서 노숙자처럼 해서 다녔는데요 울 엄마가 넘싸스러우니까 오지마라 하셨어요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담이어서 많이 웃었어요
    수시로 자손들이 맛있는거도 사다드려야 왕따 안당하고 어깨힘도 줍니다
    할매들 황혼에 절대 못내려놓습디다^^

  • 작성자 24.02.20 19:50

    사실 그런 자랑 아니면 즐길게 별로 없기도 하죠.
    그런데 그게 좀 지나쳐서 그렇죠.

  • 24.02.20 21:32

    @몸부림
    제가 그시절로는
    느즈까 결혼했는데
    친정올때 차려 입고 오라하셨어요ㅠ
    행색보고
    그리 골르더니
    저래하고 댕기노 한다꼬요ㅠ
    남의밥에 관심 넘 많은
    우리나라 그넘흐 情~ㅋ

  • 24.02.20 21:24


    저도 실버타운 알아보다가 그 작은사회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식당가면서도 차려입고 바르고ㅠ
    밥한번 먹는데 그 과정이
    내집서 밥하기보다
    더 피곤할것 같았습니다
    경청 경청이라지만
    듣기좋은 꽃노래도
    세번이라는데
    둘이서 그저 버틸때까지 있자~했네요

  • 24.02.20 21:27

    난 혼자 어찌 버틸꼬~

  • 24.02.20 21:29

    @운선
    울집도 결국
    누구라도 혼자일때가
    오자나요ㅠ.ㅠ

  • 작성자 24.02.21 07:59

    저도 같은 생각이라네요.

  • 24.02.20 21:33

    자랑도 비난도 다 한 때요 곧 사그러드는 불꽃입니다 기를 쓰고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반짝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가 자랑과 허세입니다 탓할 게 무에 있다고

  • 작성자 24.02.21 08:01

    그래도 조금씩은 자랑도 해야지요.
    곧 사그러드는 불꽃일지라도요.ㅎ

  • 24.02.21 00:10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되는 환경 처럼
    사람들 특히 노인층은 자기 환경에 걸 맞게 사는것이 제일 편안 한거 같습니다

  • 작성자 24.02.21 08:01

    맞는말씀이에요.

  • 24.02.21 05:26

    이곳에도,

    매번
    나르시즘에 빠진,

    허언증이나
    리플리스 경지에 도달할 정도의
    자랑 글을 접할 때는,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작성자 24.02.21 08:02

    그렇기도 하지요.

  • 24.02.21 10:43

    1년 견디셨군요
    그러는 분 들이 한 둘이 아닌 듯합니다
    처형님께 들은 얘기입니다

    집사람 절친은 아예 분양을 받았다니
    그럴 수도 없을 것인데...
    부디 오래오래 견디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4.02.21 12:44

    1년은 그런 모습이었고요
    다음엔 다시 들어가셨는데
    간호사가 1대1로 배정된 널싱 룸으로 들어가서 여생을 마치셨지요.
    거긴 자랑할것도 없었고요.

  • 24.02.21 14:29

    @석촌 아 그러셨군요
    편찮으셨나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4.02.21 17:50

    @청솔. 고마워요.

  • 24.02.21 17:33

    사람사는 곳 어디나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인정은 노인정대로 실버타운은 실버타운대로...
    지지고 볶아도 가족들과 사는게 제일 맘편한 것 같습니다.
    선배님 편히 쉬세요...

  • 작성자 24.02.21 17:50

    맞아요.
    그런데 가족끼리만 어울리면 또 심심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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