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분지환종주3]<강원 춘천>...세월교-빙산-매봉산-소양산-명봉-거두리
<빙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양강댐과 그 뒤로 부용산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언 제 : 2021.11.27(토) 맑음
어디로 : 세월교/소양7교-빙산-매봉산-소양산-느랏재-명봉왕복-갑둔이고개-거두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9km /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38 세월교(통행금지)좌측 소양7교 산행시작
09:47 빙산 들머리/매봉산,빙산 등산로 안내도
10:00 155.6봉
10:24~10:35 빙산(384.3m) 정상/깃대봉/군 벙커/삼각점[춘천 406]/휴식(11분)
10:38 392.3봉
10:48 390.1봉
10:56 382.4봉
11:05 안부사거리/좌 소양댐(3.3km),우 월곡리마을회관(0.5km)
11:11 342.9봉
11:12 안부/좌 가마골(등산로 폐쇄),우 옥광산입구(0.6km) 갈림길
11:20 매봉산 우측 우회 시작/느랏재(4km) 이정표 방향으로
11:32~11:45 매봉산(461m) 정상/정상석/휴식(13분)
11:51 포장임도/우측
12:02 가산초교 갈림길/좌
12:03~12:47 점심식사(44분)
12:49 536.8봉
12:50 우 용천사(1.1km)갈림길
12:51 송전탑(#13)
13:04 661.1봉/후봉 능선(등산로 폐쇄) 합류
13:33 소양산(698.4m) 정상/산불무인카메라/삼각점[내평24]
13:43 소양산 우회길 합류
13:46 느랏재 터널입구(1.1km)갈림길
13:55 661.7봉 우측 우회/수리봉능선 갈림길
13:59 송전탑(#18)
14:05 611.9봉
14:07 느랏재 임도 도착
14:10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철망펜스 출입문/문 통과후 좌측능선길 따름
14:17 산불무인카메라
14:23 618.5봉/쟁반봉(?)/감정리 능선 갈림길/좌
14:30 방송송신시설물/건물
14:36 느랏재 임도길 합류
14:39 621.4봉/도토리봉(?)
14:47 독점고개/송전탑(#4)/좌 평촌리(0.6km) 갈림길
14:55 665.3봉 우회/상걸리 능선 갈림길/우 거두리 방향으로
15:08 626.1봉
15:14 명봉 갈림길/우측 명봉 왕복후 좌측 갑둔이고개로...
15:21~15:30 명봉(642.1m) 정상/쉼터/삼각점[내평 312]/휴식(9분)후 되돌아섬
15:36 갈림길 삼거리 복귀
15:44 갑둔이고개/우측 거두리(1.8km)로 하산 시작
16:08 거두리 마을/산행종료/닭갈비 차량으로 남춘천역 이동
가는길 상봉역-남춘천역(전철 07:44~09:03) 남춘천역-세월교(진보닭갈비집 차량 09:07~09:37)
* 산행기에 언급되는 지맥명은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를 따름
* 산행 실트랙 첨부(블로그)
춘천분지환종주 세번째 이야기다.
해발 85미터 정도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오늘의 최고봉인 소양산이 해발 698.4미터이니
고도를 600미터 이상 올려야 하고
낙엽에 제법 미끄러운 길이기는 하나
때묻지않고 송림속에 고즈넉한 산길은
적당히 알싸한 기온과 어울린 멋진 산길이었다.
오늘의 산길중 몇가지를 정리해본다.
출발점인 세월교는 소양강댐 아래의 첫번째 다리이며 잠수교인데 통행금지이고
그 좌측에 세워진 소양7교를 건너며 산행을 시작한다.
세월교(洗越矯)...
흄관(Hume pipe)과 시멘트를 이용하여 간이적으로 만든 소규모의 교량을 뜻하는 일반명사인걸 이제야 알았다
철거냐 관광자원화 하냐 현재도 고민중인듯...
매봉산 정상 직등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듯하고
우측으로 돌아오르는 등산로를 이용한다.
벌목 개활지를 지나 소양산 가는길에 좌측으로 소양강댐 후봉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난다.
그 지점에서 잡목사이로 바위산 뒤로 멀리 보이는 보이는 넓게 펼친 능선...설악산 서북능선이다.
좌측 안산부터 귀때기청봉과 중청 대청봉까지,
긴가민가해서 지도와 나침반을 맞춰보고...
핸폰으로 찍은 사진은 구분하기 어렵고
눈으로만 담아둔다.
소양산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우측으로 사면을 우회하는 산길을 버리고 능선을 따라야한다.
잠시 우회길에 접어들었다가 능선에서 멀어지는것을 깨닫고 좌측으로 능선으로 복귀하였다.
느랏재에서 임도와 만나고
좌측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철망펜스를 열고 능선을 이어갈건지
그냥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따라 갈건지는 각자의 선택의 문제이다.
우리는 철망 출입문을 열고 능선길을 따랐다.
쟁반봉 도토리봉...
봉 이름이 작명된듯하다
산 이름을 부를때는 신중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다른 정상적인 산 이름조차 불신할수 있다.
일제시대때 개명된 산이름을 되돌리는것도 쉽지 않은데...
꼭 이름이 필요하다면 연인산 처럼 합의절차가 필요하겠다.
누군가가 검증되지않은 산 이름을 붙이고 그대로 통용되는걸 보면 답답할때가 많다.
어설프게 건드릴바에는 차라리 그냥 놔두는것이 최선일수 있다.
갑둔이고개를 앞에두고 명봉을 왕복한다.
20분만 더 일찍 도착했으면 구봉산까지 덤 산행을 하려했는데
다행으로(?) 시간상 일몰전에 안전한 하산을 위해
명봉만 군것질 산행한것으로 만족한다
남춘천역에 내린다
육교를 건너
닭갈비집 차량으로 세월교까지 이동
세월교는 통행금지이고 그 위 소양7교를 이용한다
소양강을 바라본다
소양댐과 그 우측이 가야할 빙산
산행 들머리
생각보다 길이 좋다
빙상 정상은 군 벙커시설위
단체샷
빙산에서 바라본 소양강댐
인증샷
여전사 뮬란님 뒤를 쫓는다
삼악산부터 병풍친 몽가북계 능선이 다음을 기약한다
화악산 앞으로 환종주 1구간에 걸었던 수리봉능선
마적산 오봉산 부용산을 뒤돌아본다
가야할 느랏재로 이어지는능선을 바라보고
스카이불루
소양댐으로 내려서는 길...기억해둬야겠다
춘천옥이겠다
마적산 뒤로 수리봉이 모습을 보인다
매봉산 직등은 힘들겠다
우측으로 우회
이름표를 붙여본다
생각하지못한 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와 우측으로 올라선다
장준석 총대장님
점심먹고 출발
마적산과 경운산사이로 용화산이 얼굴을 내민다
춘천의 진산 대룡산을 당겨보고
후봉능선이 합류하고
잡목사이로 설악산 서북능선을 확인한다...맨 뒷라인
홍천 가리산
양구의 사명산도 불러보고
소양산...오늘의 최고봉이다
잣나무숲이 좋다
느랏재 터널로 가지말고 직진해야한다
좌측 바위산 우측 가리산
느랏재 임도 도착
임도로 가던지 철망문 안으로 능선을 따르던지...각자의 몫이다
장대장님이 문을 여셨으니...그 뜻을 따른다
대룡산
618.5봉에서 좌측으로
일반 시설이 아니고 방송송신소같다
임도 우회로 합류
성의는 있지만....검증이 필요하다
가리산과 홍천지맥...미약골의 홍천강 발원지 청량봉에서 시작하여 춘천 본말 홍천강의 북한강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거두리 방향으로
이지점에서 명봉을 왕복한다
대룡산을 당겨본다...대룡산 우측봉이 한국의 나바론 요새 녹두봉이다
웃는연습을 해야겠다
다시 갑둔이고개를 향하여 되돌아간다
갑둔이고개 도착...우측으로
거두리로 내려선다
덕분에 한달에 한번은 춘천닭갈비로...
뒤풀이를 마치고
집으로...
첫댓글 좋은 분들과 즐거운 산행을 하셨네요~~~~~덕분에 춘천주변의 산들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예...모두들 몇번 같이 산행 안해봤는데 친해진듯하네요
분위기가 좋습니다. 소양산이 그쪽에서 최고봉이던가요...언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계속 못가고 있습니다.^^
춘천분지환종주 전체중에는 대룡산이 최고봉이고
이번 산행구간에는 소양산이 최고봉이었습니다
닭갈비 차를 이용하니 편하기도 하지만 닭갈비는 의무로 드셔야
부뉘기 좋아요 ㅎ
예...장단점이 있지만 편하다는 장점때문에 선택하게 되네요
홀로가 아니라 모임에서 간 산행이군요.춘천쪽도 가보고 싶은데 멀기도 하고 교통편이 어렵고,,,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
모임도 아니고 밴드에 공지 올려서 같이갔습니다
마적산부터 오른쪽으로 이름표 붙이기의 마지막봉은 종류산인 듯합니다
봉화산은 시선상 부용산의 전면에 있고 높이도 차이가 나서 겹쳐보이네요.
덕분에 빙산.소양산 구경 잘 했습니다.
아...그렇군요...고맙습니다
이름표를 붙일때 혹시 잘못된 이름표를 붙이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많이 되는데 히든피크선배님같이 잘못된것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참 고맙습니다
계속 부탁드릴께요
예전 비 쫄쫄 맞으며 진행했던 기억이 나는 곳임다
춘천에서 뒤풀이는 역시 닭갈비 & 막국수 ^^
ㅎㅎ 선배님은 전천후 산행하시니...나는 비오면 산은 생략하고 그냥 막걸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