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3-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남부 나라티왓에서 정치인 암살 목적 수류탄 공격 발생
Bombs blast family home
기사작성 : Waedao Harai
(나라티왓) --- 태국 최남단 나라티왓(Narathiwat) 도, 랑애(Rangae) 군에 있는 베테랑 정치인 나즈무딘 우마(Najmuddin Uma) 씨의 자택에 어제(3.30) 암살을 목적으로 한 수류탄 공격이 있었지만, 암살을 모면했다.
새벽 2시45분경 그의 부인인 로시다 우마(Rosidah Uma, 39세) 씨와 두 자녀들이 침실에서 자고 있을 때, 'M-79 유탄발사기'에서 수류탄 2발이 발사되었다. 수류탄들은 침실 위 지붕에서 폭발했고, 천정을 파괴했다. 나즈무딘 씨는 당시 집에 없었다.
부인인 로시다 씨는 폭발 때문에 잠을 깪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들을 깨운 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수류탄이 침실 안에서 폭발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아서 말이다." |
나라티왓 경찰서장인 초떼 차왈위왓(Chote Chawalwiwat) 경찰 소장이 이끄는 경찰과 감식 전문가들이 현장을 검증했다. 이들은 수류탄 2발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고, 상당히 숙련된 누군가가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초떼 서장은 나즈무딘 씨를 노린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즈무딘 씨는 '남부 국경지방 행정센터'(Southern Border Provinces Administrative Centre: SBPAC)의 안보 자문으로 일하고 있다. 나즈무딘 씨는 자신이 공격대상이 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낙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나즈무딘 씨는 작년 7월3일 총선에서 '제3선거구'에 출마하면서, 현 집권 '프어타이 당'을 탈당하여 '마따품 당'(Matubhum Party) 소속으로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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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사건들이 정신없이 발생하네요..
이 가족은 정말 다행이네요..
전에도 방콕 지하철 공격 때도 보았지만
M-79를 사선으로 발사하면
보통 스레트 지붕 정도는 뚫고 들어간 후에 폭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도 지붕 위에서 폭발했네요..
남부 지방 정말 불안한 상황이네요..
4개 도에서 동시 다발로 사건들이 발생한 상태이고..
특히 이날 나라티왓 도, 랑애 군에서만 해도
3건의 폭발이나 총격전이 발생한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