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청운고, 전국 명문으로 '우뚝'!
2009년 수능 3개 영역 전국 10위권, 다양한 인재개발 총력!
현대청운고등학교가 지역명문 고등학교에서 벗어나 전국 명문 고등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지천희)에 따르면 2009년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평균 합산 점수가 특목고를 제외한 고등학교 가운데 전국 10위권 내에 들었다.
지역 교육계는 현대청운고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은 이유를 타 지역의 우수학생 유입과 엄정한 절차를 거친 우수신입생 선발,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교사들의 열의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청운고는 자립형 사립고 특성상 전국의 우수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다보니 울산 학생들의 비율은 해를 거듭 할수록 줄어들고 있다. 현 재학생 총 538명 중 179명이 울산지역 학생이며 359명이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이다. 울산지역 학생들은 고3 74명, 고2 61명, 고1 44명으로 점차 줄고 있는 반면 타 지역 학생들은 고3 101명, 고2 116명, 고1 186명으로 대폭 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 권의 학생이 237명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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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학업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으로 제출되는 검사는 단순 학생들이 가진 학문적 지식과 대상을 관찰하는 관점, 문제의 접근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청운고는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학생의 학업 성장 능력이 빠르다는 판단 하에 올해부터는 수학부문에 50%의 배점을 적용키로 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화교육, 수월성교육, 인간화교육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 학생 중 교과 성적 및 리더십, 인성, 어학 능력이 우수한 25여명을 선발해 3주간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1학년 재학생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형태로 국제반을 운영해 GAC(Global Assessment Certificate)프로그램을 수료토록 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TOEFL, SAT, AP, ACT 등을 집중 교육한다.
청운고 교사 54명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비교적 높지만 주당 12시간씩 쉴 틈 없이 연구하고 공부한다. '학생 선택제'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요구하는 학업 범위가 높고 광범위하다 보니 교사들도 자기계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천희 교장은 "청운고 학생들의 성적이 높은 이유에는 현대중공업의 지원과 우수학생 유입, 학업 여건을 고려한 환경, 교육프로그램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타이트하게 짜여 진 기숙사 일과운영 표, 교사들의 열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학생들의 학업 열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일보, 2009. 10. 16, 김영환 기자>
첫댓글 저 교복 제가 골랐어요^^ㅋㅋㅋ다시봐도 멋찌네요^^
청운고 자체가 특목고인데 특목고제외하고 10위권이라면..... 특목고내에선 명함도 못내미니까...일반고랑 비교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신문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습니다. 현대청운고는 현재 특목고(전국 특목고 수는 총76개 학교) 중의 특목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청운고의 정확한 순위를 답변으로 안내합니다. 참고로 울산에 있는 특목고 중에서는 단연 1위입니다. 현대청운고가 특목고 순위 17위, 울산과학고가 특목고 순위 50위 입니다.(2009학년도 기준)
청운고는 과학고 예술고 같은 특수목적고가 아니고..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교육과정편성의 자율성을 가지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예요. 흔히 '자사고'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