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尹 대통령‧정당 지지율, 차기 대권‧총선 현안 민심 분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22대 총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국은 요동치고 있답니다.
국민의힘은 현역 탈락자 수가 많지 않아
‘무쇄신’ 공천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탈락자들이
연이어 탈당을 선언하면서 내홍에 빠졌답니다.
특히 비명계의 공천 탈락이 현실화되자
‘친명횡재-비명횡사’라는 비판과 함께
공천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 갈등에 대한 내홍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제3지대는 통합 선언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하며 혼란을 겪었답니다.
결국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따로 총선을 치르게 됐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의 대체적인 흐름은
민주당의 공천 관련 내홍과
제3지대 신당의 통합 실패 등과 맞물려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 흐름이
약화된 흐름을 보인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또 제3지대 정당은 한자릿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30%대 박스권에 갇혀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나타난 지지율 하락 흐름은 멈췄고,
지지율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였답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2월 13∼15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답니다.
긍정평가는 1월 2주 차 이후 3주 연속 하락했.
2월 1주 차 조사에서는 29%까지 떨어졌지만
2주 연속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5%로 집계됐으며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큰 차이로 앞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열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제3지대 신당은 한자릿수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한
전략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언급한 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와 같은 37%,
민주당이 4%포인트 상승한 35%였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은 3%,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는 1%로 집계.
녹색정의당은 2%,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20%로 나타났답니다.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이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39%,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31%였답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4%로 집계됐습니다.
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워장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위원장이 당 리더 역할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 보다 더 높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대표 35.8%,
한동훈 비대위원장 35.3%를 기록했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4.2%,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4.1%,
홍준표 대구시장 4.1%, 김동연 경기지사 3.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3.4%였답니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한 결과
“잘한다” 53.0%, “잘못한다” 40.7%로 나타났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평가는 38.0%,
“잘못한다”는 56.6%로 부정적인 답변이
과반을 넘었답니다.
22대 총선 민심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거부감이 약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정안정론’과 ‘정부여당 견제론’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앞서 언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상승한 48%였답니다.
CBS노컷뉴스‧KSOI 조사 결과 이번 총선
‘지역구 투표에 있어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44.3%, 민주당이 35.9%로 집계됐으며
개혁신당은 7.5%, 녹색정의당은 2.1%였고,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8%였답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43.0%, 민주당 30.3%였으며
이어 개혁신당 9.9%, 녹색정의당 3.6% 순이었답니다.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에 대한 민심이
총선 표심으로 이어질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6.5%는 국회에서 ‘쌍특검법’이 재표결될 경우
‘특검을 할 수 있도록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한반면
‘특검을 하지 못하도록 부결시켜야 한다’는 32.1%에 그쳤답니다.
이 같은 민심 흐름 속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한국갤럽이나 다른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이 보이는 면들이 있다”면서도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이다.
우리 모두 국민만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들께서
어쩔 수 없어서 찍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서 진짜 사랑받고 싶다.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답니다.
총선 상황실장을 맡은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구조적으로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의식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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