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에 대한 근거를 찾기가 어려우나 씀바귀는 잎과 뿌리의 맛이 쓴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유액이 나오는 잎을 따 혀에 대 보면 진저리가 처질만큼 그 맛이 쓰다. 씀바귀는 종류가 꽤 많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름 뒤에 씀바귀가 붙은 식물만도 13종이나 된다. 요즘 오가는 도로변이나 풀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노랑선씀바귀다. 노랑선씀바귀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50cm가량 자란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거꿀피침꼴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 톱니가 있거나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줄기잎은 피침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역시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꽃차례에 달리는 잎은 피침 모양이며 작다. 5~6월 원줄기 끝에 지름 2~2.5cm가량의 머리모양꽃이 산방상으로 달린다. 낱꽃의 노란색 혀꽃은 23~27개로 5~7개가 달리는 씀바귀보다 월등히 많아 확연히 비교된다. 열매는 방추형 수과로 10개의 능선이 있고 흰 갓털이 달려 있어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씀바귀와 마찬가지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째 캐서 무치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첫댓글 무리끼리 있음 어느누구든 힘이 나는것 같아요 장관이예요 노랑노랑이들. 마당이 있으면 쭉 심어놓았으면 좋겠어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