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원은 사교춤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이었다. 지루박, 블루스, 트로트.... 이러한 순서로 음악이 나와서 일반 무도장과 같은 분위기였다.
나를 책임지기로 한 분이 올 동안.... 혼자서 지루박 음악에 계속 자이브 베이직을 연습했다. 요즘 부쩍 자이브에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었다. 이왕 시작했으니 좀 된다는 감이 들도록 하고 싶은 욕구때문이었다.
어차피... 라틴의 다른 종목은 휘겨나 루틴을 잊어 버려서 제대로 써먹지 못할 지경이다.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는 공도 안들였지만... 접근할 입장이 못되고...
지루박 음악에 자이브 베이직을 하니까 점점 적응이 되어졌다. 몇 시간 동안 계속 했더니.. 나중에는 발도 잘 올라갔고 악세트 부분을 살릴 수 있었다. 일부러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게 튀어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신나는 음악이 나올 때는 몸 전체가 음악을 타고 싶어졌다. 음악이 안 틀리고 되니까 몸이 절로 음악에 실렸다. 흥이 나고 재미가 붙었다.
이렇게만 계속 자이브 베이직에 신경을 쓰고 지속적으로 연습을 한다면... 자이브도 어느 시점에서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사실은 여태껏 그만큼 연습을 안해서 안 되었던 건데.. 그건 당연한 결과 아닐까... 연습도 하지 않고서 잘 되길 바랬으니... 도둑놈 심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더욱 열심히 자이브를 해야겠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든 주눅들지 않고 방방 뛰어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야겠다. 이제 베이직도 베이직이지만... 휘겨수도 좀더 늘여서 재미있는 동작들도 구현해보고 싶어진다....
자이브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뿌듯해졌다. 시간되면 내일도 또 자이브 베이직 뛰어야지~~흐흣..!
첫댓글 열공~! 열공~! 화이팅~!
땀흘리는 모습... 넘~ 멋져요..ㅎ~
멋지십니다`~~~~~
부럽씁니다..그열정에 큰박수를 보냅니다..
청노루님의 ,그열정,1/20 만 딸아가도,난,고수가 되었을낀데....아휴, 부끄러워랑.....
호호 청노루님 화이팅 담에뵈면 쟈이브 함잡아주세요~~~
님의 노력에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