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디스플레이 영처리장비 제조업체 비아트론이 거래선 다변화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조성호 애널리스트는 1일 "비아트론은 Inline과 Batch 방식의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를 공급한다"며 "특히 Inline 열처리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 확보하고 있으며 Batch타입의 장비는 작년에 개발 완료해 공급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 거래선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및 대만 패널 메이커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변화된 거래선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고해상도 LCD와 AMOLED 패널 제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를 모두 공급해 전방산업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그는 "비아트론은 해외 매출비중이 50%에 이르러 영업이익률이 20% 초반으로 동종업체 대비 높다"며 "차별화된 인라인 열처리 기술을 보유한 만큼 고마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오버행 우려 등으로 저평가 국면"이라며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지 5개월이 지난 만큼 오버행은 일단락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