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세계의 싸움질하는 국회의원들]

[느티나무]

국회에서의 몸싸움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건 그 나라의 정치적인 문화와 밀접한 관계입니다. 또한 그 나라의 정치수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치수준만 탓할 수 없는게  그 나라의 전통적인 정치문화에 기인된 것도 많습니다.

미국국회가 싸움질을 안하기는 하지만 미국만의 표대결 문화가 있습니다.
정 합의가 안되면 모든 것을  투표로 결정합니다. 단 한국과 같이  각각의 국회의원의  개인의견을 무시하고 당론을 따르는 대세론은 없습니다.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도 반대로  민주당의원이  공화당이 만든 법안에 표를 던질 수도 있습니다. 정당 수뇌부가 일일이 컨트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죠. 자신과 다른 의견, 정당의 의견을 수용해야 하는 모습이 있고  반대표 색출 작업까지 벌어집니다.
한국의 싸움정치는 이제 고착화 되었습니다. 그 어떤 정치인을 뽑아도 이 모습은 바뀌지 않습니다.  바뀔려면 정당정치가 어느 정도 허물어져야 할 것이며, 그 이전에  아군아니면 적군이라는 내 의견에 동조안하면 무조건 빨갱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한국국회에서의 싸움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치문화에 대한 국회 스스로의 자정능력이 생기지 않는 한 혹은 국회를 해산하지 않는 한 결코 한국정치에서 싸움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싸움질의 모습을 하는 나라가 몇 있습니다. 그 전통적으로  싸움을 많이 하는 국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멕시코

한국

익숙한 풍경이죠. 공성전, 대화는 없고 주장 관철만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터키는 우리보다 몸싸움이 더 많은 국회입니다.

10년전에는 터키 국회의원이 의회에서 싸우다가 죽기까지 하더군요. 

이태리

이태리는 국민성도 우리와 비슷하고 정치적 모습도 참 우리와 비슷하네요. 

지금 대통령이 이태리 언론재벌출신이던데 지금 이태리 언론은 

국가의 시녀가 되어서 국민들의 입과 귀를 막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태리 언론의 공정성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대만

대만도 참 몸싸움 많죠. 

가끔 대만 국회의원 몸싸움 장면이 한국국회라고 소개되기도 합니다. ㅎㅎ


인도

소말리아

그래도 이런 모습이 파시즘이나 나치나 공산국가처럼 1당독재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지만 1당독재 국가와 같은 모습입니다. 

일본의 정치보다야 우리의 몸싸움 정치가 더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일본의 정치가 있다고 하기도 힘들죠. 

미국눈치만 살살 보는 자민당은 미국체인점 정당이라는 느낌입니다.

[와봐라]

그 밥 그릇은 도대체 국민은 없고 자기네들 당만 눈에 보이니... 참으로 환장할 노릇입니다.

[옥구슬]

다 비슷하군요...

[큰머슴]

국회의원이 다 몸집이 크고 미련해 보이는 것이 힘을 저렇게 많이 쓸라꼬하는 기본 조건이었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