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 입니다.
지난 주말 (2010. 10. 22~24) 강원도가 단풍객으로 인산인해 일때 오지캠핑은 만산홍엽인데도 한적한 공간, 인제 새이령길 '마장터'에 다녀왔습니다.
마장터에 관련한 설명은 뒤로하고...
마장터에서 함께했던 지난 2박3일간의 오지캠핑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간단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모의 본진은 금요일 저녁 삼패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2시 30분쯤 용대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토마토님이 캠핑장을 미리 준비해 주셔서 도착 하자마자 텐트를 설치하였습니다.
날이 쌀쌀해서 화로대를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을... ^^
다같이 자리를 함께하고, 다양한 내용물로 늦은 만찬을 하였습니다.
용대리 자연휴양림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선잠에 비가 오는줄 았았습니만, 아침이슬에 나뭇잎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며 텐트를 적셨습니다.
마늘님과 수피님은 자전거도 준비하셨네요. ^^
오토캠핑장 옆의 개울가에도 가을이 한창입니다.
윈스톰에도 멋진 가을단풍이 물 들었네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트레킹을 하기전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 내려 마십니다.
마장터 트레킹에서 가을을 담아올 카메라도 준비합니다.
마장터를 향해 잠시 차량으로 이동을 합니다.
매바위(매봉)입니다.
아시는것처럼 인공폭포를 만들어 시원한 물줄기를 흘려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제에서 아이언웨이를 만들어 초보자들도 쉽게 레져로 암벽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고 겨울에는 빙벽을 하기도하는곳 입니다. 자세한것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부터 마장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마장터에 가시는 길은 용대리 미시령 옛길 왼쪽편에 박달나무 쉼터에서 시작합니다.
저 바위를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군부대 훈련장을 지나서 샛길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시작부터 난코스 입니다.
입구에는 대간령~미시령 구간의 출입금지 입간판이 보이네요...
벌금 50만원... 후덜덜 합니다. ^^
미리 해찬이네님의 공지가 있었지만 막상 간판을 보는순간 긴장 팍~ 하게 됩니다.
이거 가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ㅎㅎㅎ
그래도 진입을 해 봅니다.
막상 진입을 해 보니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표현이 좀 그렇지만 ... 秋女 납시오~ ㅋㅋㅋ
머리에 꽃을 꼽지 않은것으로 봐선 멀쩡한 처자 같은데...
암튼 푸른항해님과 땡이님...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계십니다. ^^
조그만 개울바닥에도 낙엽이 가득하고요.
개울가에서 하늘을 보니 앙상한 나무가지도 보이고 단풍이 한창인 나무도 보이네요.
점점더 가을속으로 들어갑니다.
혹시 바삭거리는 낙엽 밟으며 길을 걸어보신적 있으신가요???
기분 최고입니다. ^^
발걸음 옮길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색깔이 달라집니다. ^^
뽀샵을 하지 않아서 색감은 많이 떨어지지만 뭐... 이런 느낌입니다.
실제 보시면 황홀함에 놀라실꺼라 생각합니다.
계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행히 깔딱고개는 없어 편안한 산책정도의 느낌으로 트레킹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그림이 너무 많아서 뭐 하나 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많이 추려서 이정도 입니다. ^^
마장터 삼거리를 지나 ...
오른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먼 발치에서 멋진 민가를 볼 수 있습니다.
민가쪽 초입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여도 봅니다.
그런데... 수피님의 시선이 심상치 않습니다. ^^ 와우~
이거 매직아이 아닙니다.
장작을 사방으로 쌓아올려 창고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민가쪽을 살펴보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민가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아란 하늘에 하얀구름 그리고 은빛 물결이 아름답습니다.
무슨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종이 있어 인기척을 해 봅니다.
불러봐도 인기척은 없고... 애매한 좋만 울려봅니다. 땡땡...
아래쪽 개울에 내려가 보니 좋은 자리가 하나 있더군요.
당장 저 곳에 텐트를 치고 자리펴고 싶네요... 이거 병이죠??? ^^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민가 앞의 너른 뜰에서 준비해간 보따리를 풀어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어라 수피님의 소고기가 안보이네요???
그리곤 늘어지게 쉬었답니다. ^^
그런데 안나푸르나의 저주인지 안나푸르나에 다녀오신 두 용사...
생각쟁이님은 이 곳에 뻗어 계시고, 정수기님은 종일 휴양림에 뻗어 계셨답니다. ㅋㅋㅋ
이 곳 마장터를 지키시는 백**님 이십니다.
점심식사도 함께 하시며 우리 오지캠핑에 배풀어 주신 호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
이렇게 맛난 느타리 버섯도 챙겨주시고, 능이 물도 챙겨주시고... 또 집에와서 발견한건데 머루도 챙겨주셨 답니다. ^^
다시 발길을 재촉해 좀 더 트레킹을 해 봅니다.
적당한 비박지를 확인하고, 아쉽지만 일몰전 트레킹을 마무리 하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지는해를 바라보며 다시 개울을 건너고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가니 다른느낌으로 가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갈대 숲사이로 해도 저물어 가고 있고요.
울창한 전나무 숲길은 너무 멋졌습니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가을단풍...
몇가지 칼라가 있는지 셀 수가 없네요. ^^
졸졸졸 개울물도 아름답고요.
이렇게 해서 마장터 트레킹을 마치고 군부대 훈련장으로 나섰습니다.
코골이님의 동영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곳에서 배꼽잡는 병정놀이 좀 했습니다... ㅎㅎㅎ
먼저 조교 생각쟁이님의 시범이 있었고요
스틱에 벨트를 묶어 총으로 만들었습니다.
저 스틱을 바통으로 삼아 뛰고 구르는... 뭐 그런... ㅋㅋㅋ
설명 보다는 다시한번 동영상 보시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
즐거웠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는 저녁만찬...
분명 물회를 먹기로 했는데... 물회는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고기만 먹다 잠들었답니다. ^^
다시 아침이 되었습니다.
굳이 아침에 피자를 해 주시겠다는 해찬이네님... 설렁설렁 만드셨지만 맛나게 먹었답니다. ^^
이렇게 해서 용대 자연휴양림 캠핑과 마장터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맛집을 찾아 늦은 점심을 하였습니다.
마늘님의 오리 진흙구이 설정샷 ! 입니다.
잡솨봐~
그리고 삼패주차장(공원)에서 시간 죽이기와 텐트 말리기를 하였답니다.
일단 앉으면 뭔가 뚝딱 준비를 하시는 꽁꽁님 부부
뭐 급할거 있나요??? 베낭님... ^^
스마트폰 열공중인 유유자적님 ^^
사진 감상중인 푸른항해님 그리고 또 뻗어 계시는 정수기님... ㅋㅋㅋ
다음 정캠으로 고민이 많으신 해찬이네님... ^^
이렇게 해서 2박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정캠에서 만나뵈었던 회원님들 반가웠고요...
준비하시고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전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단 하나... 아쉬움이 있었다면 ...
가을단풍이 너무 좋아 발길을 돌리기 아쉬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 이렇게 가을을 담으셨는지..
정감있는 후기 보기에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걸어가면서 틈틈이 마구잡이로 가을을 담아 봤습니다.
땡이님과의 돌출행동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
마장터의 단풍과 길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그속에 회원님들도요.. 저 사진 어디쯤에 저도 있었다면 참 좋았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장터'너무 좋은곳 같습니다. ^^
이...가을을 한껏 느끼게 해 주는 한편의 그림에세이 같습니다..
막시무스님 멋진후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ㅎ 베낭님 칭찬이 과하십니다.
글재주가 없어서요... 가을이 한참인데 책장 하나 못 넘겨보고 보내는 것 같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사색을 즐겨야 하는 가을 인데도요... 아쉽!!!
제가 좋아하는 후기 스타일~ ㅎ
차례차례 차곡차곡 감성으로 담으신 가을.. 너무 이뻐요..
어느새 만추군요.. ㅡㅡ,
한동안 시간내기 힘든 코코 가을병 앓다 갑니다... 러셀크로우 닮으시 막시무스님 덕에~~~ㅎㅎ
오호~ '러셀크로우' 닮고 싶습니다. ㅎㅎㅎ
감사히 후기 읽어주시니 많이 부족 하더라도 꾸준히 후기 올려야 겠군요...
코코님~ 칭찬 감사합니다. ^^
막시무스님의 카리스마닮긴 선한 웃음만양,,, 아기자기하고 제가 다녀온거마냥 물신 생생함을 전해주신
알흐음다운 후기 너무 잘봤슴니당.^^~ 대보리도 멋지게 담아주시구요..그때 뵈요..*^^*
ㅎㅎㅎ 민이숑님 감사합니다. 내일 대보리에서 뵙겠습니다.
낙엽이 지면 정말 그림 안나오는데... 후기 쓸일이 걱정입니다. ^^
대보리에는 아직 단풍이 한참이겠죠???
정말 틈만 나면 뻗어있었네요~~ㅎㅎㅎ 저 알록달록한 가을을 느꼈어야 하는데~~ㅜ..ㅜ
정수기님.피로는 좀 풀리셨나요? 함께 가셨더라면 더욱 좋을뻔 했습니다. 정말 가을을 만끽한 하루였네요!
ㅎㅎㅎ 정말 편안한 휴식이 되셨을 것 같아요.^^
대보리 번개만 없었다면 관악산으로 붙었을텐데요... ㅎ~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세요~ ^^
말씀들을 참 재미있게들하시네여.....ㅋㅋㅋㅋ한참웃다가가요...
ㅎㅎㅎ 편지님... 함께하시면 더 재미있답니다.
정수기님은 실제 뻗어 있었구요... 뭐 완전 시체??? 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막시무스님.후기 잘봤습니다.
네!이제 담배는 끊어야겠죠? 후기보다 깜작 놀랐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얼굴이 나와서요.^*^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 감사했구요,담에꼭 다시뵈요!!!
펜더님과 해찬이네님의 담배피우는 모습이 솔직히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
저도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요. 좋은곳에서 꼭 다시뵈요. ^^
저는 계속 달리고 있을테니까요... ㅎㅎㅎ
네!감사합니다. 두째날 늦은 밤 함께 나눴던 사는 이야기들..너무 좋았어요.
저도 조만간 같이 달려 나갈게요. 기달려 주세요!!!
멋진 산행기 잘보고갑니다...쩝 부럽구요~
헤~ 감사합니다. 멋진곳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
산행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말 날이 좋을것 같은데... 어디 안가시나요???
사진도 멋지고 풍경도 멋집니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굴마님 감사합니다. 어디든 카메라를 갖다대도 그림이 되는 그런 계절이네요. ^^
요즈음 산에도 못가고 있네요.막시무스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추운 겨울에 코끝이 찡할때 비박함 같이 가시지요?^^
넵... 셀파님과 함께라면 못갈 곳이 없습니다. 어디든 콜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무쟈게 달리고 있겠습니다. ^^
멋진 후기 보여주신 막스무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어이쿠... 은행나무 순대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
눈이 즐겁습니다..함께 하고픈데 이래저래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청옥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가을이 가고있네요... 다음에 즐거운 시간 함께해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동틀무렵이란 카약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토마토님을 이곳 오지캠핑에서 자주 뵙는군요.이렇게 봬니 새롭고
반갑네요....ㅎㅎ
용뼈야!! 카약 그만타고 형하고 백패킹 다니자.....ㅋㅋ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는데 뱃살은 그대로군요.형은 카약도 슬렁슬렁 타시더니 산도 슬렁슬렁 타시나봐...ㅎㅎㅎ
ㅋㅋㅋ 슬렁슬렁... 용가리통뼈님~ 백패킹 함께해요... ^^
하나 하나 멋진 사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갑니다
산맥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가고있네요. 이번주말 화창하다고 하는데...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