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는 21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땄다.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분44초62)을 1년 안 돼 0.15초 단축한 황선우는 롱코스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황선우보다 한 살 어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3초21의 새로운 세계주니어기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그러나 오후에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0.1초 차이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