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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MSS Festival II & III
II 폴란드 NeoQuartet 초청연주회
III 창악회 제67회 정기연주회
2025 CMSS Festival II
– 폴란드 NeoQuartet 초청연주회
2025. 5. 6 (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CMSS 창악회
주관 현대문화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ZAiKS, STOART, GDANSK
티켓 전석 2만원
문의 02-2266-1307
예매처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2025 CMSS Festival II
2025. 5. 6.(화) 19:3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프로그램]
1. 박준선 “Cue II” for String Quartet
2. 홍윤경 “Dance in pitch dark night” for String Quartet
3. Paweł Łukaszewski String Quartet No. 3
INTERMISSION
4. 이은지 “Infini” for String Quartet
5. 신나라 “Drawing” for String Trio
6. 이혜성 “비움 II” for String Quartet
연주 : Neo Quartet
[작곡가 프로필 및 작품해설]
1. 박준선
작곡가 박준선은 단순함과 단조로움의 경계, 그 어딘가에서 유유히 헤엄치길 즐긴다. 소리를 기록하는 미학, 그리고 소리를 표출하는 미학의 다양성에 대해 늘 고찰하고 있다. 허나 그의 소리는 일반적인 단순함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근본적으로 많은 재료를 가지고 작품에 접근하여서 그 “많음” 자체를 “하나”의 재료로 여기기를 선호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그 하나가 곧, 그만의 단순한 단조로움이라는 어법을 탄생시켰다. 어찌보면 철부지 어린아이들의 말장난 같은 이 역설적 철학의 미학은 여지껏 그의 작품활동을 통해 꾸준히 증명되어 왔는데, 특히 3개의 장으로 구성된 [나의 음악사전]은 그의 개인 작곡 발표회 형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발표되고 있고 이는 그의 미학을 어우르는 가장 대표적인 연구업적으로 남고 있다.
“Cue II” for String Quartet
Cue : (음악) 둘 이상의 연주자가 서로 호흡을 맞출 때, 한 부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Cue [Kju] : (영) 무엇을 시작하는 신호, 선.
Queue : (프) 꼬리, 줄에서 그다음으로 향해 가다.
작품은 4명의 연주자들의 호흡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시작, 이전의 것을 반복, 현재의 것을 멈추기도 한다. 이 모든 행위들은 시간이라는 선상에서 연주자들의 신호로부터 시작되기도, 다음으로 향하기도, 또 작품의 꼬리로 향하며 종료되기도 한다.
Cue의 모든 사전적 의미를 관통하듯이.
2. 홍윤경
숙명여자대학 재학 중 도미하여 어스틴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작곡 학사학위,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작곡 석사학위를 받았고, 매디슨 위스컨신 주립대학에서 작곡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음악은 Rednote Music Festival, SEAMUS, SCI National Conference, 에센츠 창작 음악 축제, ACL 국제 음악제, 대구현대음악제, 울산창작음악제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되었고, 실내악 뿐 아니라 위스컨신 주립대학의 showcase, 대구MBC 교향악단, 부산창작 오케스트라의 밤 등에서 오케스트라 곡을 발표하였다. 그밖에, 2021년 한국 무용과 협업한 ‘낭창낭창’, 2022년 극 음악 ‘창작음악극 봄편지’, 2023년 어린이 창작 음악극 ‘와글와글 먼지요정 촘촘이’ 등의 기획과 작곡을 맡았다. 현재 울산대학교 음악학부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Dance in pitch dark night” for String Quartet
한국의 전통적인 춤의 선을 음악적 언어에 반영하여 현재의 경성을 현재의 음악으로 나타내려고 노력하였다. 현악기의 주법 중 하나인 Jete (Ricochet) 는 활의 바운스로 인하여 여러 개의 음이 한 번에 펼쳐지는데 그것이 한국의 부채춤을 연상시켰다. 1933년 경성공회당의 음악회가 열렸던 일제 강점기의 시기를 칠흑같은 밤으로 비유하였고, 칠흑같이 어두운 암흑의 밤에 독립을 기원하며 추는 부채춤을 상상하여 음악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무엇보다 활의 position 과 pressure의 변화를 통한 음색적 변화에 집중하였다. 음악의 도입부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밤을 소리로 상상하여 표현하였다. 4개의 현악기가 각자의 타이밍에서 내는 소리들이 모두 합해지면서 음악적 제스처가 완성된다. 폭이 넓은 비브라토는 중심이 되는 음이 넓게 퍼지면서 시야의 초점을 흐릿하게 만든다.
중간부에 다다르면 활의 나무 부분을 사용하여 음을 연주하므로, tone이 잘 생성하지 않은 채 진행된다. 흐릿했던 음은 마치 플롯과 같은 소리로 진화되고 그 후 점차적으로 실제의 tone이 나타나며, jete 기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채는 모두가 한 번에 펼치기도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펼쳐 큰 꽃을 만들기도 한다. 펼쳐진 꽃은 함께 둥둥 돌며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 과거에 음악을 통하여 독립을 염원했던 감상적 가치가, 현재 같은 공간의 경성에서 더 나은 미래를 미리 축하하는 축제의 의미로 연결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하였다.
3. Paweł Łukaszewski
Paweł Łukaszewski (파베우 우카셰브스키)는 폴란드의 현대음악 작곡가로 그는 폴란드에서 7번의 Fryderyk 상을 수상하였다. 데이비드 워즈워스에 따르면 우카셰브스키는 폴란드 안팎에서 지금까지 가장 잘 알려진 폴란드 작곡가이다. 또한 지휘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카셰프스키는 바르샤바의 뮤직사크라 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이다. 그의 작품은 50개 이상의 CD 앨범에 녹음되었으며, 2011~2012년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도 활동하였다. 현재 그는 프라이데릭 쇼팽 음악대학교와 슈체친 예술 아카데미에서 작곡 교수로 재직 중이다.
String Quartet No. 3 (2004)
4. 이은지
작곡가 이은지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교환 장학생 (ERASMUS)을 이수하였다. WDR (독일서부방송국), Impuls.cc, Hoepfner 재단, Klangforum Heidelberg, Stadt Karlruhe 등으로부터 위촉을 받았으며 Witten 현대 실내악 음악제, Wien Modern Festival, Gaudeamus Muzeikweek 등 주요 현대 음악제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Karlsruhe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1위를 하였고, Johann Joseph Fux 오페라 국제 콩쿠르의 피날리스트였으며, 제1회 파안 생명나무 작곡가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재단, 서울문화재단, 오스트리아 Steiermark 주 등의 후원기금을 받아 여러 차례 개인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원대학교의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Infini” for String Quartet (2022)
Infini는 프랑스어로 끝없는, 무한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단어를 발견했을 때, 그 소리와 구성 방식이 굉장히 음악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단어를 구성하는 3개의 알파벳, I,N,F 는 처음과 끝이 같은 대칭형을 이루고 있다. 이 작품 역시 3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의 요소들 (피치카토, 글리산도, 빠른 음들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결합되고 반복되며 나타난다. 매번 작업을 할 때마다, 나는 끝없이 반복되는 보이지 않는 절망의 터널에 서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고민의 순간들에 스쳐 가는 빛 자락을 잡고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무한할 것 같던 그 시간에도 결말이 있다. 우리의 삶에 불현듯 등장하는 끝없이 반복될 것 같은 절망의 순간에도 나아갈 수 있는 빛이 있기를 희망한다.
5. 신나라
ISCM, 21세기악회, 아시아작곡가연맹, 창악회 회원이며, 경희대,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독일 체류시, 바덴-뷔르템베르그 주 예술재단 외 여러 단체에서 작업지원금을 받았으며, 한민족창작관현악축전 본상, ITI 음악극 작품공모 수상하였고, 가우데아무스 국제현대음악제 입선하였다.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바이마르, 칼스루헤, 뮌헨 등에서 실내악 및 음악극 발표하였으며, 국민대, 상명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경희대, 전남대에 출강 중이다.
“Drawing” for String Trio
이중섭의 은지화 ‘복숭아 밭’에 그려진 가족의 행복한 모습은 선, 선을 이룬 색의 번짐, 여백으로 표현되었고, 서로 대비적으로 작용하여 형상과 이미지를 구체화 한다.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림에서 보여지는 선들의 움직임과 그 번짐은 음악의 수평적 요소로써, 그림의 여백과 면은 음고, 강약 변화와 밀집도에 의해 수직적 요소를 표현되었다. 또한, 선적인 요소들은 음들의 밀집도의 변화에 의해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그에 따라, 화성과 음색은 자유롭게 변화한다.
6. 이혜성
‘소리 건축가’를 추구하는 이혜성은 자신의 견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2017년 미래악회 초청 “작곡가 초상”을 통해 지난 30년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악에 대한 지속적인 작품발표를 병행하며 2015년 11편의 [치유] 연작을 끝내고 2025년 현재 12편의 [위로] 연작과 9편의 [기도]를 통해 급변하는 현대의 테크놀로지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사는 우리를 위하여 “고통과 슬픔이 위로받는 평화로운 소리의 집”을 짓는 작업을 긴 호흡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악4중주를 위한 “비움 2” "Bium II" for String Quartet (2005)
Del Sol String Quartet (in San Francisco) 위촉
살면서 늘 채우기에 급급한 욕심을 버리는 자세로 비우고 또 비워내는 마음을 담았다. Open String C, G, D, A, E 와 Pentatonic 5음계의 C, D, E, G, A 사이에서 동서양의 음악적인 관계를 배제 시키고 이 다섯 음의 유사점에서 접근하였다.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비움”을 1999년에 작곡한 이후, 현악4중주를 위한 이번 작품에서 같은 제목을 쓰게 된 이유는 삶 속에서 비움의 중요성을 늘 인지하는 마음을 독주곡의 작업방식과는 다르게 현악 4중주 안에서의 공명을 다루고자 했다. 개방현과 5음계의 단순미를 관련짓고 비움과 채움을 유기적으로 대비시킨 작품이다.
* 후원 가천대학교
[연주자 프로필]
NeoQuartet
폴란드의 네오콰르텟(NeoQuartet)은 카롤리나 피아트코브스카-노비카(Karolina Piątkowska-Nowicka - 1st Violin), 파벨 카피카(Paweł Kapica - 2nd Violin), 미하우 마르키에비츠(Michał Markiewicz - Viola), 크시슈토프 파블로프스키(Krzysztof Pawłowski - Cello) 로 구성된 현악 4중주 단체이다.
네오콰르텟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흥미로운 매력의 현대음악 앙상블로서, 이들은 포메라니안 예술상을 수상하였고, 이 외에 Sztorm Roku, Fryderyki 등 수많은 예술상 후보로 등재되었다. 또한 이들은 현재 폴란드, 독일, 그리스, 미국 등의 레이블에서 13장의 CD를 발매 중이다. 2017년부터는 신디사이저 및 루퍼를 포함한 일렉트릭 미디 현악기(전자 바이올린, 전자 비올라, 전자 첼로)를 사용하며 현악기의 스펙트럼을 확장하였으며, 새롭고 특별한 음향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하였다. 2022년그들은 창작의 영역에도 참여하여 그들의 자작곡이 담긴 CD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이 앨범은 21세기 현악4중주의 발전에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네오콰르텟은 폴란드와 해외에서 주로 공연하며,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뉴욕 카네기홀, 베이징 자금성 콘서트홀을 포함한 전 세계 26개국 거의 모든 곳에서 5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2012년부터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끊임없이 열리고 있는 NeoArte Synthesizer of Arts Frestival 의 주최자이기도 하다.
NeoQuartet consists of : Karolina Piątkowska-Nowicka (1st Violin), Paweł Kapica (2nd Violin), Michał Markiewicz (Viola), and Krzysztof Pawłowski (Cello).
NeoQuartet is one of the most interesting, engaging and action-oriented ensembles of contemporary music in Europe. It is a Prize-Winner of prestigious Pomeranian Artistic Award. The ensemble was also nominated to numerous other prizes (Sztorm Roku, Fryderyki). Quartet has recorded 13 CDs released by Polish, German, Greek,, and American labels. Since 2017, NeoQuartet expanded its instrumental spectrum with electric midi string violins, viola and cello plus synthesizers and loopers beginning with this purchase new, unique musical phenomenon throughout the world. In 2022 first CD with NeoQuartet’s own compositions was released. String Theory album will chart new musical territories of string quartet development in 21st century.
NeoQuartet plays concerts in Poland and abroad. From 2012 to 2024 the ensemble performed over 500 concerts almost in every corner of the world (26 countries) including prestigious concert halls of Carnegie Hall in New York and Forbidden City Concert Hall in Beijing. The ensemble is the organizer of their own festival called NeoArte Synthesizer of Arts Festival held unceasingly in Gdansk, Poland from 2012.
2025 CMSS Festival III
창악회 제67회 정기연주회
2025. 5. 7 (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CMSS 창악회
주관 현대문화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ZAiKS, STOART, GDANSK
티켓 전석 2만원
문의 02-2266-1307
예매처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2025 CMSS Festival III 창악회 창립 67주년 정기발표회
2025. 5. 7.(수) 19:30,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프로그램]
1. 창악회 제48회 콩쿠르 최우수 수상작
2. 김준호
“소외된 자들의 도시” for 피리와 현악4중주
피리 전소영 / Violin1 심정은 / Violin2 김예솔 / Viola 윤태영 / Violoncello 강찬욱
3. 김종우
“Elegie” for Violin, Clarinet and Piano
Violin 황수빈 / Clarinet 정성윤 / Piano 정의경
4. 정세훈
“진동과 저항” for Bassoon, Horn, Trumpet, Trombone, Tuba
Bassoon 윤석희 / Horn 이석준 / Trumpet 김완선
Trombone 김승현 / Tuba 김남호 / Conductor 정세훈
INTERMISSION
5. 김은성
“경계의 저편 – 멀리서 들려오는 코랄” for 4 Snare Drums
Snare Drum 1-4 김두진 류혜진 이정수 김나래
6. 이종찬
클라리넷, 트럼펫, 가야금을 위한 “Early Dawn(이른 새벽)”
Clarinet 김 욱 / Trumpet 김상민 / 가야금 박경소 / Conductor 황미나
7. 류경선
“Cognition” for Flute and Violoncello
Flute 승경훈 / Violoncello 윤석우
[작곡가 및 연주자 프로필/ 작품해설]
1. 김준호
수원대학교에서 서양음악작곡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음악작곡을 전공하였다. 국악과 서양음악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서양음악어법과 한국 전통음악의 제스쳐를 융합하여 주로 현대인의 삶과 문화를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국립국악원 청춘청어람, 화음챔버오케스트라, APS오케스트라 공모전, UK International competition (MASTER PRIZE)등에 선정되었으며 KBS교향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Berlin Symphony Orchestra, 강원시립국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고양시립합창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Artists‘ society the Nomads, APS Symphonia, 마제스틱 오케스트라 등에 의해 작품이 연주되었다. 현재 줄 앙상블의 대표이자 작곡가로 새로운 음악들을 실험하고 발표하고 있다.
“소외된 자들의 도시” for 피리와 현악4중주
2022년 피리연주자 전소영에게 위촉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조명해보았다. 소외되고 고립된, 무기력하고 어딘가 병든 우리들의 이야기.
I. 전사
키보드 워리어, 타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지나친 침해들, 정의 중독.
비틀린 화음들과 행진곡풍의 리듬을 가지고 스스로는 비장하지만 옆에서 보면 우스꽝스러운 인물을 표현하였다.
II. 이방인을 위한 야상곡
찬란한 도시의 불빛과 대조되는 단절된 개인들, 술에 취해 들리는 경적소리.
현악기들의 찬란한 하모닉스 화음들 속에 대비되는 피리의 선율을 통해 고립된 이들을 표현하였다.
III. 비명자들
새벽. 억눌렀던 분노들이 터지는 소리들.
빠르고 강한 패시지들로 현대인의 억압된 분노를 표출해보았다.
연주자 프로필:
피리 / 전소영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석사과정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박사과정 수료
현)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국가무형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서울피리앙상블 회장, 국립국악중학교 강사
Violin / 심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뉴욕현대음악페스티벌 MISE-EN Music Festival, International Black sea Summer festival, ISCM 범음악제 등에서 연주
심정은 1집 앨범 발매 (2021), 한국창작음악 재연프로젝트 제작 및 연주 (2022, 2024), 자연소 프로젝트 <한국형 앙상블 사운드 연구> 개최 (2022, 2024)
현) 자연소 대표, 앙상블 그렝, Artists‘ Society The Nomads 멤버
Violin / 김예솔
한국예술종합학교 바이올린 전공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Leipzig Bachfest 「Cantatas for Augustus III」, 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Colegium Vocale Seoul 등 연주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고음악과 재학, Dom Ensemble, Colegium Musicum Seoul, Artists‘ Society the Nomads, Ensemble Tirata 단원
Viola / 윤태영
New York Youth Orchestra 활동
Juilliard School 졸업 Mannes School 석사 학위 취득 연주자 과정 수료
음악저널 콩쿨 1등, 한미콩쿨, 바로크 콩쿨 입상
Carnegie Hall, Alice Tully, David Geffen Hall 에서 다양한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연주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음악제 참가
Cello / 강찬욱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디플롬
서울시향 단원, 울산시향, 강남심포니,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역임
New York Lincoln Center Chamber Music Society 주관 Mendelssohn Fellowship Winner (Classikan Quartet)
현) 클래시칸앙상블, Artists‘ society THE NOMADS 단원, 앙상블 그렝 대표, KYHSO지휘자
2. 김종우
작곡가 김종우는 연세대 대학원에 실기 수석으로 특차 입학하여 작곡으로 석사(M.A)학위와 박사학위(D.M.A)를 받았다. 그는 35회 동아음악 콩쿠르 서양음악 부문 2위 입상, Italy comtemporanea '98 국제 작곡콩쿠르 우숭, 서울음악제 입상, KBS 창작관현악작품 공모(단독수상), 한민족 창작음악축전 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 2012 ARKO 한국창작음악제 공모당선, ISCM세계현대음악제(룩셈부르크, 2000/상하이, 2001)등에서 작품이 선정되어 발표되었다. 그는 연세대, 성신여대, 가톨릭관동대, 서울장신대, 목원대 등에서 작곡과 이론을 가르쳤고 현재는 창악회, 21세기악회, ISCM한국지부, ACL-Korea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Apple Music과 Italy Taukay Music에서 음반과 악보가 출간되었다.
“Elegie” for Violin, Clarinet and Piano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듣는 노래는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이 긴장감 속에서 서로 부대끼며 서로 다른 곳의 안식을 꿈꾸고 낯선 이방인들처럼 되어가지만, 기억을 맴도는 어릴 적부터 느껴왔던 마음속의 노래들...이젠 기억도 나지 않을 것 같은 정서의 바다...
그런 지나간 날들의 감정들이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나타나는가? 끊임없는 질문들...
다시 써 내려가는 지면 위에 펼쳐질 풍경들이 마음에 들어온다. 정서의 출발은 단순하다.
의도는 분명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마음속 노래는 더욱더 선명하게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흩어진 기억들은 때때로 날카로운 흔적으로 남아 무료한 시간을 자극한다. 간간이 고요함과 풍요로웠던 시간도 느끼고 감동 없는 쾌감과 의미 없는 성공을 보기도 하지만 결국 속도를 버리고 방향을 찾아간다.
이 곡은 3악장(three movements)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각각의 악장은 서로 다른 정서를 가진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음악을 발전시키는 방식은 리듬의 긴장과 이완, 음형(figure)의 반복 변형, 그리고 모방 등 고전적인 전개방식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연주자 프로필:
Violin / 황수빈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 잘츠부츠크 모차르테움 석사, 빈 국립음대 석사 (현대음악앙상블)
- Salzburg Grand Prize Virtuoso 국제콩쿠르 1위, 이탈리아 Treviso 국제콩쿠르 2위
- 현) Project Ensemble O 기획 및 악장, 알테무지크서울 수석, DuO:GK 멤버
Clarinet / 정성윤
연세대학교 졸업
리옹국립고등음악원(CNSMDL)졸업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베이스클라리넷 졸업
현재 KT symphony 수석,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출강
Piano / 정의경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바이마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졸업
-독일 로베르트 슈만 국제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디플롬 수상),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 2위 등 수상
-일신문화재단 기획공연(일신홀) 연주자 선정 및 일신프리즘콘서트시리즈 연주
-제33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
현)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세종대, 숭실대, 예원, 서울예고 출강
3. 정세훈
정세훈의 음악은 형이상학적 주제에 대한 관심, 시적인 표현, 기악적 가능성을 극한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소리와 새로운 컨셉에 대한 시도라는 특징을 보이며, 미학적, 철학적 질문들과 함께 여러가지 음향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세훈은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독문학, 작곡을 공부하였고, 이어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와 쾰른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하였다. 21세기악회, 창악회, ACL-Korea, ISCM 회원이며, Project ensemble Morph의 멤버로서도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삼육대학교, 가천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 상명대학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진동과 저항” for Bassoon, Horn, Trumpet, Trombone, Tuba
진동과 저항은 자아가 세계와 가지는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키워드이다. 자아는 외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서로의 힘 사이에서 특정 균형을 찾으며 움직이고 있다. 자아는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며 정체성을 성립시키지만, 기본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가 진동이다. 진동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며, 유연한 움직임, 본질적 변화와 도약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따라서 정해진 길과 패턴에 저항할 수 있는 준비 상태이기도 하다. 나는 반복과 패턴에 저항하고자 한다. 적극적인 변화로의 몸부림과 의미를 가지려는 개인은, 시간 전체의 소리 이미지 결과물에 포함되어있는 개별 소재, 혹은 개별 순간의 저항으로 표현될 것이다. 더블텅잉, 플라터텅잉, 트릴, 트레몰로, 비브라토, 글리산도 등의 다양한 연주 테크닉이 등장하여 움직이는 화성적 이미지가 생성될 것이다. 화성적 패턴에 저항하기 위해 대조적인 소재들이 제시될 것이고, 제시되는 새로운 소재들은 처음의 화성 구조물들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려고 시도할 것이다. 반복적인 저항의 시도가 또다시 패턴을 만들어낸다면, 계속적으로 더욱 특징적인 변화와 대조를 요청하게 된다.
연주자 프로필:
Bassoon / 윤석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사졸업
동아음악콩쿠르 입상
Artsylvia Chamber Music Audition 대상
현)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블래져 앙상블, 세종대학교 경희대학교 출강
Trumpet / 김완선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Diplom, Konzertexamen 및 실내악과정 졸업 동아음악콩쿠르1위
현재 성남시립교향악단 수석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리더
Horn / 이석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디플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동아콩쿠르1위, 운파음악상 수상, 뮌헨국제콩쿠르 본선 진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사)TIMF앙상블 이사, 솔루스브라스퀸텟, (사)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심사위원
Trombone / 김승현
경원대(현 가천대)음대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전문사 졸업
미국 USC음대 대학원 졸업
동아음악콩쿠르1위입상
현재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솔루스 브라스 퀸텟 멤버, (사)한국페스티발 앙상블 단원
Tuba / 김남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도불
Perpignan Concervatorie National de Region(D.E.M) 수석졸업 및 골드메달 획득
현) 부천시립교향악단 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서울모던앙상블,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멤버
4. 김은성
작곡가 김은성은 서울대학교에서 작곡과 학사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작곡과 석사와 콘체르트엑자멘을 졸업하였다. 멘델스존 독일음대 콩쿠르, 요셉 요하임 콩쿠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2015년 튜링엔 작곡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 목포시립오케스트라, American Composers Orchestra, TIMF Ensemble, IEMA, Ensemble recherché, Akademie Musikfabrik 등에서 연주되었다. 현재 가천대, 서울대, 중앙대, 추계예대, 한양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경계의 저편 – 멀리서 들려오는 코랄 / Beyond the boundary – Chorale from far away
이 곡은 Beyond the boundary 연작 중 하나이다. 이 연작의 기본 아이디어는 반복인데, 이 곡에서도 스네어 드럼 4대가 만들어내는 음색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하지만 다른 음색을 가진 소리 혹은 음층이 점차 중첩되거나 끼어들어서 점차 처음 나왔던 모습은 사라지고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다.
또한, 이 곡의 중요한 측면 하나는 인지놀이이다. 어둠 속에서 청중들은 앞뒤 좌우에서 나오는 여러 종류의 스네어 드럼 소리들을 인지하게 되는데, 예기치 못한 소리들이 어느 곳에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청각적 경험들을 통해 음악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더불어 공간배치를 통해 만들어지는 긴장이 합쳐져 청중들은 음악 안에서 공감각적 긴장을 경험한다.
연주자 프로필:
Percussion 1 / 김두진
경희대학교 졸업
독일 쾰른 국립음대 Master 졸업
Mahler Chamber Orchestra 아카데미
Staatsorchester Braunschweig 단원역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수단원 역임
서울예고, 강원예고, 경희대학교 출강 역임
슐락조이 대표
Percussion 2 /류혜진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 졸업
Theater Nordhausen/Loh-Orchester Sondershausen Praktikum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Deutsches Nationaltheater und Staatskapelle Weimar DNT, Thüringer Symphoniker Saalfeld-Rudolstadt 등 객원단원 역임
Percussion 3 /이정수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 Solist 및 Orchestra 석사 졸업.
독일 뤼벡시립극장, 독일 쥬트베스트팔렌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현) 상명대, 경기예고, 서울학생필하모니오케스트라 출강. 뉴월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
Percussion 4 /김나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2014 KIMDONGRYUL CONCERT 팀파니스트
김범수 겟올라잇 쇼케스트라 전국투어 퍼커셔니스트
5. 이종찬
이질적인 문화간의 조화 뿐 아니라 시대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종찬은 영국 Middlesex University에서 재즈 작곡을 전공하여 예술학사(B.A.Honours)를, 영국 University of London의 Goldsmiths College에서 작곡 전공으로 음악석사(M.Mus.)를, 미국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작곡 전공으로 음악석사(M.M.)를 받고,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전공으로 문학박사(Ph.D.)를, 미국 University of Florida에서 작곡 박사(Ph.D.)를 받았으며 전자음악을 연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양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클라리넷, 트럼펫, 가야금을 위한 “Early Dawn 이른 새벽”
이 작품은 2024년에 완성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때 제가 고립되었던 경험에 기초합니다. 당시 저는 미국에서 박사 논문을 쓰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도서관 등 학교의 주요 시설들이 문을 닫고 얼마 전까지 뵙던 지도교수님도, 제가 성가대를 지휘하던 교회에도 출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논문을 쓰려면 어차피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강요된 고립은 이전에 겪지 못했던 새롭고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물리적 활동이 제한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다 보니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시간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고, 초저녁에 잠자리에 들고 아주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제목인 “Early Dawn 이른 새벽”은 황량한 고요 속에서 누렸던 자유로운 새벽 시간을 가리킵니다. 그 자유와 고요함을 떠올리며 악기 편성을 생각했습니다. 이 곡의 분위기는 팬데믹 당시의 어두움에 맞춰 전반적으로 차분하지만, 일부 구절에서는 때때로 제가 느꼈던 몰아치듯 강렬한 감정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 처음 누려 본 유형의 고독과 자유는 여전히 제게 영감을 줍니다.
연주자 프로필:
Conductor / 황미나
서울예고 작곡,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 지휘 예술사 졸업
University of Washington 기악 지휘 석사, 박사 졸업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강남심포니, Rousse Philharmonic 포함 다수 국내외 교향악단 지휘
차이코프스키 'Eugene Onegin', 푸치니 'Sour Angelica', 마쓰네 'Cendrillon', 브리튼 'Albert Herring' 등 다양한 오페라 지휘
윤이상, 강석희, 진규영, Arvo Pärt, Górecki 등 국내외 현대작곡가 작품 지휘
Clarinet / 김 욱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음악원 졸업
프랑스 에브리, 쥬느빌리에음악원 졸업
프랑스 U.F.A.M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1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대출강 역임
이화여대, 명지대, 한양대, 단국대 작곡과 특강
현) 316앙상블리더, 목원대 외래교수
Trumpet / 김상민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업
아트실비아 실내악 콩쿠르 우승
제주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우승
가야금 / 박경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예술전문사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KBS국악대상 현악상 수상
수림문화상 수상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신박서클 동인
6. 류경선
예술성과 독창성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소리에 대한 탐구 열정과, 동시대를 함께 하는 일반 청중들과 연주자들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해 모색하고 있는 류경선은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하여 학사(B.A.)와 석사(M.M.) 학위를 취득한 이후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작곡전공 처음으로 박사학위(D.M.A.)를 취득하였으며 예체능계열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예원, 서울예고, 고려대, 국민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장신대, 추계예대 등 많은 학교의 강사와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22년과 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에서 작곡발표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학부대학 음악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와 21세기악회 부회장, 창악회 감사, (사)한국여성작곡가회 감사, 동서악회 연구이사, 공간소리 연구이사를 맡고 있으며 ISCM과 ACL, 운지회, 소리목, 신음악회 등의 다양한 현대음악 창작단체와 협회의 회원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Cognition” for Flute and Violoncello
Cognition for Flute and Violoncello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인지’)는 든든하고 진지한 음색의 저음 첼로 위에 높은 음역으로 유영하듯 연주되는 맑은 플루트의 진행으로부터 출발하여 두 악기의 가까운 음역에서부터 점차 벌어지며 흩어지는 각 악기의 고음역 혹은 저음역으로의 확장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점차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서로가 각자의 음역과 음색에서 부단하게 노력하다가 함께 마무리되는 두 악기의 음정은 특정 상황에 대한 인지의 전 과정의 이중성을 암시하고 있다.
연주자 프로필:
Flute / 승경훈
• 서울대학교 박사
• 미국 예일대학교 석사
• 프랑스 리옹 고등국립음악원 학사 및 석사
•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주자 역임
• 현) CTS 교향악단 수석, 연세대학교 출강, 디베르 목관오중주,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멤버, Powell Flutes 아티스트
Cello / 윤석우
•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CNSM de Lyon) 학사 및 석사 졸업
• 프랑스 불로뉴 시립음악원(CRR de Boulogne)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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