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의 도서관입니다. 눈이 더욱 거세게 내리네요.

춥기도 하구요.

하지만 쉽게 올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에 더욱 열심히 학교 캠퍼스를 누비벼 공부의 기를
받아오고 싶었지요.

하버드에서 다시 차에 올라 길따라 조금 내려오니 MIT대학이 나옵니다. 하바드와 MIT는 모두 매사추세츠주의
캠브리지라는 조그만 동네에 위치한 두개의 명문 대학입니다.
MIT는 Massachussets Institute of Technology
의 앞자를 딴 이름입니다.

컴퓨터를 보더니 모두 자판을 눌러보지만 학생 번호가 없으면 쓸 수가 없네요.

재원이와 호준이는 공대나 자연계열을 아주 싫어한다고 하지만 석민이와 남준이는 과학이 좋다고 하니
MIT 학생 후보가 될 수 있겠네요. 요즈음 MIT에서도 문과 계통도 많이 투자한다고는 합니다.

아직 적성을 뚜렷히 정하기는 이른 나이이지요. 사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문과, 이과 나누는 것도 그렇구요.

입학을 담당하는 사무실입니다. 아래는 대학 입학 담당자의 이름인가 봅니다.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대통령만큼 높으신 분들이지요.

MIT의 천장이 아주 높습니다. 입학의 문턱처럼 말입니다. 이런 명문대학에 자식을 입학시키는
영예를 안는다는 것은 정말 가문의 영광이겠지요.

MIT는 공대중심의 대학이라서 그런지 빌딩안이 좀 삭막하더군요.

방학이고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교정에 학생들을 볼 수 없어서 섭섭했습니다.

매사추세츠주를 벗어나서 다음은 코네티컷주에 있는 예일대학을 방문하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하니
점심을 중국식 부페에 들렀습니다.

45명의 관광객의 입맛을 맞추려고 하니 여행 내내 부페식을 대부분 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중국식 부페아니면 한식 부페를 많이 먹습니다.

샐러드에서부터 후식까지 아주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스프도 여러 종류가 있고 말입니다.

남준이는 부페식을 안좋아해서 볶음밥위주로 많이 먹고 석민이도 그저 배채우는 정도의 양만 가져다 먹더군요.
재원이는 뭐 줄곧 닭튀김만 몇개 집어먹고 호준이와 저만 포식을 합니다.

음식으로 성공한 민족이라면 단연 중국인들입니다. 미국 곳곳 아주 작은 도시에도 중국음식점은
꼭 하나씩은 있거든요.
첫댓글 애들이랑 소피님 덕분에 하바드 잘 구경했습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 MA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여행중에 예지 생각이 드문 드문나더군요. 멀미약 곱배기로 먹이더라도 말이지요.예지 어머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