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도내 노인대학과 경로당, 18개 노인회 시·군 지회를 돌며 노인들의 삶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양강좌를 묵묵히 이어온 어르신이 있어 화제다.
이종수(31회) 월남 참전자회 도지부 홍보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종수(31회) 위원장은 2000년도부터 춘천노인대학 강사로 시작해 강원도 노인지도자 대학 학장 등으로 활동하며 총 13년간 학장으로 봉사해왔다.
또 시·군 노인회 연찬회, 총회 등에서 특강을 진행, 5년간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를 도맡았다.
춘천시의 5개 대학 노인대학과 더불어 화천, 양구, 인제, 정선, 영월, 횡성, 원주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횡성경로당 등 230여곳을 순회하며 노년의 건강관리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2021년 10월 2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수(31회) 위원장은 올해 84세로 36년간 강원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보건사회분야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보건협회에서 절주 금연강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현재는 월남참전자회 강원도지부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월 노인대학 강의를 끝으로 24년간 이어온 강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