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 (화)
제목 : 가장 기쁨이 되는 것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0:17-24 찬송가: 483장(구 532장)
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중심 단어: 칠십 인, 기뻐하다, 아버지
주제별 목록 작성
돌아온 칠십 인
17절: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항복시키고 기뻐함
19절: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받음
20절: 하늘에 이름이 기록됨
23-24절: 진리를 아는 복이 있음
도움말
1. 뱀과 전갈(19절): 사탄의 세력을 상징한다.
2. 기뻐하시며(21절): ‘매우 높게 펄쩍펄쩍 뛰다’라는 뜻이다. 너무 기뻐 어찌할 줄 모르는 상태를 보여 준다.
3. 주재(21절): ‘주인, 왕’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만물의 주인, 만왕의 왕’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4. 조용히(23절): ‘개인에게 속한 것’이라는 의미로, 공개적이 아니라 개인적이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70인의 기쁨
예수님께서 파송하신 70인의 전도자는 마치 이리 가운데 보내는 어린 양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쁨에 넘쳐서 돌아옵니다(17절).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70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귀신들은 벌벌 떨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이미 보셨고, 제자들에게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셨기에 이런 결과를 알고 계셨습니다(18-19절).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20절)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와 권력과 명예가 높아질 때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기쁨보다 영원한 천국의 시민권을 더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에 기뻐하고 그 감격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기쁨
예수님은 70인의 전도자가 승리의 기쁨에 도취될 것을 경계하셨지만, 그들이 순종함으로 나아간 것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 것에 기뻐하시며 그들을 격려하셨습니다(21절). 예수님은 구약의 성도들이 그토록 사모했던 복을 누리게 된 그들을 축복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재확인하셨습니다(22절). 이는 제자들의 교만과 영적 침체를 경계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과 우리의 영적 승리를 기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자들의 이름은 하늘에 기록되어 별과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단 12:3).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돌아온 칠십 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제자들에게 주어진 특권은 무엇입니까(1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요즘 여러분에게 가장 기쁨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부모님과 함께 추석 가정예배를 드렸던 때를 추억하게 되는 아침이다.
강물의 흐름이 지형을 변형시키듯이 시간의 흐름도 세상의 다양한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추석 명절의 풍습도 달려졌다. 추석 때가 되면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날씨가 무더운 여름 날씨다. 가을 추석이 아니라 여름 추석이다.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차례상을 차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조상을 기억하는 마음들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고향을 찾는 분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오늘 추석 예배의 주제는 ‘추석의 추억’이다. 가족들 기억 속에 추석에 대한 추억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예수님은 12명이 아니라 이 번에는 70명의 전도자를 세워 같은 방법으로 파송하신다.
‘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랫동안 붙들기 기도했던가?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은 전도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이 말씀을 붙들고 세상으로 나가게 하신다.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너희 70인 전도자 = 나 예수님= 나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가족이란 이렇게 같아지는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왜냐하면 그들을 보내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보냄 받은 자들의 생각과 마음이 곧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이요 그 마음안에 ‘하나님 나라 복음’이 있다.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깨닫게 하신다.
그런데 예수님이 돌아온 제자들에게 무엇을 기뻐해야 하며 예수님이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다.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제자들이 기뻐할 것은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기쁨의 초점을 능력의 나타남이 있지 않고 영혼 구원에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예수님의 기쁨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제자들이 어떤 복을 받았는지 깨닫게 하신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제자들이 보는 것을 보고 싶어 했어도 듣는 것을 듣고 싶어 했어도 볼 수 없었고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복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시고 하나님은 불모지 땅에 먼저 나를 택하시고 아브라함처럼 요셉처럼 개척자로 사용해 주셨다.
그리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자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 주셨고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길 간절히 바라며 복음을 전했다.
오늘 이 말씀으로 온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길 소망한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불모지 같은 우리 가정에 찾아와 먼저 택하여 불러 주시고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주라 고백하게 하심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그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으로 아직도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영혼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종, 마음 전하는 가정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