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두번쯤...까페 배경음악을 관리하곤 합니다^^
다음 까페는 최대 50곡까지를 올려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이 넘들 관리하면서 몇가지 느낀게 있기에 그간 들었던 몇가지 생각들을 풀어보면요~
1. 어디서든지 좋은 노래가 흘러나오면 관심있게 듣게되고,
좋은 노래가 발견되면 다음뮤직에 들어가서 배경음악으로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을 하게되죠.
꼭 올리고 싶은 Anak(Freddi Aguilar)이나 너를사랑하도(전유나) 같은 곡은 배경버젼이 없어 못올리는중...ㅡ.ㅡ
2. 배경음악에 올라있는 틀어지는 순서를 결정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그 날의 날씨, 신정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자, 계절의 추이, 특별한 사건 여부, 그 날 기분 흐름...
가요와 팝송 안배, 아무래도 까페 주력연령대가 40대라는 점도 고려해서 그 노래의 시대나 스타일 등등...
노대통령 서거 당시는 이승철의 그런사람없습니다가 주우욱~
3. 또, 한번 정해진 순서로 계속 마냥 고 할 수는 없겠죠?
때론 씩씩한 곡을 선두에 두었다가도...이게 몇일 동안은 좋았다가도 며칠 지나면 다시 발라드풍으로...
씩씩하다 해도 너무나 정신없을 정도의 곡은 아니구요^^
4. 근데...젤루 재미있게 느낀 점은 곡들간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걸 느낀겁니다.
똑같은 노래인데도...A곡은 B곡 앞에 있으면 무척 잘 어울리는데...C곡 앞에서는 잘 어울리지가 않을 때도 있드라구요.
그거는 A곡 후반부의 마무리와 뒤따라오는 B내지 C곡의 전반부 흐름 내지 가사와도 연관되는거 같아요.
즉, 전곡의 끝부분이 어느식으로 마무리 되느냐 또 침묵부분이 어느 정도이냐와 뒷곡의 전반부가 어떻게 따라오느냐...!
그래서 느끼는게....똑같은 곡들로 이루어진 50곡을 가지고도 어떤 순서로 틀고 듣느냐에 따라...
전체를 듣고난 후의 느낌은 완연히 달라질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그 순서가 중요하다는걸 느끼고있습니다.
사람의 취향이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50곡에도 그 날의 상황에 따라 제 순서가 있드라는거죠...@.@
5. 발라드로 갔다가 락으로 갔다가를 한곡씩 반복하는건 당연히 별로겠죠?
그래서 비슷한 부류의 곡들이 어느 정도는 뭉쳐있어야 겠지만...세곡 또는 네곡 이상을 묶어놓으면 그 또한 별로^^
마치 한곡의 음악 속에 잔잔한 흐름과 변화 때로는 쾅쾅이 있듯이...곡들을 연이어 틀을 때도 그런게 존재하는거 같다는 ㅡㅡ**
사람은 너무나 변화가 없으면 본능적으로 지루해 하고 갑갑해 하는 먼가가 있어서 그렁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는거죠.
6. 또...곡 자체로는 무척 좋지만...어떤 곡은 Head Title 곡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먼가가 있는 곡도 있어요.
요거슨 어쩌면 사람따라 또 그 날의 기분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죠.
물론 관리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기분이나 생각이 가미되겠지만...
조러한 사항을 고려하면서 잔잔하게 들어보다가 이곡은 아니다 싶으면 뺴고, 순서도 바꿔주고 그리 된다는거죠.
참고로...현재 돌아가고 있는 노래들은 아래와 같네요.
꼭 듣고싶은 좋은 곡이고 많은 회원님들이 좋아할 만한 곡이 있으면...쪽지나 댓글로 신청을 해주세요!
다음뮤직에 찾아봐서 배경음악버젼 있으면 올려드리죠^^
첫댓글 해와달님 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본업을 팽개치고 아주 주저 앉으셨네요? 여러횐님들을 위해서 한사람의 수고가 10,218(이시간現在)분들의 좋은하루를 지켜주십니다 감사! 고마움! 복받으실것입니다...
카페 메인음악 관리에도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네요..
저도 Mp3 플레이어에 노래를 담을때..해와달님같은 고민을 해서..장르별로 재생순서를 고려해서 넣고는 했는데..
다음에 무슨 곡이 나올거다 예상하고 있음..기대감이 사라져서..금방 싫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특별히 꽂혀서 무한반복으로 듣는 음악 빼곤..마구잡이 재생..랜덤으로 듣습니다..
좋아하는 음악도 자기가 골라서 듣는 것보다 우연히 흘러나올때..감동이 큰법이지요^^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잘듣고있어요,!
여러모로 수고 많으십니다.
해와달님 혹시 와인 좋아하세요?
와인 맛 굉장히 예민하게 느끼실 거예요.
간혹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 배경 음악을 틀면 내가 원하는 노래가 나오면 감동~~
해달님의 이런 노고가 있는줄 미처 몰랐네요^^
오늘따라 유난히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이 넘 가슴에 와 닿네요.
반복으로 해 놓고 계속 듣고 있답니다 ㅎ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