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답글.
◎질문.
(요14:30) 내 뒤에 이 세상 임금이 오신다.
(눅18:19)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마11: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 입어 귀신을 좇아 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벌써 너에게 임하였느니라.
★ 자신(예수)의 뒤에 이 세상임금(=왕중왕=구세주)이 오신다고 직접 말하였는데 그러면 자신이 구세주가 아니고 진짜 구세주는 예수 뒤에 오신다는 것인가?
★ 예수를 하나님과 삼위일체라 한다. 그러면 어찌하여 예수나 하나님이나 꼭 같이 선해야 되는 건 당연한 데 자신은 선하지 않다고 하였으니 삼위일체가 아님에 대한 고해성사인가?
★ 예수가 앉은뱅이 고치고 장님 고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병마를 물리쳐 병을 낫게 하여 주었는데 그러한 병마(귀신) 좇아 내는 힘이 하니님을 힘입은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마귀를 힘입어 병마를 좇아 내었다는 것인데, 자신의 진면목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 아닐까?
이 처럼 많은 곳에서 예수는 바울이 기다리던 '온전한 것'이 아님을 스스로 자백하고 있는 데 그의 제자인 포도나무 가지들은 억지 주장만 하고 있다.
◈답글.
요한복음14:30절에 기록된 이 세상 임금은, 사단이 주관하고 있는 이 세상 집권자들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어떤 세력들도 그의 제자들을 임의로 취급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친히 왕권을 행사하셨기 때문에 어떤 세력들도 그의 제자들을 핍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쫓아 세상만민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희생당하시어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는 예수님께서 지금과 같이 자기 제자들에게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거나 보호해 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의 주관하에 있는 이 세상 임금, 곧 권력자들의 핍박이 예수님을 믿는 분들을 임의로 다루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18:19절 말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한 분 이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지 않고서는 세상의 모든 가치관과 위계질서가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진실은 어떤 비유나 상징적인 말씀이 아니라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런 부분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 한 분만이 모든 피조물들에게 선할 수 있을 뿐, 아버지(창조주)의 심령 상태가 아니면서 자의적으로 발생된 선과 자비로는 결코 남들의 죗값을 대신해 참혹한 십자가를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남들을 위해 목숨바쳐 선한 일을 하여도 그것은 그들을 낳은 아버지의 자격으로 선을 베푼 구원이 아니라, 사람을 아버지께로부터 분리시켜 자기 제자들로 만들기 위한 위선 행위에 불과합니다.
아버지되신 하나님과 아들된 예수님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삼위일체라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1인 3역을 하시기 때문에 삼위일체가 아니라, 분명 한 분 창조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뜻이신 성령은 개별적으로 존재하십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 세분을 삼위일체라고 하는 뜻은, 우리 인간들에게 하시는 이 세분의 일들이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흔히 "그를 보면 나를 본거나 다름 없으니 나 본 것처럼 잘 대우해 주라!"라는 부탁의 말을 가끔 사용합니다. 즉 하나님의 생각(뜻) 하나로만 예수님과 성령이 동일하게 역사하시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연결되었든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들에게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삼위일체라 합니다.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의 권능도 하나님께로 보내심을 받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세상을 장악한 사단의 졸개 귀신이 사람들에게서 쫓겨나는 것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권세가 장악하였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귀신을 쫓아내지만, 그 일을 가능케 한 것은 예수님의 피 공로, 곧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범죄한 죗값을 예수님이 다 짊어지고 속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예수 믿는 자를 아들로 취급해 귀신을 쫓아 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전지전능 하셔도 함부로 귀신을 쫓아내지 않는 것은, 세상 사람 어느 누구도 자기 심령에 추악한 오물인 죄악을 씻어내 깨끗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과 동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죄악을 씻어낸 속죄 제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두고 온전치 못하다는 님의 말뜻은 무엇이며, 또 예수님 뒤에 온전한 분이 온다고 하는 말도 황당하지만, 필히 이단자들이 이런 성경 구절을 악용해 자기 자신이 예수님보다 능력 많은 구세주로 자처할 것입니다. 님의 질문 내용을 자세히 보면, 무엇을 깨달아 알려는 뜻보다도, 무엇을 감추어 두고 그것을 제시하려는 뜻으로 이런 질문을 만들어 내는 것 같군요. 삼가하십시오. 차라리 사기꾼에게 속아 돈을 빼앗길지언정, 안티 기독인들이나 이단자들에게 속아 영혼을 빼앗기는 사기는 당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받은 것입니다. '실세자 예수'에 기록된 지혜로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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