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강부 아스텍과 서산팰콘의 경기에서 아스텍 주 공격수 김종일 선수가 힘차게 ‘넘어차기’ 공격하고 있다. 아스텍은 평택마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아스텍이 제2회 슈퍼오닝배 전국족구대회 최강부인 전국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번 대회는 평택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최덕규)와 평택시족구연합회(회장 홍원식)가 주최ㆍ주관해 23, 24일 이틀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렸다. 대회 둘째날 김종일, 왕갑철, 박종빈 등 6명으로 구성된 아스텍은 지난대회 3위 서산팰콘을 꺾고 예선을 통과한 뒤 승승장구, 결승전에서 만난 지난대회 일반부 우승팀 평택마루를 물리치고 상금 100만원과 함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심판이야?, 교통경찰이야? 이충레포츠 공원 축구장에 마련된 총 16개의 족구 경기장에서 심판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3위는 현대파워텍과 성남한성이 차지했다. 현대파워텍은 지난대회에 이어 연속 3위에 그쳤다. 이날 가장 많은 66개팀이 참석한 일반부에서는 부천덕유가 천안위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풍기산업과 블루스카이는 공동3위에 올랐다. 또 장년부는 계양연합이 2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강동이 준우승, 빛고을과 안산대우공인이 차지했으며, 청소년부는 지난대회 3위에 그쳤던 문경공고A가 우승, 함안포스가 준우승, 문경공고B와 금산고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4개팀이 출전한 여성부에서는 여주연합이 평택연합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오닝배 족구대회는 족구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평택시 족구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한 평택시 유일의 전국규모 대회이다. 제1회 대회에 이어 6개월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부 12개팀을 비롯해 총 115개팀 80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회명칭에 걸맞게 우리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쌀을 입상한 팀에게 부상으로 전하고, 운동장 한켠에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ㆍ판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이 대회에 평택시에서는 평택마루, 쌍용자동차 등 20여개팀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