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의 세력구도가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홍차와 브랜디]

은하영웅전설의 세계관에서 국가는 제국, 동맹, 페잔 셋 뿐이며 제국은 독재국가 동맹은 민주국가 페잔은 제3지대격인 위치인데 현실에서 보면 비슷한 사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남북한: 실질적으로 6공부터 제국-동맹처럼 독재와 민주의 대립이지만 국력상으로는 남북한의 차이는 제국-동맹의 차이가 우스워보일 정도지만 그래도 굳이 비교하면 국력은 남한이 제국 북한이 동맹 포지션입니다.

 * 냉전기: 국력상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1세계, 소련을 중심으로 한 제2세계, 그 외의 국가들로 이루어진 제3세계가 각각 제국, 동맹, 페잔 포지션이고 정치체제는 미국이 동맹, 소련이 제국입니다.

 * 신냉전: 소련이 중국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는 변동없음

[카페 바텐더]

남북한에 비교하신 글을 보니 문득 북한에 라인하르트 같은 천재 독재자가 등장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