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업자아니고 순수한 사용후기이오니 오해 마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닥스 훈트 두 놈을 사무실 겸 거실로 쓰는 10여평 공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놈들이 장모종이고 중형견에 가까운 크기(숫놈 7.5kg)인데다
대소변 가리기를 대충 교육한 까닭에
대소변 처리가 준비된 케이지 안에서 싸지 않고 케이지가 24시간 열려 있으니
밖(거실)에다 용변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게다가 아내는 개를 매우 좋아하면서도 개털알러지로 알러지성 비염이......
그러니 당연히 청소문제가 좀 심각했지요.
<사무실의 라꾸라꾸 침대가 이넘들 소파>
<케이지 두개를 이어 집이라고 만들어 주었으나 기분 좋을때만 쓰는 화장실 >
평소 청소는
대변은 화장지로 바로 치우고 소변은 화장지로 닦아내고 걸레질은 제가 밀대로 이틀~사흘에 한번...좀 게으르죠 ^^;;
물론 진공청소기로 하루~이틀에 한번씩 개털& 먼지 청소하죠.
이렇게 해도 특히 여름철엔 안에 있으면 모르지만
외출후 돌아오면 냄새가 심했죠.
특히 걸레질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번거로운 걸레질임에도 아내의 말을 빌리자면 걸레질은 개 소변을 넓게 펴 바르는 일 이라는군요.ㅎㅎ
어느날 마음먹고 웹에서 진공청소와 물걸레질이 동시에 되는 청소기가 있는지 찾았습니다.
"청림아쿠아"라고 있더군요
가격은 193,000~230,000원, 동영상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삿습니다.
물청소 원리는 청소기 밀대봉에 물통을 부착시키고
이 물통에서 약 2cc/sec정도의 물을 흘려서 바닥을 적시고
이를 청소판(밀대 봉 끝 바닥에 닫는 부분)에 부착된 고무로 물을 바닥에 펴 바름과 동시에 바닥을 긁어서
물과 오염된 것을 집진기로 빨아 들인다 는 원리인 것같습니다.
주문 후 이틀만에 도착해서 써본 첫 소감이
밀대질이나 이거나 여자가 하기에는 힘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힘든 이유는 세가지였는데
보통 진공청소기가 500w의 전력 사용에 비해 이것은 1100w....
(물론 일반 진공청소기 좋은 것은 1700w 이상급도 많이 있지만 가정용으로 500w급이면 충분하다는 뜻임)
물을 빨아 올려야하니 빨아 들이는 힘이 좀 더 강해야한다는 뜻이죠.
두번째는 바닥면의 고무가 청소 대상에 밀착되어서 청소면을 긁어야 한다는 것.
세번째, 청소기 봉에 사용할 물을 약 1리터(1kg)를 부착하여 쓰니까 봉이 두,세배로 무거워진거죠.
아내에게 시켜보니 조금 뻑뻑하게 밀린다는 느낌 정도고 당장은 어려운 점을 모르겠다고 하지만
청소란 쉬워야 더 자주, 더 성의있게 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편법을 생각했죠.
1100w의 전력에서 나오는 흡입력은 어쩔수 없고
바닦을 긁는 청소법은 고무줄 빼면 되고(소모품이므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빼고 끼우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슴)
물통은 떼내버리고 공기압축형 분무기(시중가 3000원 전후)를 사서
청소전에 물을 뿌리면 한방에 ok
네! 한방에 ok
<이 놈입니다. 그림의 빨간 통은 공기 펌프가 달린 분무기, 파란 통은 청소기 핸들에 달려 물을 공급하는 물통>
지금은 강아지가 소변을 흘려 놓은걸 보면
일단 분무기 3~5회 펌핑 >> 청소기 가동하여 소변 범위내 2회 왕복오줌 제거 완료 >> 소변 자국에 물 분무 >>
청소기를 물 위로 2회 왕복 >> 청소완료의 방식으로합니다.
실내가 매우 깨끗해지고 힘은 훨씬 덜 들어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묵은 때를 밀때는 고무줄을 끼워야하죠.
첫댓글 청소도 중요하지만....배변훈련이 더욱중요함다.....
다소 늦은듯하지만....이제라도 가능하고효...
사람들 쓰는 화장실이 삼실어딘가에 있을터....
먼저,..그곳으로 견공들을 유도하는훈련을 꾸준하게 하셔효...
현재 델꼬있는 견공들이 식사후...볼일을 본다고 하시던데...
그때를,..잘 포착하셔서...견공들을 화장실로 안내?...잘 안디긋쪄...ㅎㅎ
견공들이 대소변시에는 한두바퀴 돌아보는습성이 있는데..
그때,...견공들을 안아서라도 화장실에.....첨엔 힘들어두 꾸준히번복하시길....
언제까정 따라댕김서 뒷처리를 해야할까효..?
그라다가....결국은,..견공들과 멀어져감다.......
훈련이 최고임다.....훈련....
참고로......울집 꼬맹이(믹스견)은,.....
남의집에 방문할때 델꾸가서도 그집 화장실 문만 살짝 열어놓으면...반드시 거기에서만 볼일을 본담다...........
이건 된다,...저것은안된다....라고...훈련이 되어야함다..
그런 구분을 할줄알아야 견공들과 오래토록 가족초롬 지낼수있써효.....
무조건적인 사랑으로는 견주들이 엄청난고통을 사서 하는거야효.....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관심, 그리고 조언 주실려는 마음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데는 님의 조언을 따를 수 없는 주택 구조와 사용자의 사정이 있죠.
아마 이런 사정이 저 하나에만 국한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서 윗글을 썻습니다만.....
어느 스님이 그랬답니다.
왜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을 보느냐고..... 청소기 얘길 하는데 배변 훈련 얘기만 하십니다 그려....ㅎㅎ
서울의별님 저도 저 청소기 알고 있는데요.
괜찮아 보이긴 했답니다. 그러나.. 청소기 얘길 하는데 배변 훈련을 이야기 하는 것은
청소도 중요하지만, 배변훈련을 잘 시키면 그런 감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인데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배련 훈련이 잘 되면 청소정도는 힘들지 않고 단지 털 제거에만 신경쓰면
아주 괜찮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요^
달을 가르킬 때 손으로 가르키지 않으면 절대로 손을 보지않지요^^
달 하면 하늘을 볼 뿐이죠^^
배변습관 잘 들이면 강쥐 배변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답니다.
휴.....미소누리님 "주택 구조와 사용자의 사정"은 참고사항이 안되는거군요.
실내견의 배변 방법이 적절치 않으면 힘들거나 귀챦은건 애견가 대부분이 아는 사실이고
저 역시 20대 후반부터 30년가까이 개와 동거한 입장에서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논점변경의 오류까지 벌이심은 온당치않아 보이는군요.
재언하지만 내가 아는 일반적인 것은 남도 안다고 생각해야 실수하지 않습니다.
배변 훈련의 중요성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배변 훈련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특별한 예외적 경우이니
거기에 일반론을 제시해서 매뉴얼대로하라는 말씀은 충고가 아니라 몰이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