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치루어진 경산대회를 결산해 보면 재미있는 양면이 있습니다. 이번 경산대회는 결산을(후기)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우리 횟님들에게 알려드리기로 했답니다.
1부는 대회 전담인 제가 작성을 하고 2부는 원조 페/메에 당당하게 이름 석자를 올린 조윤희님이 잿나는 얘기로 우리들을 즐겁게 하지 않을까 기다려집니다.
경산대회를 강총무팀장님께서 맡아 갔다오라는 명을 받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체이동 문제가 최대 고민거리였습니다. 횟님들에게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다수가 기차이동을 원해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협조해주신 횟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꾸벅)
마라톤을 위한 기차여행 재미있던군요!
***경산대회 결산***
-토달지기님이신 강혜승선배님의 공식 첫 풀성공. 축하드립니다.
-목달훈련담당이신 고안나선배님 비공식 첫 풀성공. 또한 축하드립니다(경주동아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화달부지기이신 김말숙선배님 비공식 첫 풀성공. 또한 축하드립니다.(춘마에 불꽃을 지펴야하는데...)
-마라톤에 머리를 올린분 : 안천구님(84학번이죠) 10K를 완주후 그 긴시간을 자봉하셨죠!
축하드리고, 박재석님과 자봉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바쁜 집안 일정 때문에 10K후 부산으로 가셔다가, 뒷풀이 장소로 와서 풀코스를 달리신 민경식선배님 디카를 들고 달리면서 주로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사진이 엉망이 아니어야 할텐데 걱정이 조금됩니다. 님의 마라톤 사랑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조윤희후배가 정식으로 페/메하다. 정말 수고했고요. 강선배님 훈련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뒤에서 챙겨서 오늘의 기쁜일을 만든 주역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같이 완주하신 78선배님들
경주동아 끝나면 조후배에게 맛이는 것 한턱 쏘세요(그때 저도 낑가주고요. ㅋㅋㅋ)
-경산대회를 위해 물품을 협찬해주신 훌륭하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1) 강혜승,고안나,김말숙선배님들 : 화명에서 뒷풀이(첫풀턱이죠!)
(2) 김말숙선배님 : 떡(아침을 못드시고 오신들을 위해 맛있는 떡을 준비해 오시어 횟님들이 잘먹고 잘달렸습니다. 강선배님 첫 풀성공에 2등공신 아닌가요?)
(3) 고안나선배님 : 약밥(맛있는 약밥 저는 달리고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4) 이계임후배님 : 김밥과메실(21명이 간다고 김밥 21줄을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싸서 화명역까지 가져다주시는 그 정성 눈물이 나도록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고요. 복받을끼요!)
제가 올리는 후기는 전반부에서 레이스를 한 3분과 한사람을 얘기를 올립니다. 나머지는 조윤희 원조 페메의 후기를 기대해 주세요!
1) 달리다 퍼진사람
-박세규선배님 이번 대회에 뻐꾸기로 참가하여, 저를 추월하여 효마클 회원중에서 1위로 달려가신 분이죠! 36키로미터까지는 말입니다. 자칭 후반부 퍼지기의 고수라고하죠.
무더운 날씨에 페이스가 써브3였는데(퍼지기전까지), 경산은 다음을 위한 훈련목적의 대회여서니 훈련의 결과를 점검한후 페이스를 접은 것 같습니다.
-오억세 이번대회를 앞두고 1주일전에 안독기와 작당하여 용트림하기로 의기투합한 못말리는 독종의 인명사전에 올라있는 사람이죠! 3시간 5분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차트를 시계에 붙이고 열심히 달렸죠! 그러나 결과는 보란듯이 실패했답니다. 왜냐고요?
간단합니다. 훈련부족, 의지력의 결여에서 온 당연한 결과라 여겨지며 결과를 분석하여 경주동아에서는 잔치판을 벌여볼려고 합니다. 그래도 30키로까지는 목표달성했습다.(ㅎㅎㅎ)
2)완주한 사람
-안찬기 일명 안독기 역시 이름과 관록이 빛을 발휘한 레이스였습니다. 술과(?)으로 보낸 세월이 많아서 그런지 초반 페이스를 힘들게 달려오더니만,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위해 32킬로지점에서 저를 추월하여 가더군요! 둘이서 손잡고 사진한판 찍고 말입니다.
36킬로지점에서는 퍼져 누워있는 박셈을 만나서 남아있는 힘을 받아 3시간 28분대에 골인했죠. 대단한 의지에 존경을 표합니다.
-서정목선배님 역시 마라톤의 고수였습니다. 처음부터 정한 레이스를 흐트러짐없이 완주했서니까요. 무더운 날씨에 너무 잘달리셨습니다. 평상시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저에게 일캐워 주신 분입니다. 존경과 경의 표합니다.
저는 실패자의 반열에 그것도 작년과 올해 두 번의 경산대회에서 올랐습니다. 경산대회가 저에게 주는 교훈은 자만심을 버려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었습니다. 작년 춘마를 앞두고 참가한 경산대회에서 페/메한다고 가서 중간에 퍼지고, 올해는 기록에 도전한다고 가서 퍼지고, 그래서 내년부터는 경산대회는 참가----
춘마와 경주동아가 우리 횟님들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닌 준비하는 기다림으로 다가오는 두 대회가 되어서면 합니다.
대회참가시에는 효마클 경기복을 입는 것을 생활화 해서면 좋겠습니다. 주로에서 횟님의 달리는 모습도 쉽게 볼수 있고, 효마클을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홍보도 하고 말입니다.
잘달리고 못달리고를 떠나서, 달리는데 의의를 두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대회에서는 상의만 입고 뛰었는데, 다음 대회에서는 하의와 모자도 쓰고 달리겠습니다.
***결산공고***
1) 수입 : 190,000
2) 지출
- 기차표 : 175,300
- 막거리외 : 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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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00
3) 잔액 : 0
경산대회 참가자(28명)
: 서정목,김상근,이정주,박재석,조윤희,강혜승,최화영,서미영,이경우,정대우,김말숙,윤연경,안천구,민경식,김대숙,김도수,김광호,박세규,류승관,고안나,서태건,안찬기,전창수,남흥룡,김상효,김병호,박희순,오억세
첫댓글 첫풀 완주하신 강혜승선배님 다시한번 감축드리며 억세야 여러가지 신경쓴다고 수고많았다. 그리고 계임씨 김밥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연습삼아 뻐꾸기로 갔습니다만, 역시 풀은 풀입니다. 후반부에는 걷다가 눕다가 뛰다가 겨우 들어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양쪽 무릎 바깥쪽이 뻐근한데요... LSD 연습을 좀 더 해야 겠습니다. 대회참가하신 모든 회원님들 고생하셨고, 효원 힘!
나만 무릎 바깥이 아픈가 했더니 다른 사람도 그런가보네. 걱정 안해도 되겠구만요. 계임씨의 김밥이 업었다면 우리의 허기는 누가 메워주었을까. 계임표 김밥 히~~~ㅁ!!!
항상 빈손으로 가서 넉넉하게 먹고 오는 대회가 되도록 해주시는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진짜 덥고 다리 아파서 힘드는 대회였지만 그래도 바꿀 수 없는 갖가지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박세규선배 살아 있는교?
덕분으로 좋은 여행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오꼬꼬 독세 화이팅!
무릎도 아프고 발바닥 물집도 생기고. 아무리 뻐꾸기라도 풀을 뛰기전에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대회 2주전까지 훈련을 최고조로 올린후 나머지 2주는 서서히 낮추어 대회 1주전에는 30%까지 낮추어야된다고 합니다. 그 기간중에 근력에 힘이 붙는다는군요. 휴식합시다
오억세씨 처음부터 맡아서 마무리까지 .. 너무 수고 많이 했습니다. 오억세 힘힘힘!!!
오꼬꼬 고생많았고 사진 빨리 올리라이...
억세씨,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효마클 선수들이 편하게 갖다올 수 있었네요. 참가하신 모두 좋은하루 보낸것 같습니다. . .빨리 회복 하시길, . 그리고 계임씨는 김밥도 맛있게 말으시네. . . .
첫풀하는 강지기님과 조페메의 힘을 실어주고자 78동기들이 4명씩이나 LSD를 빙자하여 처음부터 나란히 발 맞추어 42.195km내내 대열도 흐트리지 않고 떼거리로 피니쉬라인 들어왔건만 마중은 커녕 기다릴 줄 알았던 회원님들은 그시간 무얼하고 있었던지......마이 섭섭하더구만요!
억세야,행사 진행한다고 욕봣다. 우찌 시간내서 함보자~~
첫풀 하신 선배님들 축하합니다. 이번 대회 추진하신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면서 아내(고안나 선배)의 풀코스 완주를 축하하고 회원들에게 덕담을 하시는 류승관 선배님 아픈 허리 빠른 시간안에 정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덕분으로 좋은 LSD를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안나, 김말숙, 강혜승 선배님의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열심히 달리고 오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본 받아야죠. 힘!
웬 뻐구기가 그리만노! 주로에 물 포도 파이등 절반은 뻐꾸기가 먹어치워 박새는 쫄쫄굼고...암튼 즐거운 하루였다,글고 울 옥쇄 욕밧데이~(^^).
억세님! 고생이 많았습니다. 님의 덕택으로 즐거운 경산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여름 뙤악볕에 연습하신 흔적을 잠시나마 구경할 수 있어 더욱더 억세님이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전 식사를 전혀 안하고 늘 달렸는데 30km 뛰고 나니 허기가 너무 심해 눈앞이 캄캄했어요. 그때 얻어 먹은 계임씨의 김밥!!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계임씨! 복 많이 받으셔요!
족보있는 뻐꾸기(허문회 토달훈련부장님 하프 배번)로 우리 효마클 회원 5명(김상,이정,서태,이경,정대)이 달림길에 효마클 광고 많이 하고 왔습니다. 하나된 모습에서 효마클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산지방이 좀 더운 곳이죠? 게다가 어제는 한여름같은 더운 날씨였는데..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모두들 존경스럽습니다.^^
오억세선배님 대회준비한다고 고생하셨고 조윤희선배 페메 수고하셨고 첫풀 3인방(강혜승,고안나,김말숙선배님) 완주를 축하드리고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즐겁고 효마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효원, 힘!
항상 대회때마다 고생하시는 군요!! 내년에는 지도 경산에 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