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야기 입니다.
2004. 10월 입주한 아파트입니.
성동구 하왕십리에 있는 **아이원이구요
3가족이 살기에는 좀 커서 부담스러웠던 142.14입니다
입주해서 2년 좀 못 채우고 지방발령이 나서 월세( 1억 100만) 주었습니다.
시세가 7억이상 형성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분양가는 3억 좀 넘었구요
7억까지 갔던 시세였기에
급매로 6억으로 내놓고 기다리기를 1년
딱 한번 매수의사를 보인것 이외는
아무런 연락도 전화도 없었습니다.
주변친구들은 팔지 말라고 하고
저는 가능하면 빨리 팔라고 하고....
제 이야기를 듣고 부동산에 무조건 팔아만 달라고 했더니
무려 5억3천까지 과도하게 내렸던 모양입니다
그 가격이 되어서야 나타나신 매수자가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 팔아도 되나 너무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하고...
계약 직전에 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정말 팔아야 되는 것 맞냐? 너무 가격이 심한것 아니냐?
저에게 계약직전의 갈등을 표현하니 미래의 일을 확신할수 없는지라 난감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계약자 마음이 바뀌어서 날인 직전에 안 사겠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매도 결렬에 대한 대실망을 표현하고...
1시간 후 다시 계약자가 사겠다고 하니
동생이 이번에는 넘 기뻐하더라구요...
이런 갈팡질팡의 줄다리기 끝에 결국은 팔았습니다.
매도과정에서
막상 팔려고 보니 손해보는 것 같아 망설이고
안 팔자니 폭락 특히 대형평수 위주의 낙폭이 커질거라는데 걱정이고
계속 양가감정속에서 갈피를 못 잡더라구요...
현재 이곳 국민은행시세는 5억6천에서 7억5천이네요
동생은 정확하게 5억 3천에 매도했습니다.
1년을 기다려서요...
잘했다고 응원의 댓글 부탁드려요
팔고나니 아까운 생각.. 시세가격도 못받았다는 생각에 약간 소침해 있습니다.
저는 아파트 가격 오르면 동생 피해다녀야 합니다..
첫댓글 ㅋㅋ모도리장이라는 것은 아시는지요? 즉 잠깐 올랐다가 다시 폭락하는 것입니다. 해서 6억까지 받을 수 는 잇습니다만 다시 5억 밑으로 가는 것이 바로 모도리 장
금호동에서 왕십리 거의 다 넘어가서 있는 아파트군요
교통도 편리한 편이지만 주변이 좀 정리가 안된듯하던데..
43평이 5억3천이면.. 생각보다 많이 내렸네요
하지만 앞으로 가격은 오르기 힘들거 같고
분양가보다는 비싸게 받았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아주 잘 하셨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최고가는 5억 3천이 될 것입니다.지금은 최저라고 생각될지 모르나 앞으로는 최고가 입니다.
3억? 여러분은 3억 현금확보하는데 몇년이 걸리나요? 저 같으면 30년이 걸릴듯 합니다.
요즘 부동산 가격이 많이 갈팡질팡이네요. 2년전까지 담보 대출일 했었는데 그때에도 아파트는 투자 가치가 없어진다는게 정론이였고 지금은 그게 현실로 보여지네요 잘파셨어요^^
대세하락에서 판매후 간혹 나타나는 경우인 모돌이 현상 때문에 속 앓이 마세요!!
1)대세하락이므로 좀 더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조금 덜 받는셈치고
먼저 팔아버리는게 더 중요합니다
2)대세하락에서 지금 판 가격보다 일시적으로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모돌이 현상).모돌이 현상이 나타난 후 지금 판매가격까지 다시 내려오면
그때부터는 지금 판매한 가격 밑으로 주루룩하면서 빨리 내려갑니다.
3)만약 모돌이 현상이 나타나면 초보자는 팔까 말까 더 망설이다가
매도 기회를 아주 잃어버립니다.
즉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고 Hold냐 GoodBye냐가 더 중요함
6억에 내놓고 1년 기다려 5억3000에 팔았는데
현재 매도호가 하한가격이 5억6500 이면 하한가격 위로 누가 사려고 하겠습니까?
53000보다 높은 매매계약이 과연 나올수나 있을 런지요?
머지않아 매도호가 하한가격이 53000으로 나오면 그때부터는 빙고~~
근데 국민은행시세가 상위 7억 5천...하위 5억 6천..2억이나 차이가 나네염......이렇게 차이가 날수 있나요???.....
왕십리면 교통이 우리 중랑구보다 훨 편리한 편일텐데 43평이 5억 3천이면 정말 많이 내렸네요. 팔 마음으로 1년을 기다리셨다면 잘 파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라봐야 얼마까지 오르겠으며, 내릴 때는 강북의 대형은 바닥을 모를 것 같네요...
앞으로 은행금리 이상 오르는 일은 없어보이고, 마음의 짐을 덜으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임자있을때 터는게 상책!!현재는 심리적으로 약간 손해본듯해도 임자없는날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반토막....
주식도 대세하락시 먼저터는 사람이 나중에는 그래도 살아남지요...ㅋㅋ잘하신겁니다!!
이곳은 조금만 버티면 되는데. 잘못된 선택을 하셨네요. 왕십리쪽이 앞으로 제일 유망한 지역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