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을 배우자 홍합을 배우자＞

도루묵을 배우자 홍합을 배우자>   도루묵을 배우자 홍합을 배우자   옛날에 임금님 수라 상에 도로 물려라 도루묵이려나 말짱 도로묵이라 그러한 말이 이제는 도로 묵이 금 도로묵 이시려니.   동해 바다에 물 반 고기반 이려니 알을 가져서 바다에 넘쳐 나시니 한양 사람들이 지천으로 몰려오시나 말짱 도로묵을 드시려 오시는길에서..   도로묵을 배우자 홍합을 배우자 무슨 말 부터 해 드려야 하는 말에 이도 참으로 아까운 천체의 비밀인데 세상에 왔으니 알려 줘야 할일이지.   도로묵은 살이얇아서 물이 끓을때 손징을 잘하여 깨끗하게 끊이는 일인데 그도 비린 내가나니 두껑을 잘 닫아서라 그렇게해야 제 맛에 비린내도 없어진다.   홍합을 이르는 비밀을 말 해주까 이도 참으로 중요한 비밀 일인데 나그네 길에 천상으로 가져 가면 뭘 할까나 개나리 봇짐을 풀어 주고 가야 하는 나그네길.   홍합은 암수가 따로 있는 비밀인데 하얀 것은 남정 내고 붌은 것은 여인이라 해물이 모두가 독성은 있으려니 홍합은 독성의 해삼물이라는 것에.   그러니 이를 잘 손질해서 요리해야 한번 삶아서 버리고 약간의 감초를 넣으면 그 독성이 다 사라 지는 일이시려니 그러니 약방의 감초가 해독을 하시려나.   그런데 홍합의 속네를 들어보면 똑 거시기 같은 그러한 생긴 해산물 속내를 들어보년 진주가 들어 있어서 사람들이 그 진주를 먹어 버리는 일에..   그러니 진주를 먹고 도 모른다니 잘 살펴 보면은 유리 진주 구슬인데 모양은 작으나 진주가 진짜 배기라니 언제가 바닷가에 가신 다면야 찾아봐야.   갯바위의 섭바위 섭을 이르는말이 옛날에는 바위를 덮는 일이려니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겨 해산물의 지식을 안 다면 좋은 일이 아니려나.   섭국 대하여 말을 해보까 미나리 부추를 송송이 설어 넣은 다음 갖은 양념에 다진 마늘에 고미라면 이 보다 맛 나는 음식도 드물 일이려니.   허헛. 글> 최 인석.2010.12.1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