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낚시가고픈데 혼자 가기 미안하고
도헌이도 함께 데리고 가고 싶어서
손맛을 보기 좋은곳을 추천해 달라는 저의 요청에
봉재지가 좋다는 승원형님의 추천에 따라
지난 일요일(9/19) 아이를 데리고 봉재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승원형님도 마중을 나와주시고...
즐거운 한 때 보내고 왔습니다.
아침 일찍 7시에 집에서 출발... 8시 조금 넘어서 도착!!!
승원형님 알려준 위치에 자리를 펴고 형님께 연락을 드렸죠.
도헌이한테 펴줄 1.9칸대를 가지고 찌 높이를 맞추는데 수심이 많이 깊어서 애를 먹고 있던차에
형님이 오셔서 제 낚싯대를 편성해 주셨습니다. 3.0 / 3.3 두대...
드디어 낚시 시작~~~
첫 조과... 4치 붕어
이런 녀석이라도 많이 걸려야 오늘 낚시가 재미있어 집니다...^^
수심이 3~4미터로 깊어서 도헌이는 구명조끼를 입혔습니다...
예전에 으뜸이 생각이 나네요...^^
오후 4시 비가 오는 가운데 철수준비... 살림망 안에 23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피라미 몇 마리는 그냥 방생했는데도 그정도 조과,,, 마릿수로 굉장하죠??? ^^
뿌듯해하는 도헌이,,, 이래야 다음에 또 따라오죠...^^
요녀석은 제가 잡은 7치 붕어,,, 8치급 한마리를 더 잡았는데 살림망에서 탈출...TT;
6치급 한마리를 더 걸었었는데 눈 앞에서 몸부림치며 탈출...TT;
꽤 많아보이죠???
도헌이가 앉은 자리는 잔챙이들 소굴이었습니다...^^
재미있어하는 표정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잠깐 짬을 내어 나오신 승원형님... 좋은 자리를 알려주셨죠...
주말에도 집에 올라가지 못하고 출근하셨다가 제가 온다니까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승원형님..
고맙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종길형한테 전화했더니
"야~ 오늘 오전에 시간 있었는데 미리 연락하지 그랬냐~~~"
다음에는 미리 연락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추석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ㅇ같이 한다는 것은 언제나 정감과 웃음을 남기지요
멀지만서도 내가 있는 곳으로 일부러 와준 도헌아빠가 고맙죠
건강 하시고 시간 나는데로 동출 할수 있다면 같이 합시다
고마웠습니다
10월 2일에 뵙시다
이제부터는 혼자 계획했더라도 여러분들께 한번 공지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혹시 함께할 수 있는 분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도헌이 자세히 보니 아빠를 쏙 빼닮은듯 하네...
엄마를 아는 사람은 엄마를 닮았다고 하고, 아빠를 아는 사람은 아빠를 닮았다고 합니다...^^
씨가 어디 가겠습니까
뿌린대로 걷어지지 않으면 ...ㅋㅋ
다 컸네...ㅋㅋㅋ
아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