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전라도처자, 부산 갈매기 되다!

[happiness80]

소매물도에서 통영가는 배를 기다리다가 문득,
우리나라 지도를 펴서 살펴보니 통영과 부산이 가깝더군요.
예전에 블랙로즈님께서 스키장 가자고 전화주시며
부산 놀러오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전화드렸습니다.

"저 짐 소매물도인데, 부산 놀러가도 되요?"

때론 즉흥적 선택이, 여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부산사상터미널 앞, 홈플러스에서

저번에 뵐때보다 더더욱 우아&단아해지신 블랙로즈님과 극적인(ㅋㅋ) 상봉을 했구요.

드라이빙카페에서 만난 사람들답게,,ㅎㅎ

보석처럼 빛나는 야경의, 광안리대교를 드라이브했지요.

다음으로 블랙로즈님께서 안내하신 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일명, 부산에서 가장 물 좋다는 곳이었죠.야호~

하얏트호텔(맞나요?) 지하에 있는 bar!

음악에 맞춰 흥겹게 흔드는 젊은이들 속에서 

은근소심쟁이 해피니스와 점잖으신 블랙로즈님은

눈팅(?)과 귀팅(?)만 할뿐이었죠.

환상적인 칵테일을 마시며,,,^^

<그대로 흘러야 할지-교사>

                               Vs.<거슬러야 할지-프랑스 제빵유학>

두 명제 사이에서 한없이 망설이며 갈팡질팡하는

스무다섯살 처자에게,

블랙로즈님께서는 인생의 선배로서,

마음이 담긴 조언들을 들려주셨고,

저는 그 이야기 삼매경에 푹~빠졌습니다.

(역쉬 교사가 천직이신분,,^^)

너무 많은것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죠?

이제, 특단의 결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이번 부산여행의 옥의 티라면,

까롱님을 만나뵙지 못했다는거구요.(보구싶어요~^^)

그래도 부산에서 가장 물좋은곳에두 가보구,

이만하면 저 부산갈매기 된거 맞죠?우헤헤~

마지막으로,

예기치 않은 부산방문을 반갑게 맞아주신 블랙로즈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꾸벅~

[뽀드락지]

해피니스님, 반가워요. 좋은 시간 갖였네요. 블랙로즈님 말씀 넘 좋죠? 블랙로즈님이랑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어찌나 귀에 쏙쏙들어오고 나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되었던지... 멋진 분이란 생각들었었죠. 특단의 멋진결심을 위해 홧팅 해줄께요^^

[김삿갓~준]

해피니스님!!! 태국 간다는 인사하고 난뒤론 처음이죠? 에구구 너무 반갑네요~^^* 블랙로즈 님도 화이트밸리에서 처음보었던것 같은데~ 기억나요~ 확인하러 오신 선생님~ㅎㅎ 까롱님도 잘 지내시겠지요~ 항상 명랑하게 웃으며 잘 지내시기를 믿습니다요~^^*

[happiness80]

뽀드락지님,,고맙습니다^_^뽀드락지님두 블랙로즈교(ㅋㅋ)에 빠지셨군요,,^^*언니의 해맑은 미소,,또 보구 싶네요,,건강하세요~^^ 삿갓준님,,저두 무지 방가방가~입니다. 헤헤~^0^

[블랙로즈]

드뎌 다시 가입하셨네요!! 우리 이뿐 니스님이 그동안 제대로 방황해 볼거라구 모든 동호회와 절교를 했다고- 해서 드빙과도 절교했다고 협박(?).... 다른 동호회는 절교해도 되지만 드빙과는 절교해선 안된다고 했는데.. 역시!!범생은 다르네요! 매물도에서 전화통화로 휴학했다고 했을때- 출근때문에 니스님 혼자

[블랙로즈]

호텔방에 남겨두고 아침에 나왔을때- 마음이 참ㅠㅠㅠ아시죠? 헌데- 이젠 특단의 결심을 내릴 수 있다는 말에 *^^*니스님의 방황은 여기서..여하튼 프랑스로 가시든 한국에 계시든 니스님은 꼭! 멋있는 삶을 잘 설계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확~니스님! 간절히 원하면 꼭!! 이룰 수 있다는 말!!

[블랙로즈]

꼭!!명심하시고 간절하게 원해보세요^^ 사람(?)이든 일(?)이든*^^* 화이팅 보낼께요--그리고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happiness80]

블랙로즈님 응원이 힘이 불끈불끈~ 솟네요!^0^ 멋진 로즈님을 만나 뵈었는데, 당근 멋진 삶을 설계해야겠죠?^_~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