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천수경의 핵심이라고 불러지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하겠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대다라니의 앞뒤에 나타나고 있는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읽거나 외우면서 지니고 있으면
마치 관세음보살님께서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우리 곁으로 다가와서 항상 함께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과거 인도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대다라니의 뜻에 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신성(神聖)하게 여기는 측면도 있었으며,
우리 중생들이 해설하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뜻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8세기를 지나면서 실천의 한 방편으로 해석되어지기 시작했고
중국에서 유학을 했던 스님들에 의해서 번역이 되어지기 시작했고,
우리말로 음역(音譯)해서 읽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들에게 읽혀지면서 외우고 지니게 되었던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한꺼번에 많은 문장을 읽는다거나 쓰게 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되어
다라니(多羅尼)의 제목부터 차근차근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에서
신묘장구(神妙章句)란 신통 묘용(神通妙用)한 글귀라고 해설되어집니다.
여기서 신통이란 신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일로
불교에서는 여섯 가지 신통인 타심통(他心通),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신족통(神足通), 숙명통(宿命通), 누진통(漏盡通)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통한 힘으로 묘하게 사용되어지는 것을 묘용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통묘용을 합성시켜진 신묘장구에 대해서 해설하면
신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여섯 가지를 묘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묘장구에는 부처님께서 지니시는 평등심(平等心)과 무위심(無爲心),
무염착심(無染着心)과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무공관심(無空觀心)을
지니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신묘장구는 다라니를 만남으로 그 빛을 발휘하게 되는데
다라니는 무량무변한 이치를 지녔다고 해서 총지(摠持)라고 부르며,
능히 지혜를 얻는 힘을 지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능차(能遮)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 보살이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녀야 하는 근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지닌 신묘장구대다리의 첫 번째 구절은
나모 라다나 다라야야인데, 많은 학자들이나 해설가, 혹은 역자(譯者)들이
40구절부터 113구절로 세분하여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많은 선지식들이 중생들에게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설명하기 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서
그림으로 나타내는 화천수(畵千手)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불교를 신행하는 불자들이 다라니(多羅尼)나 진언(眞言)같은
비밀스러운 문구들을 만나게 되면,
도대체 이런 낱말이나 문장들은 어느 나라 말이냐고
묻거나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가 생활 속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수준도 높아져서 언어나 문자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다만 그 나라의 풍습이나 생활 상태를 더 궁금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제논리에 밀려서 그런 것은 아니었는가를 생각하면서,
불교의 모든 경전에 나타나는 언어는
대부분 산스크리트어이거나 팔리어라고 합니다.
이런 산스크리트어는 일명 범어(梵語)라고도 하는데,
현재는 주로 인도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같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불교의 경전이나 흰두교, 자이나교에서 브라만들이 사용하는 옛날 언어입니다.
이어서 팔리어는 신화(神話) 같은 이야기를 나타낼 때 쓰이는 언어입니다.
이렇게 팔리어가 주로 불교의 경전에서 사용하게 되었던 종교 언어가 된 것은
인도 북부 지방이었던 석가모니 부처님 고향이 가까운 곳에서 발생되었던 것으로,
부처님께서 주로 사용하셨기 때문에 발전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주로 소승불교(小乘佛敎)의 경전에서 사용하는
국제적인 언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라니나 진언에 대해서 해설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국제사회의 교류문화가 차츰 발달하면서
많은 수행자(修行者)들이나 선지식(善知識)들과 번역자(飜譯者)들이
진리의 말씀을 해설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런 인연으로 많은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의 고귀한 가르침과 진리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쓰면
신기하고 미묘하여 불가사의한 진리의 말씀을 담고 있는
큰 다라니라고 해야 합니다.
신통하고 미묘하여 불가사의한 진리란
천수경을 읽으므로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慈悲)와 광명(光明)을 지니게 되고
해탈(解脫)을 일으키는 신통 묘용하고
불가사의한 경험을 체득(體得)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진리의 말씀을 함부로 해설하거나 자신의 뜻을 덧붙이게 되어
부처님께서 중생들에게 전달하시려고 했던
아름다운 깨달음의 이야기가 본래의 뜻과 멀어질까 두렵기 때문에
천수경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해설이 되었고,
불자님들께서는 오직 깊은 신심(信心)으로 이해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중생들의 안락(安樂)을 얻게 하려는 원력(願力)과 일체의 병을 없애고,
모든 이들이 오랫동안 장수(長壽)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모두 함께 바른 신행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 선근공덕(善根功德)을 짓는 동안에
알고 지었거나 모르고 지어서 쌓여있는 악업중죄(惡業重罪)를 소멸하고
일체의 장애(障碍)에서 벗어나 청정한 공덕을 지니고
널리 전법(傳法)하여 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발원하면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해설하고 읽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본래부터 지니고 있던 마음을 깨달아서
바른 수행과 정진을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우리말로 풀어서 정리하면
신기하고 미묘하여 불가사의한 진리의 말씀을 담고 있는 큰 다라니
1) 거룩하신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2) 크고 성스러운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대자대비를 나타내시는 관자재보살님에게 귀의합니다.
3) 진리로써 일체의 두려움과 고난에서 보호해주시는 까닭으로
어지신 분에게 귀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