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성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는 없어서 토요일 오후 3시쯤 장성댐으로 바로 달렸습니다... ㅎㅎ
비는 안오는데 멀리서 천둥소리가 소심한 저를 가끔씩 움츠러들게 만들더만요...
게다가 캐스팅도 버거울만큼의 강풍도 가끔씩 불어데긴 하던데 그렇다고 포기할순 없지요... ㅋㅋ
물이 많이 찼을거란 예상에 수성리 조정경기장으로 바로 직행... 역시나 거의 만수위에 가깝더군요...
불과 얼마전과는 비교 할수도 없이 수위가 엄청 상승했구요...
그때문인지 배스들도 덩달아 파워가 급상승 했더만요... 덕분에 지금도 오른손이 얼얼 합니다... ㅋㅋㅋ
수심 1미터 내외의 육초가 잠긴 지역을 웜으로 집중공략 해봤는데 역시나 굿~ 이었습니다...
베이트엔 10lb 카본... 스피닝엔 4lb 카본... 혹여나 터질까 조마조마하며 간만에 손맛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채비는 보보스 프리지그입니다... 봉돌은 1/16 다운샷 봉돌이구요...
바닥까지 가라앉혀 두어번 끌어주자 냅다 물고 내달리더군요...
3번의 훅셋 미스끝에 올린 3짜 후반입니다...
역시나 같은 채비에 올라와준 4짜 후반의 준수한 녀석입니다...
어찌나 힘이 좋던지 베이트 드랙을 쭉쭉 치면서 열심히 내달리더만요...
장성댐 수위만 올라간게 아니라 배스들 파워도 덩달아 올라간듯 합니다... ㅎㅎ
4인치 스팅거 노싱커에 올라온 3짜 후반...
보트 정박하는 부교위에서 낚시했는데 부교 아래로 어찌나 처박던지...
덕분에 로드 휨새 테스트 제대로 했습니다... ^^
빵이 좋아 혹시나 했더니 달랑 44cm밖에 안나오네요...
그래도 힘쓰는건 5짜급입니다... 해창만 5짜보다 힘이 더 좋아요...
채비는 역시나 보보스 프리지그...
이날의 장원... 48cm...
회장님이 찍어주셨으면 5짜 중반까지도 우겨볼만한 체고를 지녔습니다...
옆에서 낚시하시던 현지분께 한컷 요청했는데 하필 강풍에 머리가... ㅋㅋㅋ
보트 유리 뒤로 보이는 부분이 이날의 포인트 입니다...
거의 2-3타 1수 정도인데 잔챙이들도 많이 들어와 있는지 훅셋 미스가 절반정도 났네요...
웜 중간 아랫쪽 부분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훅을 4/0 로 한 사이즈 키웠더니 이 녀석이 덜컥...
역시나 웜을 제대로 못무는거 같아 3/0훅에 4인치 스팅거 셋팅하고 던졌더니 또 44cm...
이날 총 조과는 3짜 3마리에 4짜 7마리 올렸는데 그중 5마리가 44cm...
옆에서 낚시하시던 현지분도 3-4마리 올렸는데 그분도 44-45cm만 올리시더군요...
배스 손맛은 이제 대충 봤으니 농어 손맛을 봐야할터인데 언제나 날이 좋아질런지...
7월이 가기전에 농어도 손맛 보겠죠? ㅎㅎ
첫댓글 와우~!! 김프로님 손맛 지대로 보셨네요? 장성댐 손풀이 축하드립니다~!!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바다에서 손풀이 해야하는데 큰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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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갑작스런 수위 상승때는 잠긴 육초지대 노리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미국 출장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조만간 장성댐에서 보트 한번 태워주세요~~ ^^
오~우~~굶주린 참새가 방앗간에서 포식을 허천나게 하였군....ㅋ....간만에 손맛 징하게 봐뿌렀넹??? 장성호 아무때나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운이 따랐나 봐? 빅배스로다가 간만에 분풀이 하였구만,,,, 머리털이 예술이군....ㅋㅋㅋㅋ 근데 우째 갑자기..배가????
운이라기 보다는 실력이... ㅋㅋㅋ 그동안 못본 손맛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ㅎㅎ
튼실한 싸이즈 손맛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낚시채비운영이 엉망인지라 가끔 사진으로 보여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채비는요 라인에 봉돌 통과시키고 그냥 훅 연결한겁니다... 재작년에 그냥 생각나서 해본 채비인데 이미 프리지그 4번인가 그런다더군요... ^^
빵좋은 배스손맛 보신거 축하드려요~~~힘이 당찬 장성댐 배스 함 잡아보고 싶네요 ㅎㅎ
광주에서 장성댐 얼마 안멀잖아요... 시간내서 함 땡겨보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저도 토요일날 낚시 했는데요 바람 장난 아니었습니다...제가 낚시 했던 저수지는 상황이 너무 안좋았어요..웜에 반응이 별루 없었거든요.... 팔이 얼얼 하시다니 즐거우셨겠는데요....
3키로 오바 사이즈 잡으셨다믄서 무신 상황이 안좋다 그러세요... ㅎㅎㅎ 언제 무안으로 갑작스레 쳐들어가서 현진씨 포인트 몽땅 빼먹을 예정입니다... ^^
저도 팔이 얼얼할때까지 고기좀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농어든..배스던... 오랜만에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요새 광양 죽림지 상황은 어떤가요? 안가본지가 꽤 되었네요...
김프로님 축하합니다. 팔이 얼얼할때까지 바다로 고고 ^*^~~~
제 말이 그말입니다... 팔이 얼얼할때까지 바다에서 잡아야 하는데요... ㅎㅎㅎ
장성댐 함 가줘야 하나..ㅋㅋ 손맛축하요...요즘 통 시내에 안보여요..이사 간거 아니죠?ㅋ
요새 맨날 집에서 살림하느라... ㅋㅋㅋ 낚시갈때 나도 좀 데꼬 가바바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