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을 쳐다보는 감독님의 황당한 표정...
1. 불펜으로 먹고사는 한화...
한화하면 빈곤한 불펜대신 막강 선발진과 쿠옹의 마무리로 먹고 사는 팀이었건만,
올해는 빈곤한 선발에 막강 불펜으로 버티는 모습이네요. 물론 양적으론 턱없이 부족하지만 질적으론 삼-스 불펜과 맞먹네요.
2. 약속의 8,9회
한화는 원래 상대 선발을 두들겨서 대승을 하면했지, 상대 중간-마무리 투수는 전혀 공략못하는 팀이었죠. 물론 올시즌 유독 마무리들이 수난을 겪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전통적으로 한화경기는 7회까지보면 다본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올해 한화야구는 8회부터 보면 게임 다본거나 마찬가지~
3. 유망주가 수두룩 빽빽~
매년 한화의 약점은 노쇠함에 따른 체력저하를 꼽았는데, 올해 한화를 이끄는건 20대 젊은이들이네요. FA가 변수가 되겠지만 지금같아선 최소 5,6년은 든든해 보입니다. 물론 이모든게 송회장님을 비롯한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이라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4. 드디어 성공한 투수용병
물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죠. 그리고 작년 세드릭도 꽤 훌륭했습니다만 현재의 토마스는 너무나도 팀사정에 딱 들어맞는 맞춤형 최고용병입니다. 피코타의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준 토마스와 그의 딸 시에라에게 무한 감사~~ㅋ
5. 매일같이 쏟아지는 한화 관련 기사
비인기팀 취급받는 설움??탓인지 매년 스포츠기사에 한화 관련기사는 가뭄에 콩나듯 했던걸로 느껴졌었거든요. 기껏해야 '송진우 최고령 투구 비결','류현진 괴물 어쩌구~' 하는 뻔하디 뻔한 기사만 보다가 올해는 유독 한화뉴스가 풍성하게 느껴져 반갑습니다. 그것도 죄다 긍정적인 기사들... 그냥 기분탓인가???ㅋ
6. 그러나 변하지 않는 홈런
7개구단 팬들의 무한 질투와 부러움을 사고있는 바로 그 홈런~ 도루 잘하는 팀이 강팀이 되어버린 이 어처구니 없는 한국야구의 작금의 실태를 비웃어버리는 선진 어메뤼칸 메이줘뤼그 스타일의 한화 야구 홈런 전통만큼은 변하기는 커녕 올해 더욱 강화되었다지요.
그밖에도 변하지 않는 전통으로는 최고의 외국인 타자, 노익장의 고군분투, 방출선수 재활용, 독수리의 습격, 만루에서 무득점 등등 여러가지 있군요.
롯데덕에 꼴찌를 어찌어찌 꼴지를 면했을뿐 만년 6,7위 팀이었던 한화가 어느덧 포스트시즌 단골손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건 회장님 은퇴하기전에 우승한번만 해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첫댓글 김태균 이거 언제 꺼??? 진짜 개념없는 짓인데~ 아무리 요즘 좋아졌다고 해도!~~ 진짜 아무리 실력 좋다해도 저건 진짜 완전 개판인데~
유니폼 보니 쫌 된것 같은데요 ㅋㅋ
사진에서 감독님이 태균이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같아서는 너무 이쁘게 보일겁니다 ㅋㅋ
5월까지는 어떻게 버텨보고, 신고선수가 올라오는 6월에는 좀 변화가 생기면 좋아지겠지요. 지금도 나쁜건 아니지만, 정체되어 있는 선수들,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좀더 주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서요.
지금 가장큰문제는 7,8,9번 하위타순의 침체...언제 해결되려나...
만루에서 무득점 멋지네요... 근데 안멋졌으면 좋겠다능
한화가 만년 6,7위 팀은 아니죠. 통산승률과 등수 산정해 보면 4등이 한화더군요. 엘지가 5등
김인식 감독이 오고나서부터 좋아졌다고 하면 되죠 머 ~ ㅋㅋ
한화가 무슨 만년 하위팀입니까~~ 중간에 포스트 시즌도 올라가고 그랬는데,,김인식감독도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구단에서도 전력보강도 많이 해주고 그랬고,,
2,5,6번 동감입니당.. 글 좋네요.
다시 뛰기 시작했쬬
송회장 은퇴전 우승.... 정말 그렇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3번은 좀;;
맞아여.. 우리 회장님 은퇴하시기전에 우승반지를 선물로 드리고 싶네여^^
90년대 중반이랑 2000년대 초반 암흑기 때문에 이미지가 굳어진듯하네요. 아무래도 94,95,96 요때가 한국야구의 최고 흥행기였으니.. 근데 윗분들말씀대로 한화 통산전적은 꽤 괜찮은편입니다.. 창단 2년만에 신화를 쓰기시작한것보면 대단하죠. 쌍방울-SK나 현대-우리 이런식으로 인수가 된것도 아니고 완전한 신생창단팀의 성적 상승세가 그정도면 굉장한겁니다^^ 자부심을 가져요 우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