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라 세상사~~
강후랑추전랑江後浪推前浪강
너울따라 앞 물결 밀리니...
대장부
평생 사업 거연히 지내갈 저
우산의 지는 해는
제경공의 눈물이요
분수의 추풍곡은 한무제의 설움이라
피죽죽 저 두견아
성성제혈을 자랑 마라
중국 450만 도시 산시성 황허의
지류인 汾水펀수이
분수에
배띄워 가을바람 소리에 한무제 세월무상
할 적 무심한 세월은 덧없이 흘러 내리고
내려서
두견새 피죽죽 핏방울 뚝뚝 떨어져 물든 진달래
杜鵑花두견화
목에 피 내어 먹듯 봄꽃이 물든다지만
우리같은 초로인생들은 봄만 돌아오면 수심인가
청춘몽을 놀래
깨워 놓으니 백발 설움이 더욱 섧다
흰서리 내려 앉은 신세되고 보니 만물이 소생하는
봄소식이
그리 썩 달갑지 않음도 생生老病死로병사
남겨진
늙고 병들고 죽는 우비憂悲苦惱고뇌
상심일까.
오릉吾音近侍금시 은안銀鞍白馬백마 당시행락이 나련마는
장안청루
소년들은 저 잘났다 자랑을 한다 하니
오릉五陵富村부촌
은안장 얹은 백마 탄 노익장老益壯
폼생폼사
한들 젊은이들 청춘기세를 어찌 당할 소냐.
장강에 배를 띄워 풍월을 가득 싣고 떠나니
흰갈매기
날아 가고 날아 오는 그야말로
백구白鷗飛去飛來비거비래
뿐 이로구나
그 옛날 그 시절에 한나라 한무제 유철이가
고조선 자빠트려
한사군 설치에 고구려 호동왕자
낙랑 태수 딸 낙랑공주 밀당에 自鳴鼓자명고
북소리
찢어 발갠 러브스토리 랑 바람결에 들을라 소 치면
회가懷佳人兮인혜不能忘불능망,
아름다운 사람 생각을
어찌
잊으랴 정감情感風月풍월
마저 흰갈매기 푸르륵
날아가고
날아오는 덧없음만 몽글몽글 대는구나..
퉁소 소리가 오嗷嗷오하니 소자첨 적벽인가
어디서 비파琵琶曲終곡종 인불견人不見數峰靑수봉청하니
소상瀟湘古跡고적이
彷彿방불하구나
송나라 시인
소동파 소자첨 蘇軾소식이
올랐다던
양자강 남안절벽 깍아지른 칠비蘇軾적벽에
걸터 앉아
작곡작사 짓어낸 퉁소소리 처량히 세월감을 원망도
하오리까
애간장 끊어질 듯 한 비파소리에 인걸은
어디에 적막한 산봉우리만 푸르뎅뎅.
이
어찌 모든게 덧 없구나 하였건 만...
Epilogos에필로고스
아마도 우리인생 일장一場春夢춘몽 일까
마는
그래도 할 일을 하면서 남은 여생 놀고 노니
에헤라~ 술 한잔 걸침에
나주악 飯酒반주
일세.
Fall
Double
Vision통밥의
線上선상에서...
첫댓글
말동무 벗과 간만에 대작(對酌)하며 이런저런
세월 낚는 만단(萬端)시름 노가리 구어 삶는듯한
말빨에 잠시나마넋 빼고 귀동냥 한시름 놓는
인테르메조(intermezzo) 막간(幕間) 놀이에
빠져 드니 수다떨기 마냥 부산스럽다.
우리네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일장춘몽'이 딱이죠.
제 인생 68년째이건만 한 편의 긴 꿈처럼 흘러갔기에 말입니다.
다시 한 번 인생무상을 느끼는 밤, 인생 허무를 느끼는 삼족오 님의 글입니다.
박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남은 여생 함께 어떻든 건강관리 힘써서
아프지 말고 곱게 나이 들어요.
이제는 그게 최고 낙(樂) 인듯도 싶네요, 하하.,^&^
글이 제겐 어려워요.
모르는 중국고사 이야기 같아서요 ㅎ
오늘은 마님아씨 이야기가 아니고
인생은 일장춘몽이라고 하시는군요.^^
리진님, 댓글 고맙습니다.
나이가 드니 옛시절 느긋하게 부르는 풍월이
세상사 물결따라 흐르는듯 하여
듣고 있자면 듣다 졸기도 하고 또 중간에
흥 돋구려 고수가 장단치며 ‘얼씨구 조타~’
소리 추임새에 깨기도 하고 이래도 저래도
한세상 이야기 같아서리 남은 세상 흥따라
살다 가려고 하나 봅니다, 하하
허니 그냥 그러러니 하고 듣는게지요.
리진님도 그런가 보구나 하며 들으시면
그것로 된게지요, 하하
오늘도 함께 미소(微笑) 한번 지어 보아요, 씽긋~!!., ^&^
돌이켜 보면 흔한 말처럼 꿈같이 가버린 세월이 맞는것 같습니다 ^^
다시 돌아가라면 자신없을것 같은 세월들......
그,래도 지금여기에 내가 있습니다 ~~~
고들빼기님,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다시 돌아가라면 다른 행성에서
태어나고 싶네요, 하하
원체 모험심을 즐기는 편이라 서리...
스릴을 즐기다 영광의 상처가
몸 여기저기에 새겨져 있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족 아우르는 마음은 고들빼기님과 저는
유유상종(類類相從) 아닐까 싶어 반갑게 느껴지네요, 하하
오늘도 함께 편(便)히요., ^&^
바빠서 한때는 주마간산이었던
것들이 요즘들어 자세히
다정히 들여보아집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늘 평화님,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주마간산(走馬看山)이라 하심은
이제껏 열심히 인생을 살아오느라
그런가 싶으니 스스로에게 이제는
주마감사(走馬感謝)하셔야 할듯 합니다, 하하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세월 넘 사랑스러운 손주들과 함께
오손도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가족과 더불어
늘상, 건강행복(健康幸福) 하시길요., ^&^
사랑꾼님께서 진짜 별미를 앞에 두시고 인간사 만사
중국 한족의 유일한 제왕 한무제를 불러 오셨습니다 ㅎㅎ
43년간의 흉노족들과의 전쟁으로 백성을 고통에 빠지게 한 죄를
뉘우치는 글도 유명하지요 흉노의 천신 제천 제사단을 파괴하여
악천을 당했다는 설도 있고 그럼에도 유일한 제왕인 한무제
한고조 유방이 증조부 동방의 신선 문화에도 심취한
한무제 오늘 이런저런 인간과 신의 세계를 엿보는 글에
취해봅니다 맛있는 복어 껍질 요리와 함께
오늘 정월 대보름 내 더위 사세요~
운선작가님, 감사히 댓글 받습니다.
단가(短歌) 편시춘(片時春)을 듣자하니
흥에겨워 한자 써내려 봤습니다.
이어 심청가(沈淸歌) 방아타령 한대목도
듣자하니 그럴싸 해서리 잘 빚어낸 곡주한잔
반주(飯酒)삼아 어쩌거나 운선작가님 말씀마따나
잘되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다독다독 하나 봅니다.
작가님도 건강관리(健康管理) 각별히 챙기셔셔
오래오래 저희 팬들 곁에서 맛난 글 많이 맛보게 해주세요.
언제나 우리 운선작가님, 파이팅~!! 합니다, 하하.,^&^
막걸리 한잔 얼큰하게 취해요
자연이다2님, 댓글 반갑게 맞습니다.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시는 우리 자연이다2 님
언제나 응원(應援) 할게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