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수뇌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문창극 총리 임명 강행을 분명히 하자 '문창극 일병 구하기'를 넘어 이제는 '문창극 예찬론'까지 펴고 나섰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요당직자들을 상대로 1시간 10분에 달하는 '문창극 전체 동영상'을 집단으로 시청토록 한 뒤, 시청소감을 밝히라고 했다.
그러자 원유철 의원이 "오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께서 교회에서 간증을 통한 말씀을 들어보니,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취지로 한 얘기는 기독교 사상, 성서적 관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국무총리 후보자로서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통일을 열어가는 시대에 대한민국 총리의 역할을 할 분으로 우리가 더 검증하고 생각을 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내용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이해할 측면이 매우 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그런 신앙적 차원의 발언과 공직자적 차원의 발언은 국민들의 판단을 냉정하게 구하는 기회를 갖고 총리 후보자가 충분히 국민들께 이해와 납득을 구하는 과정이 앞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록 의원은 그러나 "(동영상을 보니) 언론에서 나온 말을 보고 저도 오해했구나 싶다"며 "저런 말씀에 저는 후보자로서 큰 문제는 없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왜냐면 과거 이조 500년, 또 산업화 과정이 옛날 과거의 우리 선조들이 양반, 상놈 이렇게 찾았을 때 비교가 된 거에요"라고 문 후보를 감쌌다.
최봉홍 의원은 더 나아가 "강의 내용으로 봐서는 종교인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 정신은 가히 본받을 만 하다"면서 "그런데 언론에서는 전체를 설명하지 않고 중간에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한쪽을 딱 잘라서 그걸 전국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정치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고 언론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 "이런 문제는 정치적 판단에서 과연 이분을, 훌륭하신 분인데 전국민에게 설득시켜서 유용하게 총리 취임을 할 수 있게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제가 듣기로는 모 언론사에서 사전에 미리 준비해놨다가 발표한 걸로 안다"며 KBS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하진 의원도 "국무총리 후보가 아닌 상태에서 저 동영상을 보면 '저 국가관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될 것"이라며 "물론 종교행사에서 종교인을 상대로 한 얘기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이 봤을때는 듣기 거북할 수 있지만, 제가 본 부분은 국가관이나 이런 부분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분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고 문 후보자를 애국자로 규정했다.
류지영 의원은 "언론에서 볼때는 다소 문제가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종교인으로서의 교인들에게 특강 한 내용은 다소 오버 한 점은 있지만 그걸 문제삼아서 청문회도 못하게 하는 거에는 반대한다"고 가세했다.
김동완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어제 해임을 건의하자고 하는 서명을 제안했지만 저는 서명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시국상황 인식과 국가관이 뭔가 생각해보면 시국 상황 인식 문제는 굉장히 정확하고 국가관도 분명하다고 느꼈다. 다만 그걸 설명하는 논리가 기독교적 논리라 굉장히 오해를 불러온 거 같다. 야당이 (청문회 개최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우리당 만이라도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단독청문회를 주장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강연 보며 하나 느낀게 있다"며 "우리민족이 게으르다, 이 얘기? 그건 이분의 얘기가 아니라 윤치호 선생의 얘기"라고 친일 변절자 윤치호를 '선생'으로까지 호칭한 뒤, "또 우리 민족이 게으르다가 아니라, 특정적으로 얘기하면 조선인들이 게으르다. 또 더 특정적으로 얘기하면 조선의 지식인들이 게으르다로 보여진다. 그런데 그것을 우리민족이 게으르다라고 왜곡해서 편집했다"고 KBS를 비난했다.
그는 "결국 전체적 맥락은 보지 않고 특정 부분만 발췌해서 의도적으로 편집해서 문창극 후보자의 생각이 이렇다고 자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무리한 주장"이라며 "참된 기독교 신앙 가진 분이라면 아마 사퇴하라는 얘기를 못했을 것"이라고 문 후보
첫댓글 ㅎㅎㅎ 재밎어진다. ㅎㅎㅎ
신앙인의입장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성경은 신앙인들은 모두주님의 뜻으로 해석하는경향이 있습니다
신앙간증이요 교인을상대한것임니다 좌파들이 현정부를 어렵게할려는 음모임니다
새누리당 이제 밥갑좀 하는것 같네요,,,
정신나갔다가 이제들어온모양이군 음..
새누리에서는 깝치는초선의원 여섯명 데려다가 혼쭐을 내주고 정신교육을 강화 시키시오
무엇보다도 자기들이 전체내용를 안보고 잘못 판단해 실수룰 한거라고 지놈들 입으로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하시요
나도 그의견에 100프로지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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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케의사당 좌석에 앉히지말고 의자옆통행로에서 손들고 반성하라고....하하하하하하하 그랬음 좋겠당
근데 이 기사는 어디 기사인가요? 아니 '윤치호'를 뭐라 호칭해야 하나요? 그냥 윤치호라고 하나요, 윤치호 놈 이라고 하나요, 그것도 아님 윤치호 XX 라고 할까요? 참 언론사 정리 부터 좀 했으면 싶네요.
방송국 노조새끼들 음훔하고 교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