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2월 22일 출석부 사랑이 죄다
운선 추천 2 조회 304 24.02.22 06:53 댓글 8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02.22 10:50

    고마워요 자연이님 ~ 눈이 많이 왔어요 이곳엔

  • 24.02.22 10:17

    오늘은 운선 누부야 넋두리 내지는 아픈 상처를 까발리고 야단입니까?
    궂은 날씨 탓인가요?

    나야 여자도 아니고, 운선 누부야 입장에 서 보질 않아 그 아픔, 그 상처를 모르지만
    파란만장한 누부야의 인생은 정말 '이것이 인생이다'에 나올만한 이야기죠.

    이제는 훌훌 털고 딸과 사위 외손자, 총각 아들과 행복만이
    앞길을 밝힐 것으로 생각됩니다.

  • 작성자 24.02.22 10:53

    그러게 말야 아침 6시에 갑자기 슬하님이 출석부
    올려 달라니까 주제가 안 떠올라 며칠전 들은 소문을 밑천 삼았제
    우야노 나는 늘 내 안에 갇혀 있는 기억 퍼 내어 활용하다보니
    맟춤한 지면이고 말고 그저 쓰고 올리네 이해하시게나 박시인

  • 24.02.22 10:40

    눈에서 멀어져야 굳어질텐데
    어쩌면 주변에 그 떨거지들이 있답니까.
    아이공...참 그 아자씨도 너무 하네요~
    남 얘기 좋아하는 이들이 그들의 잣대로
    얼마나 찧고 떠들어댈까요.
    온통 가시밭길이셨을텐데 잘 견디셨어요.
    단단해지려는 그 마음이 절절합니다.
    아놔...애써 포장하려해도 욕지거리가 나와요.이런 좋은 세상도 있는데 가버렸군요.
    지금 행복하시다는 그 마음에 술한잔 드립니다.
    달고 쓰고 시고 짜고 ...오미자술~
    술은 드실줄 압니까?
    저 파전 겁나게 잘하는데 말입니다~

  • 작성자 24.02.22 10:56

    술이야 좋아 하고가 아니고 했지요 거의 알콜 중증까지 갔으니
    제 병도 알콜의 영향도 있었으려나 ㅎㅎ 암 수술하고 항암에 지쳐서
    그런가 과하게 마시면 다음날 숙취에 미칠지경이라서 아예 입에 대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도 정 생각이 나면 카프리 두 병은 해치웁니다
    파전에 막걸리 마시는데 막걸리도 한 병쯤은 마십니다
    언제 기약이나 해봅시다 그 땐 꼭 파전 집에 가서 막걸리로!

  • 24.02.22 10:43

    남편께서 여성편력이 정말 화려하셨네요
    그후유증을 운선작가님이 다겪으셨으니
    가신분 원망이 많으셨을것같습니다
    이제 자녀들도 다자립하시고 행복하게
    사실일만 남았습니다
    지금 이곳은 눈이 펄펄내립니다

  • 작성자 24.02.22 10:59

    그랬지요 그 세월 다 살아 내고 이제
    재만 남았습니다
    원래 글 재주가 없었는데 그 넘 하던 악행?을
    기록하니라 자꾸 쓰다 보니 글이 늘었답니다 ㅎㅎ

    아이들은 이렇게 이쁘고 잘 자라주었는데
    그 애비란 작자가 아주 팔난봉이었지요

    이곳도 폭설입니다
    저는 강릉 시내 살아서 그런대로 도로가
    뚫렸는데 시내 벗어난 곳엔 한참 지나야 할 거 같습니다

    그 산님 눈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24.02.22 11:37

    이 글이 사실이라면 참 대단하십니다
    그 길고 모진 세월을 어떻게 견디셨는지요
    사람 사는 모습이 천태만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앗을 보면 부처님도 돌아 앉는다는데...
    부처님보다 한 수 위시네요

    남의 일인데도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 작성자 24.02.22 18:18

    청솔님 마음 아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굶주림과 부모의 배신으로 숱한
    고생을 했는데 결혼해서까지 남편이란 작자의 행태로
    일찌감치 인생의 희로애락 중에 나쁜 쪽 편에 서서 살아왔지요
    사는게 재앙 수준이라도 버릇되고 습관되니 단련이 되어
    웬만한 일엔 놀라지도 않습니다 ㅎㅎ 이제 옛이야기 하듯
    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 24.02.22 14:11

    운선님의 한 많은 인생살이가 문학으로 승화되었으니 그나마 지금 평안하게 남의 말하 듯 할수 있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일치감치 생병이 나서 이 카페에서는 못 만났을 수도 있었겠죠.
    잘 견디셨어요.
    저도 글로 풀자면 책두권은 족히 쓰겠지만,
    딸리는 필력으로 다 쓰진 못하고 그저 잊어 버리고 상기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활발한 아랫도리 활동에 치중한게 다 가 아니어서 동정과 연민을 느끼는 정도는 됩니다.

    바람피는 DNA가 있는 모양입니다.
    잘난남자라고 다 바람둥이는 아니지요.
    가만 있어도 여자가 꼬이는 남자도 있으니요.

    우야든동 건강하시고 행복만 하세요.

  • 작성자 24.02.22 18:25

    리진님 다 그렇게 묻고 살고자 하지요
    저도 남들이 말하길 어찌 그리 샅샅이 드러내어 사느냐
    빈정거리는 소리도 듣지만 다는 못합니다 말로 못한
    고통수런 기억은 다 묻어 두고 있답니다

    말로 못하고 알리지 못한 속 사정
    누구나 묻고 사는 거 아니예요

    이렇게 드러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지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가끔 드러내는 것도 기분 좋아요
    리진님도 해볼래요? 억지로 하진 마세요 데미지가 따라오지요

  • 24.02.22 18:27

    @운선 글로는 못 풀어내요. ㅋ
    혹시 만날 날이오면
    그냥 다이렉트로 말씀드릴께요.
    아주 재미나지요. ㅋ

  • 24.02.22 14:39

    오늘 이천현장 마무리 일찍 마치고 퇴근 했습니다
    위쪽으론 눈이 많이 내려서 하얀세상 이더라구요~~~
    출석 합니다
    꺼내셔도 꺼내셔도 아픔의 강도가 작아지지 않을 운선님의 이야기들......
    어떻게 참아 내셨는지.......
    출석부 고맙습니다 운선님 !

  • 작성자 24.02.22 18:26

    오늘도 일 가셨군요 이쪽은 눈의 왕국입니다
    전혀 그칠 기미가 안보입니다
    다행히 양구는 눈이 안온다니 이 참에도 아들 걱정 뿐입니다 ㅎㅎ
    제 고난 보다 고들님 살아오신 세월도 만만치 않다 여깁니다
    잘 견디셨고 잘살아 오십니다

  • 24.02.22 14:49

    이쪽엔 눈이 헐벗은 나뭇가지에 솜옷 입혀줄 정도로만 왔는데
    강원도 땅엔 또 엄청나게도 내리나봅니다.
    뒤끝 있는 동장군입니다.
    하지만 그 뒤끝도 말 그대로 뒤끝일 뿐,
    번호표 받아 대기 중인 봄날의 진군을 감당치는 못하지요.
    북풍 한설도 삼복 염천도 다 이겨내고 살아오신 세월,
    강인한 모정으로 품어 키워낸 귀한 남매가 엄마가 겪어낸 그 인고의 나날들을 기억하고 있네요.
    요 위의 댓글처럼, 이제 운선 언니는 건강만 잘 챙기시면 됩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힘껏 살아오신 세월의 보상으로 열려있는 꽃길만 걸으세요.
    운선 언니를 응원하며 늦은 오후에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02.22 18:31

    아고 달항아리 응원 평생 받은 거 같네
    배불러야 ㅎㅎ 늘 고맙지 뭐

    오늘 갑자기 슬하님 출석부 부탁 받고 보니
    저번 그 일이 생각나 얼릉 써 올렸다네

    난 복 받았지 뭐야 ㅎㅎ
    언제고 글 소재 떨어질 날 없으니 말야
    좋은 글은 못써도 말이지 ㅎㅎ

    고마워이~

    눈 속에 갇혀 있네 시방 딸네 식구들이랑

  • 24.02.22 15:07

    가리늦게 장사하니라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네요
    지나간 옛일 기억하고 옛말 하고 사시는 운선님의 건강만 하시길 빕니다

    늘 운선님의 솔직 담백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제아무리 눈보라가 몰아쳐도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말겠지요
    행복한 날들 되소서^^~~

  • 작성자 24.02.22 18:32

    요요님 장사하시느라 고생하시지요
    바쁜 와 중에 이렇게 오셔서 저는 참말로 고맙구만요
    멀리 있어서 찾아 가보지도 못하고 말예요
    그저 멀리서 장사 잘되고 요요님 건강 잃지 않으시길
    기도 드릴께요 고마워요

  • 24.02.22 15:07


    아무리 아프고 시린 일도
    운선언니 마음을 거처 나오면
    이렇게
    어머니가 처음부터 엄마였을 것같은
    그저 평범한 인간사로 보이니

    글 쓴 사람들의 그 어려운 감정처리
    부분인 중용을
    이미 거머쥔 듯해요

    이 모두 일들이
    오늘의 평온함을 가져오기 위함이었다
    기도 하리란 생각이지만

    언니의 글발에 피식 웃어봅니다

    꼭 한가지 짖꿎게 물어 볼 말이 있거든요
    형부가
    아주아주 못됐고 미운사내지만요 ㅎㅎ


  • 24.02.22 15:10


    아침 일찍 부터
    연장 빌리 온 사람처럼 안 반가운 게
    없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ㆍㅎ

  • 24.02.22 15:15

    @윤슬하여 우리 성 출석부 쓰시는 날인데 운선 언니가 대타 뛰셨길래
    뭔 일 있나, 어디 아프신가 염려되어 전화 하려던 참이었소^^
    별 일 없는 듯해서 안심하고 가요.

  • 24.02.22 15:26

    @달항아리
    아이고 겁나 반갑고 감사한 우리달샘!

    돼지새끼 폐사률이 높은 PD라는
    유행성 설사가 인근 농장에
    돌고 있어
    아침 일찍부터 직원들 데리고
    방역시키느라고요ㆍ

    며칠간 긴장해야 할 듯요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홧팅요


  • 24.02.22 15:33

    @윤슬하여 아 그렇군요! 너무 과로하지 않도록 유의하시어요~~
    성공적인 방역, 홧팅입니다! ^^

  • 작성자 24.02.22 18:39

    사람 고생이야 말도 몬하제
    수없이 찢기고 잡아 채이고 허청거리고 살은 세월이제
    내가 나를 잊고 산 세월 눈앞에 꼬물거리는 새끼 없었으면
    미쳐서 죽었거나 자신이 한심해서 죽었을 거야

    자식이 나를 살게 했제
    그 자식으로 지금껏 사람같이 살고

    ㅎㅎ요새 딸 세식구와 사느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네 오늘 아침에도 집 앞에 눈이 쌓여 딸 차가 못 빠져
    사위가 나가 사위 차는 중형차라 빠지더만 제 마누라 출근시켜 주러
    가는데 슬하님 출석부 문자 그제야 봤네 딸아침 차려 주느라 못봤거등

    부랴부랴 그저 쉽게 올릴 글은 웬수같은 남편놈 얘기 밖에 더 있겠나
    그 넘 얘기만 쓰자고 하면 그냥 쓱싹 써지네 얼마나 인이 박혔으면 ㅎㅎ

  • 24.02.22 16:57

    무슨 소설같은 이야기가.....
    그래도 인내하시면서 잘 살아오셨네요
    요즘같으면 일치감치 돌아섰을텐데요...
    속이 시커멓게 탔을것같은데 ...
    읽는제가 다 후끈열이 ㅎ
    글도 잘쓰시는 운선님~~~ 이제는 건강하시고 행복만 하세요

  • 작성자 24.02.22 18:43

    ㅎㅎ 원래 사람 사는 일이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법이지요
    때론 소설로도 표현 못할 기괴한 일도 숱하지요
    자식 보고 살았으니 살았고 또 산 목심 어쩝니까
    내 잘못없으니 그 떳떳함으로 살았고 품에 자식 재롱에
    다 잊고 살았지요 ㅎ ㅎ 살아 보면 나중에 가선 별일도 아닌 것이
    되더군요 이렇게 호들갑 떨일도 아닌 걸로 ㅎㅎ 둥근해님 감사합니다

  • 24.02.22 21:10

    아휴 이제 출석부 보네요
    아슬아슬 착석~~~!!!ㅋㅋ
    아침부터 손주 유치원 수료식이라 휘리릭~

    그녀들
    친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니
    누가 조금만 잘해줘도
    사랑인줄 착각에
    인생 전체를 맡겨버린건 아닐지
    급하게 읽은 글에
    그런생각이 문득 드네요

    남자~
    몇이나 거느리는 여자
    순정이란게 있기나 했을까요ㅠ
    그저 악세사리마냥 잠시 좋다가 금새 싫증내는것처럼요
    느즈까 횡설수설 지각변명이옵니다 헤~~

  • 작성자 24.02.22 21:19

    바쁜 하루보냈구먼 좀 쉬지 댓글 해줄라꼬 숨차게 오셨네

    쩡아 말이 맞어 여자를 만나는 순간만 좋지 데려다 놓으면 금새 다른 여자한테 눈길 돌리는 넘이지 순정? 개코같이 의리도 책임 관념도 없는 인간이여 있다면 쉴 새없이 솟구치는 발정기나 있달까 ㅋ 어서 쉬시게나 고단 할텐데

  • 24.02.22 21:44

    어머나
    세상에 출석을 한줄 알고는 뻔뻔스럽게 하루를 보내려했네요
    절대 용서가 안되는 건데 숨이 막혀 질식할뻔 했어요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에 모든 남자들이
    다 미워지네요
    여자이기에 참고 살아야 하는건 절대 아니지요
    운선님의 성공은 그야말로 인간승리가
    아닐지요♡♡♡

  • 작성자 24.02.22 21:50

    요즘 바쁘셨지요 리즈향님 전 동참 못한 미안함에 댓글도 생략했습니다 지기님 생일과 모임 치르시느라 여러분들이 힘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카페는 이렇듯 여러분들의 희생어린 수고로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운영진 여러분들 노고가 빛나지요 출석하시는 리즈향님 좋은 밤되세요~

  • 24.02.22 21:53

    파란만장한 세월을 사신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글을 보니 생각보다도 더 힘든 삶이셨네요.

    어제만 해도 강릉에 있었는데..
    이 곳 어디 쯤에 운선님이 살고 있겠구나 했답니다.

    모진 세월 사셨으니..
    앞 길에는 늘 평탄대로 이시길 바래봅니다.

  • 작성자 24.02.22 21:58

    어제 그 눈길에 강릉에 계셨군요 형수님 장례식을 이곳서 치렀는지요 마음도 몸도 힘드셨겠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사방이 하얗습니다 이제 눈좀붙이십시요 김포인님 수고하셨습니다

  • 24.02.22 23:36

    @운선 예~강릉 동인병원에서 장례를 치렀습니다.
    비만 오더니 올라 오던 어제 저녁 많이 오는 눈 때문에 애 먹긴 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