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唯의 세계
햇살의 빛깔이 점점
시골집 블록벽돌에 얹쳐있는
늙은 호박색깔로 변해가고 있네요
정신없이 북회귀선을 쫓아
가을을 찾고있지 않나요?
어제 백산을 다녀왔는데요
넓은 들녁의 벼밭의 벼들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었지요
우리들 몰래
가을이 와 있었어요
회색빛 도시에 사는 우리들은
가을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척도 없이
무신놈의 헤찰만 하고있데여
불만 가득한 의심을 하였지만
우리가 무안하게
가을은 벌써 와 있었지요
그래요
의심은 의심을 낳고
그 의심은 더 커져
무한대의 의심을 만들어 발전해 온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思唯가 만든 세상이지요
르네 데카르트의
코기토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의심으로 이루어진 세계는
의심으로 발전해 나가지요
정형화된 세계에서는
의심의 발판을 마련할수 없지요
천년동안 이어져 내려 온
스콜라철학(교부철학)의
울타리를 철거하고
이 세상에 등장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의
코기토 에르고 숨(방법적 회의론)
자신이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의심할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데카르트
즉 의심을 한다는 것은
생각(사유)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존재한다는
증거라고 했지요
이 명제는
데카르트 철학의 명제가 되었지요
우리들이 알고있는 모든 것들을
의심하는 대상으로 보고 동원했지요
데카르트는
우리가 알고있다는
모든 것을 의심하므로써
확실한 진리를 밝히고자 했지요
이를 통하여 데카르트는
감각이나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도
도달할수 있는 확실한 지식이
무엇인지 탐구했지요
이에 대하여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것(정신)
확장되는 것 (물질)의
이원론을 주장했지요
데카르트는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도 유명하지만
기하학과 대수학을 합한
해석 기하학의 아버지로도 추앙받지요
데카르트가 살고있던 시대엔
모든 불결한 믿음은
부정 당하기 일쑤였지요
왜냐구요?
콩크리트처럼
고착된 교부철학이
의심에 여지를
남겨두지 않했으니까요
그 때 그가 느낀 것은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각 조차도
상대적인 것이기에
절대적인 뜻과 의미를 채울수없으며
의심의 뿌리를 거두기 전 까지
저마다의 존재를 부정할
여지가 있다고 느꼈지요
유일하게 그가
인정할수 없었던 점은
바로 모든 걸 의심하고
있을 때의 생각이었지요
무엇을 의심하고 있다는
그 순간 만큼은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정의하며
그의 獅子吼(사자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좌표계로도
불멸의 명성을 이어가지요
어느날 정오가 지난 오후
긴~잠에서 깨어난 데카르트는
천정을 바라다 보고있는데
천정을 거꾸로 기어다니는 파리를 보고
임의로 수직선과 수평선을 두고
파리들이
천정을 기어다니는 움직임을
가상의 X축과 Y축을 교차하는 지점을
돌아다니는 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좌표계
자동차 길라잡이 네비게이션도
인터넷 모든 게임의 원리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안전한 운항도
전쟁터에서도
좌표계는 없어서는 않될 존재지요
데카르트는
철학자 수학자 과학자로
수학 과학 인문학 발전에
거인의 발자취를 남겼지요
샤르트르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자로
양면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 같은 존재지요
보브와르와의 계약 결혼으로
센셰이션을 불러 이르키고
세계적인 철학자로
발돋음 했지만
마르딘~ 하이데거의
샤르트르에 대한 혹평은
그를 정확히 대변하지요
생각+사유=의심
나는 사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죽음에 대하여
많은 의문을 제시하지요
네델란드 여왕의 이른 아침 방문으로
(데카르트는 정오까지 잠을잤다)
건강의 시스템이 무너져서....
카톨릭 국가인 네델란드는
불온한 사상을 가진 데카르트가
여왕의 총애를 받자
교회의 사제가 독살을 했다는...
결론은
데카르트는 선천적으로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어느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미안해요
너무 횡설수설해서....
용서하세요
넘 아는 척 했나요?
진심은
그게 아니랍니다
생각과 존재가
남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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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세계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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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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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 아미타불,관세음 보살_()_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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