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어쩌면 운명은 이 세상에, 이 세상을 신비롭게 만
들기 위한 하나의 단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운명이
란것이 전혀 없다면 사람들의 삶은 더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을것이다. 가령 태어난 환경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난 아무죄도 없는데 가난, 폭력, 비난, 싸움이 판치는 곳에
태어나 죽도록 고생만하고 어떤 인간은 별 짓을 다 했어도
즐겁게 인생을 살아간다. 전자의 입장에서 만약 남이 '인생
은개척하는것'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받아들일 수 있을것
인가. 아마도 왠 헛소리냐면서 신세 한탄을 했을것이다. 개
척이라는 것도 조건에 의해서 주어지는 한도가 있다. 물론
정상까지는 누구든 어떻게 해서든 다다를 수 있겠지만 산
아래에서 시작하는 사람과 꼭대기 바로 밑에서 시작하는 사
람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바로 밑에서 시작하는
사람은 중간에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내려가버릴 가능성이
높다. 꼭대기 바로밑에 있는 사람은 아주 게으른 사람을 빼
놓고는 대부분이 정상에 금방 갈 것이다. 이 두 사람이 만
나면 보람또는 희열은 전자쪽이 강하겠지만 인생이라는게
(보람을 추구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다. 나
라면,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게, 너무 힘들게 올라가
서 '보람'이라는 걸 얻기보단 후자와 같은 상황이길 바랄것
이다. 전자와 같은 입장이라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반면 후자는 그 반대겠지. 운명이라는게 없는데도
이런 상황속에 살아야 한다면 이제 어디다 저주를 부어야
할까. 운명이라는 건 저주의 대상임과 함께 사람 깊숙한 마
음의 은신처 일지도 모른다.
여태까지 내가 운명을 믿는 것처럼 말했는데 난 사실 운명
에 대해선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신뢰하지 않는다
해서 필요 없는건 아니다. 운명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이다.
'운명은 개척하는것이다' 이 말도 상대를 봐 가면서 해야겠
지...참 웃기는 세상아닌가? 하긴 세상이 웃기니까 살아가
는 거겠지만 말이다.
냐암...내가 뭔짓을 한건지...이넘이 정신착란이란겝니다. 우씨..말이 앞뒤가 안맞자나..뭐 이딴 허접한글을 누가보겠어~~냐하하~~~<========볼 사람이 없어 자포자기~
두두마으사시 또또마으희야어니 ㅇ ㅔ ㅎ ㅔ ㄹ ㅏ~
ㄹㄹㄹㄴ..ㄴ ㄹㄹㄹ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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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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