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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필리핀 공화국.
동남아시아 태평양 서부에 산재해 있는 7,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
면적 30만㎢, 인구 6,459만 4,000명(1993 추정). 수도는 마닐라이다. 국명은 에스파냐의 왕 펠리페 2세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루손섬· 민다나오섬이 국토의 67%를 차지하며, 지형적으로는 전체가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하여 아포· 마욘 등 화산이 많다. 열대성 계절풍기후로 고온다습하고 지역차가 크다. 연평균기온 27.3℃이며, 연강수량은 1,797㎜이다. 주민은 말레이인이 90%이고, 그 대부분이 가톨릭교도이다.
그 밖에 이슬람교도인 모로족, 원시종교를 믿는 네그리트족, 인도네시아족, 화교 등과 말레이인을 구성하는 각 민족을 포함하여 40종 이상이며, 유럽인과 원주민의 혼혈도 많다.
공용어는 타갈로그어를 기본으로 한 필리핀어와 영어이고, 문맹률은 12%이다. 말레이계의 조상은 남동아시아로부터 도래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유럽인이 처음 도착했을 때 거의가 수렵민족, 어민족과 정주지가 없는 농경민족뿐이었다.
1521년 마젤란 일행이 내항한 이래 에스파냐가 진출하여 71년에는 마닐라를 건설하고 전 영토를 지배하였다. 에스파냐가 가톨릭화를 추진하였으나 이슬람교도인 모로족이 거부하여 반격하였다. 19세기 말 리사르· 아기날도 등이 독립운동을 벌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고, 1935년 미국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하여 형식적인 독립이 인정되었다. 1898년 미국에스파냐전쟁에 패한 에스파냐는 필리핀을 미국에 2,000만 달러에 할양하였고,
이듬해 공화국이 성립하였으나 미국은 1899~1905년 6년간에 걸쳐 반란군을 진압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1941~ 44년 일본이 점령하였고, 46년 독립하였다. 로하스, 퀴리노, 막사이사이, 가르시아, 마카파갈 정권을 거쳐 65년 마르코스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 암살과 부정선거, 부패 등으로 86년 군부가 반란을 일으켜 실각하고 아키노의 부인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의 정부가 출범하였다.
아키노 정권은 87년 새헌법에 의한 국민투표에서 압승하여 토지개혁안 입법, 대(對)공산세력 유화책 실시 등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군사쿠데타 등 6차례에 걸친 우익 쿠데타를 맞았다. 아키노 정권은 88년 미군기지 임대협상을 놓고 미국측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다가 91년 임대협정 비준을 거부한 상원의 결정에 맞서는 등 입장을 선회하였으나, 끝내 수비크만(灣)의 미군기지를 폐쇄하였다. 단일경작의 농업구조와 농촌의 낙후, 심한 소득격차, 도시와 농촌 계층간의 격차 등이 경제 전반의 문제이다. 농업· 경공업· 서비스업이 경제 기반을 이루며, 인구의 54%가 농· 어업에 종사한다. 쌀· 설탕· 코코넛· 옥수수· 파인애플이 주산물이다.
광물자원으로는 코발트· 동· 금· 니켈· 은· 철· 석유가 있고, 공업은 섬유· 의류· 목재· 가전기기 등이 있다.
국민총생산 439억 5,400만 달러(1990), 1인당 국민소득은 730달러(1990)이다.
49년 우리나라와 국교를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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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은 7천1백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면적은 남한면적의 3배 가량되며 인구는 약 7천만명 정도이다. 열대성 몬순 기후로 사계절이 더우며 태풍과 지진, 화산폭발이 잦은 나라로 영어와 스페인어 외에도 55개의 본토어와 1백42개의 지방방언이 있다.
문화는 중국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동양적이나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구문화가 발달되
었고 가족을 중요시하고 연장자와 여자를 존중한다.
필리핀은 1530년 스페인의 마닐라 정복을 시작으로 3백80년 동안 스페인, 영국, 스페인, 미국, 일본, 미국 등의 순서로 식민지 생활을 해오다 1946년 독립하였다. 필리핀은 빈부의 격차가 심해 상류층(기업가, 고급관리, 대농장의 지주)10%가 국민재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나라 국민들의 종교현황을 보면 개신교 5%, 카톨릭 80%, 이글레시아니 그리스도 4%, 모
슬렘 5%, 기타(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몰몬교) 6%를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을 기독교 국가라고 믿고 선교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나 카톨릭이 정
령숭배 등 미신을 믿고 있는 필립핀 토속신앙과 혼합하여 토착화되어 복음과는 거리가 먼
우상종교를 믿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속신앙에 깊게 묶여 있듯이 그들도 문제가 생기면 '아불라리오'라는
주술사를 찾아가며 집집마다 신당을 차려놓고 거기에 마리아상, 아기예수상, 요셉상 등 각종
형상들을 늘어 놓은 뒤 매일 꽃목걸이를 해주고 사과나 과자 등을 놓고 빌고 있다.
1900년경 개신교가 들어온 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지만 아직도 진정한 복음은 거부 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가족 중심적이고 관습을 중요시하는 사회제도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하면 철저한 핍박과 배척을 받게 되고 특별히 국가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상류층이나 중류층은 카톨릭이라고 하는 아성이 정책적으로 지키고 있어서 더더욱 복음 전파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락방운동은 94년도 태동하여 95년 류광수목사 필리핀 집회로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현재 한인전도학교 3군데, 현지인 전도학교 2군데, 전도신학원 1군데가 설립되어 99년 2월 현재 한국인 30여명, 현지인 60여명이 수강중이다.
현재, 필리핀선교사들은 21세기는 전도운동의 시대로 열어 주실 것을 믿고 각 대학을 순회
하며 숨겨진 일꾼을 찾아 7천 지교회 운동, 메트로 마닐라 내에 있는 2백31개 대학을 향한 1차 순회사역,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순회전도를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에는 현재 차정웅·이금윤, 박준석·배현옥, 김인기·윤금숙, 박봉우·류영희, 힐다,
이멜다 선교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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