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벙개산행 출석부는...
심언덕 김훈 이종희 정수미 이선호
이선호님은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와서 오색에서 우리와 도킹한 후, 오색에서부터 중청대피소까지 동행을 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지도의 빨간색 라인)
-오색-대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 소공원
-총 19.4Km, 16시간 47분 소요
- 산행 고도
* 각 지점별 도착시간
02:43 오색출발
06:40 대청봉 (오색에서 5Km)
08:25 희운각대피소 (대청봉에서 2.7Km)
09:33 희운각 출발
14:40 마등령 (희운각에서 4.5Km)
17:50 비선대 (마등령에서 3.5Km)
19:30 소공원 (비선대에서 3.7Km)
설악산의 3대 능선
공룡능선 용아장성 서북능선을 설악의 3대 능선이라고 한다
공룡능선은 능선이 공룡의 등뼈를 닮았다 해서 공룡능선이라 부르는데 7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
용아장성은 설악산의 꽃으로 불리는 능선으로, 용의 이빨처럼 험하고 굴곡이 심한 능선으로 출입이 통제된 구간...
서북능선은 중청에서 한계령쪽으로 가는 능선.....
설악산국립궁원 오색분소의 개방시간은 03:00이나 산님들이 구름같이 몰려 있어 02:40분에 출입문을 열어주어 우리는 2시43분에 오색을 지나 오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마에 부착한 전구불빛만 보며 초입부터의 가파른 길을 1시간가량 오르니 능선쉼터가 나타나 가뿐 숨을 내쉬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사진 오른쪽이 이선호님이다
설악폭포를 지나 계속 오르는 중 30여분간 비가 내려 오르막길의 힘든 구간을 더욱 힘들게 한다
드뎌 4시간만에 해발 1708m의 대청봉에 올랐다
대청봉은 운무가 자욱해 전망을 전혀 볼 수가 없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와 인증샷만 촬영하고 서둘러 중청으로 향한다
대청봉에서의 안개는 공룡의 멋진 자태를 보여주기 위한 전주곡이었는지 나중에 공룡에서 멋진 풍광을 즐길수 있었다
중청대피소를 지나고...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이 곳은 날이 조으면 공룡을 잘 볼수 있는 곳인데 자욱한 안개땜에 공룡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채 서둘러 희운각으로 향한다
드뎌 운무가 서서히 걷히면서 우리가 타야 할 공롱이 그 위용을 보여준다
천화대는 이름처럼 하늘아래 펼쳐진 암릉의 꽃들이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천년을 이어 꽃피우는 바윗길인데 우린 멀리서나마 천화대의 비경을 감상한다
땡겨본 공룡의 비경
조금 더 내려오자 천불동 계곡과 희운각대피소가 보인다
희운각대피소
희운각의 유래는....
한국산악회 소속 "제1기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히말라야 원정을 위하여 설악산 "죽음의 계곡"에서 등반훈련 하던중 1969년2월14일 눈사태를 당하여 전원(10명)이 사망했는데, 이 사고후 희운(喜雲) 최태목 선생이 이곳에 대피소를 세우면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겠다고 생각에 본인의 사재를 털어 지금의 이 자리에 대피소를 건립하였다
그런 연유로 희운 선생의 호를 따서 "희운각"이라 부르고 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안내산악회의 버스 일정 때문에 이선호님과 작별을 한후 늦은 아침을 먹었다.
이제 공룡구간으로 올라탄다
곧바로 암릉로프 구간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공룡구간으로 접어든다
공룡구간에는 이런 구간이 계속 나타나 긴장을 하면서 산행을 해야 되는 구간이다
뒤돌아본 사진...
아직도 대청봉은 운무에 쌓여 있는데 대청봉 아래엔 몇 년전 태풍 매미때의 산사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오른쪽 능선을 따라 우리가 내려온 길이며 능선 아래에 희운각대피소가 보인다
드뎌 펼쳐지는 공룡의 환상적인 비경...
우리는 1275봉을 지나 마등령쪽으로 가는데 저 멀리 마등령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범봉은 봉우리의 형상이 호랑이를 닮아서가 아니라 범선의 돛대처럼 우뚝 섰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해서 범봉이다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공룡의 왼쪽으로 용아장성의 위용도 한눈에 들어온다
용아장성 앞쪽 능선에도 매미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있다
공룡과 커플사진을 촬영하고 공룡 등으로 올라탄다
공룡의 등을 타는 중에 나타나는 환상적인 비경...
험하고 굴곡이 심한 용아장성의 이빨들...
어느덧 운무가 걷혀 대청봉도 모습을 보여준다
계속 이어지는 환상적인 비경...
어느새 1275봉이 코앞에 다가와 있고...
울산바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더 가까이 다가간 1275봉의 멋진 모습...
1275봉으로...1275봉으로...
1275봉 정상 아래쪽에서 1275봉 뒤쪽의 모습.....
희운각과 마등령의 거의 중간 지점에 1275봉이 위치해 있다
1275봉 정상은 암벽을 타아야 하는 구간이라 오르지 못하고 돌아서 나간다
1275봉을 지나 마등령으로....
요기는 그랜드케년의 협곡을 연상하게 한다
뒤돌아본 1275봉과 지나온 능선...
한칸열차바위라고 즉석 명명...
요기는 시루떡바위라고 즉석 명명....
마등령에 다다르기 전 펼쳐진 멋진 풍광....
마등령 도착
희운각을 떠나 공룡의 등을 탄지 5시간만에 마등령에 도달했다
공룡의 등을 타는 구간은 7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힘든 구간이지만 환상적인 비경들이 쉼없이 펼쳐지는 구간이기에 힘들새도 없이 너무나 행복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마등령에서 쉬고 있는데 다람쥐가 나타나 재롱을 떠는 귀여운 모습을 연출해준다
이제 비선대로 하산...
비선대로 하산하는 구간은 2Km정도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비선대까지 급경사 구간으로 너덜길이 계속이라 장시간 산행에 지친 산님들에게 더없이 길게만 느껴지는 힘든 구간이다
뒤돌아 본 마등령....
비선대로 하산하는 중에 본 공룡의 늠름한 위용...
새벽의 대청에서 자욱한 운무가 있었기에 이러케 멋진 공룡을 만끽하는 것이리라....
비선대에 도달하니 온몸의 기력이 쇠하여 비경을 즐길 여유도 상실하고 서둘러 시원한 맥주 한캔을 몸속으로 들이킨다
비선대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고 간 후 피로에 지친 몸을 이끌고 설악산 소공원까지 1시간여를 걸어와 오늘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러케 해서 오늘의 공룡능선 산행을 상큼하게 마쳤습니다
대장정에 참가한 김훈대장과 두명의 여전사들 넘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글과 사진을 보면서
벅차오름이 느껴져옵니다
개인적으론 ?어떤표현으로 부족한
정말 ~~!! 대단한 산행을 하였네요
더 더욱 ? 여전사 맞네요^^
두 백두여인 !!
백두산악회 간판 등반인 짱~~☆☆
훌륭합니다 ,,, 화팅
종희 수미씨 ~~ 멋쪄여,,,,,♥♥
그쵸....
백두의 여전사...
넘 멋지고 훌륭했답니다 ^^
비온후 그다지 덥지않은 기온 부러오는 션한바람에 공룡타는데 무리 없었네요!!
한여름 대청봉에서의 추위.....
공룡타면서 느낀 시원한 경치...
더위를 느낄수가 없었네요!!!
짝짝짝
대장님 후기를읽 고 보면서어제의 일들이 주마등처럼지나가네요
어제의 션한바람도 그립네요
대장님수고 많으셨어요
이부님...
철의 여인이라 불러도 될듯...^^
수고많았습니다
좋은산 좋은날씨에 함께한 산우님들 기억에 오래남을것 같네요.
아직도 아름다운 경관들이 눈에 선해집니다
수고하셨구 감사드려요
넘 멋진 산행에 함께 해서 증말 좋았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다녀 온 듯 합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넘 멋진 산행이라 여운이 아주 오래 갈거 같습니다
서로 마음들이 뭉쳤기에
힘든 코스 무탈하게
완등하지 않았을까요.
얼마나 뿌듯하실까?
수고 많으셨어요 대장님*^^*
그쵸...
모두 무사히 완등해서 증말 기분이 좋았죠
마음은 마치 에베레스트 정복한 뿌듯함이었습니다...^^
심언덕 김훈 정수미 이종희 백두의 4인 뿌듯하시죠
설악이야 공룡능선이야를 타고 옴을 축하합니다
자신감과 자긍심으로 올 여름 추억은 확실하게 만드셨지요
그럼요....
대단한 자신감과 자긍심 얻었죠...
올 여름 공룡타기의 추억 평생 잊지 못할거 같네요
오색에서 희운각대피소까지는 우리 백두 4인과 함께 행복하였습니다 무너미고개 신선봉 1275봉 나한봉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 구간은 나홀로 힘든 산행을하였습니다 4분 안전산행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오색에서 만나뵈어 증말 반가웠습니다
끝까지 동행했으면 조았을텐데 버스시간땜에 먼저 가셔서 마니 아쉬웠습니다
산행때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무박의 공룡산행 심대장님을 비롯한 백두의 4분 전사님 무사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16시간을 넘기는 장시간의 산행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역시 백두의 자랑입니다.
리딩에 힘드실텐데 순간순간의 아름다운 설악의 모습을 담아오신 심대장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고 또 모두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넘 커서 무사 완주를 한거 같습니다
코스가 높고 긴 만큼 쾌감도 배가되니 앞으로도 이런 산행이 가끔 해야 할거 같습니다 ^^
결코 쉽지 않은 대청봉~공룡능선 무박(통상 희운각에서 하룻밤 자고 새벽에 출발 함)산행을
안전하게 다녀 온 백두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기운은 오래 오래 갈겁니다. 축하드립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그동안 백두에서 갈고 닦은 실력 덕분에 모두 무사히 완주한거 같습니다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감사해요
그도만 백두산행에서 쌓여진 힘으로
부럽고 존경스럽고 약도 쫌 오르고 그러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임대장님 감사합니다
가을 공룡이 그러케 멋지다카니 어쩜 올 가을에 다시 갈지도 모르겠네요
혹 성사된다면 그땐 같이 가시죠...
설악산 공룡능선
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리딩하랴 멋진 풍경 사진에 담으랴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두의 4인방 너무 멋져 보입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부럽고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나두 은젠가는 가볼테야
멋진 백두님들
당근 가보셔야죠...
증말 넘 멋진 곳이지 꼭 가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와~~
무엇이든 애써 갈망하면
모두가 감탄하는 일이 생기는군요...
감사합니다
전선우님~~ 당근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분께의 를 보내 드립니다.
심대장님, 김대장님도 그렇지만 이부총무님과 정수미님 대답하십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되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백두의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송대장님 감사합니다
설악의 공룡...증말 타보니 환상 그자체였습니다
기회만들어 꼭 타보시길.....
멋진 사진 감사하고
멋진 후기 감사하고
네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이부님 감사합니다
글고 이부님 엄명대로 멋진 사진 마니 만들어왔습니다 ^^
백두산악회 네분께 무사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올 가을에 공룡능선 걷기대회 참석하셔서 가을의 공룡을 만끽하세요
소공원-무너미고개-1275봉-마등렁-비선대-소공원코스 입니다
공룡능선 하늘길걷기 대회가 있군요...
검색해보니 4인1조로 대회를 치루는데 이론시험+장비+팀웍+완주시간을 종합 평가하여 우승팀에겐 300만원의 상금까지 주어지네요
근데 순위권에 들려면 기록이 8시간이내로 들어와야 되는거 같은데 만약 참가한다면 순위보담 참가에 의의를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네분 백두님은 충분합니다
올해 심사기준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가을공롱을 만끽하시는 의미에서 입니다
지난해우리 산악회에서 종합1위했답니다
7시간30분에 완주했지요
3개조가 참석해서 우리조는 9시간10도착?ㅎ
늘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하시는게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항상 안산즐산하시길바랍니다
그 코스를 7시간 30분만에 완주하시다니 증말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즐거운 산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