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읍 교회 방문 타 지역 주민 양성 n차 감염 잇따라
체육행사 이어져 시민 우려…보건 당국 “방역 강화”
교회 세미나 모임에 참가했던 타 지역 참석자들이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된 데다 외지인들 방문이 잇따르는 행사가 예고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삼척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척시 도계읍 모 교회에서 열린
세미나 모임에 참석했다 귀가한 태백·양양지역 주민들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6일 태백 참석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태백에서만 9명이 연쇄 감염됐고
세미나에 참석한 양양 주민 3명과 이들과 접촉한 6명 등 9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시 보건 당국은 해당 교회 근무자 및 아동 등 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추가 재검사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외지인들이 대거 방문하는 체육행사 개최가 잇따라 예정돼
시민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부터 도민체전 및 도민생활체전의 축구, 배구, 배드민턴 경기를 비롯해
전국중등축구대회가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3,0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삼척을 찾는 등 실내·외 종목의 체육행사가 연달아 개최될 계획이다.
시민 A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위드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각종 행사 개최가 필요하지만, 백신접종이 취약한 청소년들의
참여 또는 실내 경기는 또 다른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 관계자는 행사장에 무관중 및 참가자
PCR 검사 의무화, 이동동선 최소화,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댓글 지금은 도계지역이 평온하다
하루동안 걱정을하였지만 현재는
모든것을 잊은 채 생활한다.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