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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읽기 「검은 달이 쇠사슬에 꿰어 올린 강물 속에」를 쓰게 된 배경 / 강인한
해라 정대구 추천 0 조회 58 22.03.03 04: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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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3.03 05:42

    첫댓글 "김수영 시인은 그 4월 26일 아침에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에 안 붙은 곳이 없는 /그놈의 점잖은 얼굴의 사진을/ 동회란 동회에서 시청이란 시청에서/ 회사란 회사에서/ (…)전국의 국민학교란 국민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선량한 백성들이 하늘같이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우러러보던 그 사진은/ 사실은 억압과 폭정의 방패이었느니/ 썩은놈의 사진이었느니/ 아아 살인자의 사진이었느니/ (…)무서워서 편리해서 살기 위해서/ 빨갱이라고 할까보아 무서워서/ 그저그저 걸어만 두었던/ 흉악한 그놈의 사진을…”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는 시를 썼습니다. 다시 공명정대한 대선이 치러졌고 새로운 윤보선 대통령과 장면 총리의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나도 이 시를 석사학위논문 <김수영 연구>에 인용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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