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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진공심(45기)
며칠 동안 대구 큰절 앞마당에서 자비나눔실천바자회가 열리고 있던 11월8일(목)
새벽부터 가을비가 내리고 곱게 물들인 단풍잎이 한꺼번에 떨어졌습니다.
가을비가 바람과 함께 많이 날렸지만 우리절 불심 돈독한 엘리트불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줄을지어 법당으로 속속 자리를 잡았으며 평소와 다름없이 법당마다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초하루 기도후 회주큰스님께서는 감포 해변도량에서 초하루 법문을 설하셨고
회주큰스님께서 매달 초하룻날 설하시는 백팔참회문 특강은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는
귀한 법문입니다. 초하룻날 오전에 참석 못하시는 분들은 저녁에도 법우님들을 위해서
오전과 똑 같이 한번 더 합니다. 저녁에라도 꼭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9일(금)까지 바자회도 법우님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절 모든 행사때마다 봉사해주시는 총동문회는 물론이고 입구에서 반겨주시고
안내해주시는 사찰안내 관음팀, 공양물 내려주시고 정리해주시는 도법회 회원님들.
미타회 회원님, 항상 우리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청소해주시는 청정회 회원님들
많은 봉사자님들이 말없이 실천행을 하십니다.
봉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력10월 초하루기도 회주큰스님 법문
저는 지금 세계명상센터가 있는 감포도량 해변 힐링 마을에 있습니다.
해변도량 시험 방송 겸 오늘은 특별히 해변 힐링 마을 해룡일출 大관음사에서
법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유인물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보현보살의 10대원 - 廣修供養願(광수공양원)
㉮ 供養(공양)
佛供養則成道(불공양즉성도)하고
生供養則受福(생공양즉수복)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供養功德無限(공양공덕무한)하노니
福慧具足修行(복혜구족수행)이로다 나무아미타불()
모두 따라 하십시오.
부처님께 공양하면 보리를 이루고 중생에게 공양하면 복을 받는다
공양 공덕은 한량이 없으니 복덕과 지혜 구족의 수행이로다.
오늘은 광수공양원 공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백참대참문이라고 매월 초하룻날마다 법문해서 스무번째 하고
있습니다. 어디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지심귀명례 일체세간락건상대대정진불(至心歸命禮 一切世間樂見上大精進佛)
일체 세간을 즐기면서 위로 향하는, 일체세간락견정진불께 지심귀명례 합니다.
그랬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진도가 어디쯤 가있는지 불교의범 책을 통해서
좀 보시겠습니다. 349페이지
백팔대참회문
1, 대자대비민중생 대희대사제함식 상호광명이자엄 중등지심귀명례
2,지심귀명례금강상사
3,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가다가 350이페이지
7, 지심귀명례 시방진허공계 일체현성승 그렇게 해서 350페이지 끝에 보면
15, 지심귀명례 환희장마니보적불이고 351페이지
16. 지심귀명례 일체세간락견상대정진불 이부분에서 보현보살 10대원
보현보살 10대원을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보현보살 10대원중에서 세 번째 54페이지 광수공양원에 대한 유명한 십대원입니다.
화엄경 말씀을 거의 결론적인 부분인데 우리가 보현보살의 10대원을 잘 알고 실천 한다면
성불 할 수 있다 그랬어요.
보현보살 10대원
예경제불원. 칭찬여래원, 광수공양원, 참회업장원, 수희공덕원. 청전법륜원,
청불주세원, 상수불학원, 항순중생원, 보개회향원 구체적인 뜻은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보현보살의 10대원이 낱낱이 다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매달 한 개씩 하고 있고 오늘은
광수공양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인물 보면 광수공양원(廣修供養願)이라 했어요. 광수 넓을광(廣)자 보통 닦을
수자라고 말하는데 한다는 수(修)자 공양 부처님 전에 또는 수행하는 스님 전에
올리는 모든 것은 다 공양입니다. 그래서 널리 공양을 올리는 원 또는 널리 공양을 받겠다는 원
직역하면 그런데 제가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놓았습니다.
㉯ 광수공양원(廣修供養願)
㉠ 첫번째 널리 공양 하겠다는 원(修)= 하다) 닦을 수자는 뭐뭐하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합니다. 온갖 것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공양하겠다. 그런 뜻도 있고 제불보살님께
공양하겠다.
서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리겠다.
그래서 우리가 법당에 들어오면 시간이 되면 한 부처님도 빼지 않고 각 법당마다 다니면서 절을
한다면 그것도 광수공양원이 되겠습니다.
또 부처님 앞앞에 다니면서 공양 올리는 분들도 있는데 절도 공양이고 우리가
말하는 육법공양도 다 공양이라고 본다면 뭐든지 정성을 다 바치는 것이 공양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감포도량 세계명상센터도 보면 여기 저기 부처님이 부처님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계시는데 시간 되면 곳곳 다니면서 운동 삼아 부처님 전에 예경한다면
하나의 큰 공덕이 됩니다.
그다음
㉡ 두번째 공양함으로 널리 수행을 삼겠다는 원이라고 했어요.
공양을 수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해야 하고
그래서 보면 회를 조직해서 선방을 다니면서 또는 강원을 다니면서 스님들
대중공양하는 그런 모임도 있어요. 지난 하안거 때도 보니까 김해의 어느 공양
단체에서 와서 공양을 올리면서 우리는 선방공양단체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아는 스님들이 선방에 있는 것도 아닌데 선방공양 올리는
것을 수행으로 삼고 정성껏 음식을 빚어서 공양을 올리는 것을 보고 참으로
광수공양을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한 적이 있어요. 암튼 그래서 대중공양 올리는
것을 수행삼아 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큰 수행이자 공양이다 그런 말입니다.
우리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천수천안단 선방후원회도 결국은 공양하면서 널리
수행을 삼겠다는 그 원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 세번째 온갖 수행으로 널리 공양을 올리겠다는 원 말이 어렵습니까?
온갖 수행이라는 것은 참선 기도 사경, 절, 보살행, 보살행이라면 봉사하고
포교하는 일체 선행을 다 보살행이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온갖 수행으로 널리 공양을 올리겠다는 원이다
수행 자체가 공양이다 이렇게 봐도 됩니다.
물질이 없다고 공양을 못 올리는 것이냐? 그것이 아니라 수행을 공양 삼아 부처님
전에 받치면 된다. 이 말이지요.
그래서 절을 하면서도 정성껏 쓰러져 죽는 한이 있어도 내가 3천배를 하겠다고 하면 3천배를
끝까지 하고 만배를 정했으면 만배를 정성껏 한다면 절 자체가 하나의
공양이다 그 말이지요.
그래서 들어보면 무문관 안에서도 참선하다가 죽는 사람도 있어요.
부처님 전에 내가 참선하면서 공양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진하다가 죽는거니까
그것도 큰 공양이다 이 말이지요. 십수년 전에 계룡산 쪽 무문관에 삼석이라는
스님이 공양 올리고 돌아가신 분이 있어요.
암튼 참석하고 기도하고 사경하고 절하고 보살행.
절에 와서 열심히 마루 닦고 화장실 청소 열심히 하는 그런 분들이 다 공양
올리는 중이라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공양에는 이렇게 3가지 넓은 뜻이 있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공양을 할 것인가
공양의 자세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 공양의 자세
㉠ 첫번째 공양은 정성껏 해야 한다. 정성껏 하기만 한다면 무엇을 올리든지 관계없어요.
부처님 제세시에 서가모니 부처님께서 길을 가는데 애들 둘이서 소꿉장난을 하다가 부처님이
나타나니까 그때 당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애들조차 다 알았던 모양입니다.
황금가사를 입은 부처님이 걸어오시니까 애 둘이가 얼마나 환희심을 내는지 와~~ 우리
부처님께 공양 올리자 했답니다.
그래서 사기그릇 깨어진 것을 새금파리라고 하는데 새금파리에 모래를 담아서 부처님 밥이다.
부처님 밥이다 하는 중에 부처님을 만난 겁니다.
밥이 잘 되었다하고 둘이서 얘기 하는 중에 부처님이 나타났고 밥이 잘 되었으니까 부처님
전에 올려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그중에 한아이가 더 신심이 났는지 한 아이는 엎드리고 한 아이는 엎드린 아이 등에
올라가서 부처님 크고 애는 작으니까 부처님 공양 드십시오. 한 겁니다. 보통 어른들 같으면
이것을 어떻게 먹느냐고 버릇없다고 했을텐데 부처님께서는 참으로 귀한 공양이로다.
아난아 이것을 잘 받아라하고 부처님께서는 먹는 시늉을 하면서 오늘 공양 잘 했다하면서
아난을 보고 이 모래는 내 방에 벽이 조금 허물어졌는데 이것을 좀 바르도록 해라 하시고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로 후일에 200년쯤 뒤 큰 왕이 한사람 나타날 것인데 그 왕이 이 세상을
불국토로 만들려고 애를 쓸 것이다 오늘 이공양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랬어요.
애의 입장에서는 소꿉장난하다가 말이 밥이지 모래잖아요. 하지만 정성껏 잘 지은 공양을
부처님께서 나타나니까 부처님 전에 올렸다는 겁니다. 그 보다 더 큰 공양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공덕으로 후일 200년 후에 부처님 예언하기로 큰 왕이 나타났다 했는데
그 왕이 아소카라는 대왕입니다. 아소카 대왕은 인도전역을 통일하면서 전쟁에
대한 참화를 스스로 느끼시면서 전쟁은 있어서 안 되겠다 생각하면서 무기를 다
녹여서 농기구를 만들었다는 전륜성왕이었어요.
부처님 성지마다 다니면서 다 비석을 세우서 아소카왕이 세운 비가 대단합니다.
지금도 룸비니나 이런 곳에 다녀보면 아소카대왕이 세웠다는 비석이 남아 있어서
서가모니 부처님이 실지하셨고 거룩한 법문들을 하셨다는 내용이 거기에 나와
있어요. 아소카대왕은 당시에 3차 결집이라 해서 흩어져있는 경전을 다시 모아서
글로서 경전을 결집했다 그랬어요.
그 만큼 위대한 왕이 어디서 복이 이루어졌는가 부처님 전에 간절하고 그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간절하고 기쁜 마음으로 모래를 밥 삼아 올린 그 공양의
공덕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성껏 올리는 공양은 뭐든지 다 좋다는겁니다.
제가 오래전 연화도 쪽 토굴에서 수행삼아 있은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만선 고기를 가득 한배를 잡아오면 가정 먼저 법당 부처님 전에
올리는 미풍양속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느 절에 스님이 아침에 예불을 들리려고 들어가 보니까
밤중에 누가 와서 공양을 올렸던 모양입니다.
문어가 밤새도록 돌아다니다가 부처님 이쪽다리에 한 마리 붙어있고 저쪽 다리에 한 마리
붙어있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그쪽 사람들은 그런 것도 다 부처님 전 공양 이라고 다 이해가 되어요.
그래서 어부는 어부에 맞게 공양을 올리면 되고 농부는 자기 직업에 맞게 가장
먼저 수확한 쌀을 잘 정미를 해서 그것도 산꼭대기에 절이 있어도 절대 땅에
놓지 않고 머리에 이고 올라가는데 쉬고 싶으면 중간에 앉아서 쉬더라도 절대
이고 있는 쌀을 바닥에 놓지 않았다고 그랬거든 그래서 이고 있던지 안고 있던지 잠시
쉬다가 가고 그랬다 그러잖아요. 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정성이 좀
부족한 것 같아 뭐 좀 들고 가다가 좀 힘들면 여기 좀 앉자 하면서 앉았다가 또 들고 가고
그래서 부처님 전에 올리고 그래가지고 공양이 되겠습니까?
옛날 사람들은 어찌 그리 신심이 있었던지 다 걸어 다니면서도 걷는 동안 이고
있는 쌀을 절대 내려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양조장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 실화가 또 있어요.
양조장 하는 사람이 자기는 부처님 전에 올릴 것도 없고 막걸리 한말을 부처님
전에 올리자 생각하고 막걸리 한말을 나한전에 올렸어요. 나한
해변 힐링 도량에도 밖에 큰 돌로 된 성상이 모셔져 있잖아요.
나한은 16성 절에 다녀보면 나한 모셔 놓은 곳도 많지요. 대구 큰절도 대웅전5층
보궁 앞에 나한이 모셔져있습니다.
옥불보전 6층 국제회의장 앞에 33삽삼조사 그런 분들도 다 나한이라
막걸리 한말을 나한전에 공양을 올려놓고 갔는데 다음날 스님들이 예불을 드리려고
나한전에 갔더니 나한들이 막걸리 드리시고 전부 취해 자고 있더라는 겁니다.
얘기지만은 재미있는 이야기잖아요.
자기 분수에 맞게 자기가 하고 있는 그 일에서 생기는 공양거리가 있다면 그것을
정성껏 올린다면 막걸리도 공양이 될 수 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걸리 양조장도 하지 않은 사람이 슈퍼가서 막걸리사서 올릴
필요는 없는거지요.
자기 직업에 맞게 정성껏 공양을 올리면 그것이 최상의 공양이다.
그 다음 또 봐요.
㉡ 공양은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공양을 올리고 난 뒤에 내가 공양을 안올리고 손주나 줄걸 그런 아깝다는 마음이
생긴다면 그것은 공양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거지한테 준거지요.
그래서 예부터 공양하다가 도 깨친다. 그런 말도 있어요.
한 십년도 넘은 세월인데 한번은 제가 큰절에서 복도를 지나가는데 어느
노보살님이 스님 저를 좀 보자 그래요. 그래서 노보살님이 잠깐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공양을 좀 올리고 싶습니다. 그래요. 그러면서 봉투를 하나 줘요.
봉투를 가지고 제방에 가서 보니 상상할 수 없는 거금이라 수표를 넣어뒀어요.
그래서 제가 그 보살님 얼굴도 알고 이름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절 초창기 맴버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종무소가서 그 보살님 전화번호를 알아가지고 전화를 했어요.
보살님 돈이 거금인데 혹시 돈을 잘못 넣은거 아닙니까?
제가 가지고 있을테니 찾아가십시오. 했더니 아닙니다. 제가 잘못 넣은게 아닙니다.
그래요. 제가 아직 정신도 말짱하고 꼭 공양을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거니까
안심하시고 불사하는데 쓰십시오. 그래요. 그래도 팔십대는 노보살님이 거금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마음이 좀 불편했고 후일에 자식들이라도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가지고 있다가
석달 후 백일 후에 다시 전화를 드렸어요.
거금을 불사금으로 공양금을 주셨는데 집안에 괜찮습니까? 했더니 제가 적금을
타서 정성껏 마음을 다해서 드렸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고 그래
말씀하시면서 자기는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한테 뭐 주면서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준적이
처음이고 저한테 공양 금을 주고 돌아가는데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기뻤다 그래요.
날아가는 듯이 기쁘다 너무너무 기뻐서 스님 그 기쁨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그래요 얼마나 기뻤으면 석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쁘다 그래요.
이 세상에 와서 부처님 전에 공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
내가 팔십되도록 건강 한 것도 부처님 가피지 하시면서 지금도 가끔 통화를 하는
보살님이 계시는데 지금은 90이 되셨죠? 제가 그 말씀을 듣고 공양은 기쁜
마음으로 해야 되고 공양할 때 그 기쁜 마음이 되는 그럼 마음이야 말로 참
공양이다 공양하다가 우리가 도를 깨친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느끼고 있어요.
도를 깨친다. 한 경계를 보면 두달이고 뭐고 기쁘거든요. 기뻐
기도 하시다가도 경계를 만난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도 스님
제가 기도하다보면 너무 기쁩니다. 그러면서 기도 하다가도 덩실덩실 춤을 추고
그런 분들도 있거든요. 참선을 하다가 스님들도 그런 분도 있고 그런 맛을 다
봐야 하는데 공양 여기서 말하는 공양을 잘 올린 뒤에 그런 아주 환희심이
나는 그런 경지를 만났다면 도를 깨친 것과 같은 겁니다. 그 보살님은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양 올릴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쁜 미음으로 할 일이고 공양 올릴 때 내가 훌륭한 공양을
했느냐 안했느냐 그때 마음이 기뻤느냐 안 기뻤느냐가 가늠 하는 겁니다.
그 다음
㉢ 공양은 대가를 바라지 말고 해야 한다.
대가를 바라면 안 됩니다. 무주상 보시
감포 산중도량에 극락보전이라고 현판을 달아 놓았는데 서울도량에 나오는 거사님이
어느 날 전화해서 제가 간판을 하나 보시하고 싶다고 했어요. 극락보전 간판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으니 그냥 가지십시오.
만드는데 얼마나 들었냐고 물었더니 6천만원이 들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 거사님이 현판을 보내서 잘 달아두었어요.
돌아 올 것을 기대하지 않고 그냥 하는 보시 공양을 무주상 공양 무주상 보시라고 해요.
그 다음
㉣ 공양은 삼륜이 청정해야 한다.
삼륜이라는 것은 시자 보시하는 사람, 보시를 받는 사람 수자, 이물 보시되어지는 물건
이세가지가 깨끗해야 한다는 겁니다.
삼륜이 청정해야 한다. 물건 받는 사람 공양 받는 사람 공양주는 사람 , 공양 물건
훔친 물건을 부처님 전에 올리면 안 되는 거지요. 훔친 물건을 스님들께 주면
안 된다는 거지요. 깨끗하지 못하잖아요.
삼륜이라는 개념이 중요 합니다. 삼륜이 청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말 하면 공양은 깨끗하게 해야 한다 이 말이지요.
부처님께서니런선화 언덕에 쓰러졌어요. 6년 고행을 하시다보니 몸이 너무 약해져서 6년이나
고행을 했는데도 도를 깨치지 못했으니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고치시고 인도 붓다가야 근처 지금도 흐르는 강이 있는데 니른선화
네란자라라는 강인데 강에서 목욕을 하시고 강 언덕으로 올라오다가 쓰러졌어요.
강둑에 쓰러진거지요. 그러지 동네 촌장의 딸 수자타라는 소녀가 그것을 보고 자기 집에
뛰어가서 유미죽을 끊여서 유미죽 지금도 가보면 쌀 농사도 짓고 가축도 많이 기르는데
소젓을 짜고 거기에 쌀알을 좀 넣고 해서 죽을 잘 끊여서 부처님 전(수행자)에 가서 떠 먹여서
부처님께서 의식을 회복하게 되고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 가서 7일 만에 깨달으셨다 그랬거든요.
우리가 내년 2019년 10월31일부터 11월10일까지 11박12일 동안 인도를 가는데
접수 받습니다. 그랬어요. 지금은 접수가 끝났어요. 300명 접수가 끝났어요.
보름만에 300명 접수가 끝났고 2차,3차가 그 다음해 2020년 에 또 있어요.
원을 세워야 합니다. 나는 평생에 한번 꼭 부처님 성지는 한번 순례를 해야 하겠다.
아무리 내가 몸이 불편하더라도 부처님께서 수행 하셨다는 그 성지만큼은 한번
돌아보아야겠다. 그런 마음을 꼭 가지셨으면 합니다.
인도를 가게 되면 반드시 니런선아 강을 가게 되고 부처님이 고행 하시다가
쓰러지셨다는 니런선화 강둑. 강둑에 앉아 보게 될 것입니다.
암튼 유미죽 공양을 올린 수자타라는 소녀는 참으로 그 마음이 깨끗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수행자가 쓰러져 있으니까 빨리 살려야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자기 집에 뛰어가서 소젓을 짜고 쌀알을 넣어서 죽을 끊여서 공양을 올린거잖아요.
바로 이러한 청정한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공양을 올리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수자타의 유미죽 공양도 유명하지만 또 한 유명한 공양이 뭐냐면
서가모니 부처님이 스스로 예언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이제 열반에 들겠다.
석달후에 열반에 들겠다. 그랬더니 그 때 당시 고관대작 많은 사람들이 공양을 준비 했어요.
부처님께서는 그 많은 공양중에서도 누구의 공양을 받았습니까?
그 많은 공양 중에서 부처님은 대장장이 춘다의 버섯죽 공양이라 대장장이는
지금은 직업의 귀천이 없지만 인도는 지금도 직업의 귀천이 있어요.
그때 당시에는 더 말할 것도 없었고 대장장이는 천민인데 대장장이가 끊인 버섯죽
공양이 가장 개끗했어요. 마음이 깨끗한 상태에서 지어졌다. 이랬고
부처님께서는 그 버섯죽 공양을 드셨더라 그랬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의미있는 공양 두가지가 늘 부처님 전기에 따라 다니는데
첫째는 수타의 유미죽 공양 두 번째는 대장장이 춘다의 버섯죽 공양 두 공양이 아주 유명 합니다.
㉱ 공양의 종류
㉠ 재물 공양 물질 공양입니다. 육법공양이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육법공양은 첫 번째 향공양, 등공양, 꽃공양. 과일공양, 쌀공양 , 차공양(물공양)
물공양도 정성껏 올리면 그것도 공양이 됩니다.
육법공양이라 하면 6가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의미는 다 모르더라도
향은 해탈향이요. 등은 반야등이요. 과일은 보리과요. 육법 공양 종류만이라도
외워야 합니다. 향공양, 등공양, 꽃공양. 과일공양, 쌀공양 , 차공양(물공양)
등공양에 대해서도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파일 등달 때 정성껏 달면 된다.
가난한 여인의 등 공양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빈여 난타 난타라는 여인이 너무 가난 했어요.
그런데 늘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고 싶어서 당시에 기원정사 금강경 읽다가 보면
기수급고독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기수급고독원이 기원정사라는 절입니다.
당시 코살라라는 나라에 타사익이라는 왕이 있어서 왕을 비롯해서 연등회를 여는
연등 축제 연등 파티를 하는 겁니다. 가난한 여인 난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부처님 전에 등이라도 하나 올리고 싶은데 올릴 것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여인은 동네를 다 돌아서 구한게 동전 두닢이라 나한 존살 모셔 놓은곳
16성 모셔 놓은곳 보니까 어디서 풍습이 유래 되었는지 동전을 많이 올려
놓았더라고요. 오백원짜리 백원짜리 십원짜리까지 난타 여인도 가장 작은 십원짜리
동전 두닢이라고 생각해봐요. 두닢을 가지고 기름파는대 가서 동전 두닙을 주면서 요만큼
기름을 주세요. 그랬더니 주인이 몇 방울 밖에 안 되는데 뭘 하려고 하십니까 물었더니
오늘 저녁 기원정사에 연등축제가 있는데 저도 부처님 전에 연등을 한번 밝혀 보고 싶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니 기름 판매하는 주인이 신심있는 불자였는지 그러면 기름을
좀 낫게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기름을 좀 10배쯤 준 것 같아요.
그래서 난타여인은 그 기름을 가지고 작은 종지에 담아서 심지를 해서 터 좋은 곳은
고관대작들이 다 자리잡고 앉았고 노인네는 종지를 들고 앉아 있었어요. 날이 어두워지니
불빛이 휘황찬란 했겠지요. 밤이 깊어지니 다들 잠자러 갔어요. 가난한 여인 빈여 난타는
그래도 종지불을 지키면서 있었는데 부처님이 주무시려면 불이 다꺼져야 하는데
아난 존자와 목련 존자가 다니면서 불을 끄러 다니는데 어떤 한 노인이 불을 두고 있어서
가서 애기를 했습니다.
부처님 주무시는데 불을 끄시겠습니까? 하고 불을 아무리 끄려고 해도 불이
꺼지지않았다고 합니다. 신통제자 목련제자도 신통을 부리면서 불을 끄려고해도
꺼지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부처님이 그 광경을 보고 나타나셨어 아난아
목련아 그 불은 정성의 등공양이기 때문에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 가난한 여인 난타는 후일에 동광여래라고 하는 부처가 될 것 인즉 오늘 정성껏
등공양을 올린 공덕이니라 했어요.
초파일때가 되면 스님들이 늘 이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이 등공양 등공양은 정성껏 올리는데 의미가 있는것이지 금액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요. 재물 공양입니다. 이게
그 다음
㉡ 법공양이라고 있습니다. 법공양
우리절에서 나오는 책 법보시라는 책이 있지요. 법보시가 바로 법공양이라
포교하고 전법 법을 전하고 하는거 그리고 찬불가를 부르고 법문 하는거 이것이
다 부처님 전에 올려지는 법공양입니다.
해서 포교 많이 하고 전법 많이 하는 거 다 공덕이 되고 다 부처님 전에 올리는
공양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 수행 공양이라 수행
수행이라 함은 참선, 기도, 절, 사경, 독송 다 수행이라 하잖아요.
수행은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 이생 다 할 때까지 해야 합니다. 다음 생까지도
수행을 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鐵杵磨鍼)철저마침이라는 말이
있고 철로된 몽둥이 磨(마)갈마자 鍼(침) 몽둥이를 갈아서 침을 만드는 그런
심정으로 수행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절에 다니다가도 자꾸 실증내고 지겹다고 하거든요.
나오다가 안 나오는 사람 많고 또 중도에 포기 하는 사람도 많아요.
어떤 스님이 산중에서 30년을 수행 했어요.
30년 수행을 한사람이라도 표시가 안 나잖아요. 됐겠다. 수행도 지겹다
이제 마을에 내려가서 적당히 살아야 되겠다. 하면서 동네 근처까지 내려왔어요.
동네 근처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어떤 사람이 쇠몽둥이를 가지고 바위를
갈고 서있었어요. 그래서 무엇 때문에 쇠몽둥이로 바위를 갈고 있습니까?
그러니 그 사람은 쇠몽둥이로 바늘을 만들려고 갈고 있다고 했답니다.
쇠몽둥이가 바늘이 되려면 얼마나 갈아서 언제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되리라고 믿고 계속 그 작업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 수행자는 큰 충격을 받았어요.
나는 고작 30년 수행 해놓고 수행 했다고 마을로 내려가려고 하니 스스로
생각해도 이 사람에 비하면 나는 많이 멀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것을 보고 발심을 해서 다시 산으로 올라갔어 평생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鐵杵磨鍼)철저마침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거기에 맞게 말을 만들었습니다.
未剋怠厭 不能成就(미극태염 불능성취) 게으름과 싫증을 이기지 못하면
성취 할 수 없다.(無一 우학)
신도든 스님이든 공양을 올리고 수행 하면서 수행 자체가 공양이라 생각하고
절대로 게으름과 싫증을 내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절에도 신도들이 멀쩡히 잘 다니다가도 싫증난다고 안가고 그러는데 안가면
자기만 손해지 뭐 부처님께서 오라하나 가라하나 부처님은 오라가라 하지 않거든
절대로 게으름과 싫증을 내어서는 그 어떤것도 성취할수 없다.
삼천배 절을 하다가도 조금 힘들면 이거 안하면 못먹고 사나 하면서 2천배정도
하다가 보따리 사서 가는 사람들 있거든요. 절하다말고 그래서 이 세상 아무것도
성취할 수가 없다.
그래도 우리는 수준이 좀 높으니까 한문을 좀 외어봐요.
未剋怠厭 不能成就(미극태염 불능성취) 이것을 글로 본인이 잘 써서
집에가서 딱 붙여요. 未剋怠厭 不能成就(미극태염 불능성취) 해석은 붙이지 말고
가족들이 묻거든 게으름과 싫증을 이기지 못하면 성취 할 수 없다. 딱 한마디
일러주라고요.
그 다음 總別圓融修行(총별원융수행)이라 모든 수행과 특별한 수행이 원융해야
한다 (無一 우학) 본인이 참선을 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이 사시에 예불을
할때는 같이 예불을 하고 대중 선방에서도 사시공양 시간에 예불을 드리는 그런
선방이 있다면 자기가 하는 수행은 참선이지만 대중의 질서를 잘 따라서 같이
해야 한다 이 말입니다. 사경하면서도 사경이 곧 참선이 되려면 참선 하듯이
지극정성 하면 됩니다. 그래서 자기 근기에 맞는 주된 수행이 있으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수행을 할 때는 같이 해라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법문 듣고
있는데 앞에서 절하면 다른 사람들이 피곤하잖아요.
그런 자리에서 절 한다고 절이 잘 되는것도 아니고 總別圓融修行(총별원융수행)
이라 모든 수행과 자기가 하는 특별한 수행이 원융해야 한다 그 말입니다.
그 다음 육체 공양 우리가 보살행을 한다. 보살행
절에 와서 공양간이든지 계단 청소를 한다든지 화장실 청소를 하는 분들 대단한 공양을
올리고 있는 중이라 육체 공양이라 육체 공양
그 다음
㉤ 소신공양 자기 몸을 태워서 부처님 전에 공양 올리는 공양입니다.
우리가 계를 받을 때 수계 할 때 연비를 하잖아요. 연비 팔을 태운다는 말이거든요.
향으로 태우는 시늉만 하는 것이 연비잖아요.
팔둑에다 연비하는 것이 소신공양이라
가끔 보면 티벳 스님들이 자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 회복을 위해서 지금도
소신공양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온 몸 그대로 불을 태우는겁니다.
염원을 세워서 온 몸을 태워 공양 올리는 것도 소신공양이고 우리가 게를 받으면서 하는
연비도 소신공양이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 다음
㉲ 공양도 습관이 되어야 한다. = 정토가정법당
공양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남의 눈치보고 하지 말고
습관이라는 것은 남의 눈치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딱 튀어나와야 합니다.
저는 TV안본지가 10년도 넘었고 뉴스는 모바일로 보는데 TV방소 보면 스피드
퀴즈 그런 있잖아요. 한쪽에서 문제 말하면 한쪽에서 답하고 하는 거
스피드 퀴즈 프로에 부부가 나왔어요. 전 국민이 보는 TV방송인데 이것은 이야기입니다.
부인이 퀴즈를 내게 되었고 제시된 단어가 칠갑산인데 부인이 마음이 급해지니까 남편한테
당신 노래방가면 잘 부르는 거 있지 그러니까 남편이 칠갑산이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남편이
과거의 행위가 습이 습관이 붙어서 도우미 그랬어요. 잘 부르는 거 하니까 남편이 자기도
모르게 도우미 그런거라.
그 날 저녁에 그 남자는 집에 가서 뼈가 남아나지 못했다 그랬거든
그러니깐 습관은 급할 때 나타나는거라 습관화 되면 그런 일이 생깁니다.
부처님의 공양 올리는 일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습관.
부처님 전에 절 하는 것도 습관이 되어야 하고 법당에 들어가면 습관처럼 절하고
내가 절 하는걸 다른 사람이 보면 어쩌노 챙피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잖아
있어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내가 오늘 감을 몇 개 따서 봉지에 넣어 와서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면 부처님
전에 올리면 되거든 그걸 부끄럽다 생각하고 누가 보고 흉보면 어쩌나 그런 생각은 할 필요가
없어요. 쌀 찐쌀을 했는데 부처님 전에 올리면 좋겠다. 생각하면 찐쌀을 봉지에 담아 와서
누가 보던지 말든지 부처님 전에 올리면 됩니다.
즉 부처님 전에 가면 뭐든지 공양을 올려야지 안 되면 물 한잔이라도 공양
올려야지 절 한번이라도 정성껏 해야지 이것이 습관이 되었을 때 공부가 제대로
됩니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늘 추천 하는게 집집마다 다 가정기도법당을 하나 만들자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정토가정법당입니다.
매달 음력 초하루기도 후에 정토가정법당 신청자들에게 무엇을 드려야 하는데
이번 달은 제가 감포라서 못드리고 다음달 초하루 기도 법회 끝나고 정토가정법당
부처님이랑 佛(불)자 족자등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토가정법당 신청하셔서 많이 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정토가정법당을 만들면
이것이 바로 절이라 가정 법당이니 기도 법당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가 공양도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천수천안 선방 후원회에
가입해서 매달 빠지게 하는 것도 다 습관 되는 것입니다. 습관
그 다음
㉳ 자성불에게의 공양
자성불, 자성불이라는 것은 자기안의 부처님을 자성불이라고 합니다.
자신불이라고도 하고 자성불 반대말은 법계불 법성불, 우주 가득히 계시는
부처님은 법계불이라고 하고 자기 안에 계시는 부처님을 자성불, 자신불이라도
해요. 우리는 자기 부처에게도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자기 부처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은 어떤 공양을 올려야 하는가?
아무 음식이나 다 먹어서는 안 된다. 과음하고 과음, 과식, 마약 이런 것은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자기 부처 자성불이 병이 됩니다.
아무 생각이나 막하고 아무 마음이나 막 먹어도 안 됩니다.
마음을 잘 먹어야 합니다. 마음 잘 써라 그런 말 있지요.
마음을 잘 먹어야지 자기 부처가 건강하게 건전하게 존재한다.
다시 다른 말로 공양을 잘 못하면 자기 부처가 병든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부처님 전에 공양 올리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러면
그것이 큰 복이 된다 했어요.
하나 더 말씀 드리면 수행자에 대한 공양이 있어요, 수행자에 대한 공양.
경전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밧지족이 세운 나라 밧지국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인도 고대 공화국이라 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으로 밧지국은 마가다라는 나라와
코살라라는 나라 강대국 사이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이라는 강대국과 중국이라는 강대국 사이에 있거든요.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그때 당시 수도는 베살리 마갈타국의 아사세라는 질이 좋지 않은 왕이 늘 밧지국을
정벌하려고 밧지국 정벌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밧지국은 나라는 작지만 만만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부처님한테 조언을 듣기로 했어요. 조언
부처님께서 밧지국을 정벌하라고 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않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부처님이 찾아온 사신을 앉혀놓고 아난존자에게 물었어요.
부처님을 시봉하는 아난존자 시봉하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조언도 구하거든요.
아난에게 말씀하기를 내가 과거에 밧지국을 자주 가지않았느냐?
밧지국 사람들에게 칠불세법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적이 있다.
七不衰法(칠불쇠법)= 일곱가지 절대 쇠퇴하지 않는 법
첫번째 - 자주 모이는가? 자주 모여야 한다. 법회도 자주 모여서 법회를 해야
하고 기모임이나 단체 모임도 자주 모여야 되고 경로당도 자주 모여야 일이 된다.
두번째- 화합하는가?
모여서 이틀이 멀다하고 패를 나눠서 싸우고 하면 안모이고 하는 것 보다 못하지
많이 모이면 싸우게 되어있지만 싸우지 않아야 잘 되지.
세번째는 전통적인 법을 잘 지키고 있는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법이 있는데 이런 것을 잘 지키는 국가가 탄탄하게 유지
되는거지요.
네번째- 연장자 어르신을 존중하는가?
현재 우리나라가 너무 위태 위태 한 것이 노인들을 너무 무시해 큰 문제라
선생님도 너무 무시하고 어른들과 연장자를 존중하는가
부처님께서 칠불쇠법 중 네 번째 이것을 말씀 하시는 것 같애
절대로 쇠하지 않으려면 이것을 지켜야 합니다.
다섯 번째- 여인의 인권을 존중하는가?
요즘은 여자 세상이라 요즘 여권이 남권보다 더 센 것 같아요.
남자는 꼼짝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십년 이십년 전만해도 한국에서 여자는
꼼짝 못했어요. 아무 힘이 없었어요. 그렇잖아요.
칠거지악이라 시집가서 딸만 낳았다고 쫓겨나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그 정도로
여자의 운명이 힘들었거든요.
인도는 지금도 그래요. 부처님 당시에는 더 그랬지요.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여인의 인권을 존중해라 그랬어요. 대단한 일이지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모든 한국 여인들이 불교를 믿어야 해요.
여섯번째- 조상을 잘 섬기는가?
우리가 천도재를 지내고 돌아가시면 49재를 지내고 평생 위패를 모신다거나 하는
모든 것이 조상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지
그런 생각으로 조상을 잘 섬기지는 못할지언정 푸대접을 해요.
조상의 은덕이라는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조상을 잘 섬기면 그 가족 가정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멀리보고 가야 합니다. 나는 조상을 잘 섬기는데 왜
잘 안되느냐 하면서 근시안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다음 생까지라도 보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일곱번째- 수행자에게 공양을 잘 하는가?
수행자들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수행자가 있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가서 기도도
할 수 있고 법당 지키는 사람도 수행자고 수행자가 있어서 더러는 내가 엇길로
갈 때 좋은 말도 듣고 그런 거잖아요.
수행자에게 공양을 잘 하는가 까지 7가지입니다.
다시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七不衰法(칠불쇠법)= 일곱가지 절대 쇠퇴하지 않는 법
첫 번째 - 자주 모이는가?
두 번째- 화합하는가?
세 번째는 전통적인 법을 잘 지키고 있는가?
네 번째- 연장자 어르신을 존중하는가?
다섯 번째- 여인의 인권을 존중하는가?
여섯 번째- 조상을 잘 섬기는가?
일곱 번째- 수행자에게 공양을 잘 하는가?
그때 아난존자가 시자로써 정보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 밧지국 사람들은 부처님께서 七不衰法(칠불쇠법)을 일러 주신 이후로
전 백성이 다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부처님께서 그러면 아무리 마갈타국 아사세왕이라 하지만 밧지국을
절대 무너뜨릴수 없을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쳐들어가면 마갈타국 군사들이 전멸 할 수도 있다. 그런 애기를 주고받았어요.
그리고 신하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자기 나라 마갈타국에 가서 아사세왕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밧지국 사람들은 역시 다르구나 하면서 밧지국에 쳐들어갈 것을
단언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암튼 七不衰法(칠불쇠법)= 일곱가지 절대 쇠퇴하지 않는법
하나 하나가 다 중요하겠지만 공부를 잘 하는 수행자가 있다면 정성껏 공양 올린다면
그 것도 큰 공덕이 됩니다. 얼마 전에 무문관에 편지 쪽지가 하나 왔는데
화두를 뚫어야 하는데 좌복을 뚫었습니다. 좌복 덮게 한 장만 주십시오.
화두를 뚫어야 하는 말은 도를 깨쳐야 하는데 파두 타파한다는 그런 말 쓰지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좌복피가 따를 정도면 그 위에서 얼마나 오래 참선을 해야 하고 얼마나 많이 절을 해야지
떨어질까요. 좌복피 천이 딴단해서 잘 안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운영하는 무문관은 진짜 공부하는 수행자만 모여 잇습니다.
3년을 들어가도 억지로 가두면 못살아요. 스스로 자원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3년도 너무 짧은거라 저도 2020년 2월1일까지 7년간 있기로 스스로 다짐 했는데
신도들이 너무 떨어지고 해서 3년은 완전 패문했고 3년은 왔다 갔다 하면서 말을
많이 하지않고 초하루나 신입생 수업때만 말하고 하니까 입술 근육이 굳는 것
같아요. 수행은 단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3년 7년 30년 수행 한 것도 수행했다고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말입니다.
전체 우리 신도님들은 이생이 다 하는날까지 수행해야 되겠다.
기도도 좀 열심히 하고 법당에도 좀 열심히 나와야 되겠다. 다음 생이 분명히
있을텐데 다음 생으로 무엇으로 결정 되느냐 이 세상에 왔을 때 이 세상에서
얼마나 공덕을 짓고 얼마나 부처님 전에 절도 좀 하면 살았는가 그것이
척도입니다. 아마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가면 물을 겁니다. 어디 다녔냐고
大관음사 다녔다고 하고 감포도량 다녔다고 하면 가산점 좀 줄 겁니다.
예로부터 악한 사람에게도 공양하면 복이 되어요.
어제 양산에 있다는 22살 정도 된 젊은 애가 왔어요.
결국엔 돈을 좀 얻어가려고 왔는데 그것도 밤에 왔어요.
그래서 돈을 줬는데 그것도 무엇을 바라고 준 것은 아니지만 복은 됩니다.
악한 사람 한사람에게 복을 지어도 좋은 일인데 악한 사람 천명에게 복을 짓는
것보다 착한 사람 한사람에게 복을 짓는게 낫다고 있어요.
똑 착한 사람 천명에게 복을 짓는 것 보다 수행자 한사람에게 복을 짓는게 낫다는
이런 말이 있어요. 천사람 수행자에게 복을 짓는 것보다 한사람 부처님께 복을
짓는게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또는 한사람 무심 도인에게 복을 짓는 것이 더
값어치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화두를 뚫어야 하는데 좌복 피가 뚫어졌다고 하면 그런 스님이 바로 무심
도인이라고 볼 수 있지요. 수행자라고 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 아니니까 일반
수행자 천명에게 복을 짓는 것 보다 부처님이나 무상도인 한사람에게 복을 짓는게 더
값어치 있다고 했겠지요. 암튼 우리는 부처님 전에 공양 올리고 수행 열심히
하는 수행자에게 공양 올리고 하면 다 큰 공덕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공양을 올려야 하는가 나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내가 지은 업이 너무
두텁고 나의 육신은 한계가 있어요. 영원하지도 못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죽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이걸 믿고 어떻게 살아요.
믿을 것은 부처님 진리를 믿고 가야합니다. 부처님 진리를 믿으면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 마음이 들어야 한다 이 말입니다. 우리는 복덕도 약하고 지혜도
옅어서 우리가 복덕이 얕다는 말은 하느라고 하지만 늘 후회되는 일이 많고 늘
사고 가 생기고 늘 삼재팔난이 닥치고 그러잖아요.
자가기 다치지 않으면 자기와 관계되는 가족들 보라니까 다치나 안다치나
그런게 다 업 때문에 그렇습니다. 업.
업장이 두텁고 복덕이 모자라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 그럴 때 일수록 더욱더
신심을 내어서 더욱 더 마음을 닦고 다니면서 부처님 전에 공양도 올리고 살아야지
그러다 보면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이 되고 삼세 미래세를 보더라도 큰 공부가
됩니다. 그것이 큰 계기가 됩니다. 오히려 일이 조금 안되는게 더 공부가 되고
더 공덕을 닦는 길이 됩니다.
그래서 그러하다보면 지혜도 닦아지고 우리는 복덕과 지혜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양도 올리고 열심히 수행도 해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오늘 처음 읽었던 게송을 읽으면서 마치겠습니다.
광수공양원 제가 지은 게송인데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부처님께 공양하면 보리를 이루고 보리는 깨달음 지혜를 말합니다.
보리 깨달음 지혜를 이룬다
부처님께 공양하면 보리를 이루고 중생에게 공양하면 복을 받는다.
공양 공덕은 한량이 없으니 복덕과 지혜 구족의 수행이로다.
우리는 보현보살의 10대원 보현보살이 다름 아닌 내가 바로 보현보살이다.
내가 보현보살이 되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는 좀 더 편안하고 좀 더 행복한 그런 존재가 되어 갈 것입니다.
다들 건강 하시고 초하룻날만 나오시는 분들은 다음 달에 뵙고 공부하러 매주
나오시는 분들은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마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다음달 음력11월 초하루는 12월7일(금)요일 입니다.
회주큰스님 초하루법문 '백팔대참회문'은 계속 이어집니다. 초하루기도에 많이 동참해주시고
공부하고 수행하는것 만큼 큰스님들 법문 듣는것도 큰 공부입니다.
기회가 주어질때 많이 경청하시면 삶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12월15일(토) 옥불보전4층 대법당.
우리절에서 늘 보살행을 실천 하시는 봉사자님들을 위한 봉사자의 날 행사가 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곡 시간 비워두시고 많이 동참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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