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 4. 11.(토요일/ 맑음)
※리딩: 장진이대장, 회원들
※구간: 해파랑길 32구간(추암 촛대바위-덕산해변/ 22.3km/7시간30분)
2년전 같이 봉사하는 회원들과 찾았던 이 곳 삼척과 촛대바위~
전번주 영상앨범 산을 통해 촛대바위 일출을 보게되고
마침 우리 좋은사람들 일정과 날씨까지 딱 맞아 떨어져,
전국 일출 최고 명소에서
덕분에 저도 일출 보는 소원을 이뤘어요~ㅋ
여러분들과도 함께 나눕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고 싶은 이곳이지요~
숨은 글자 찾기~
누굴까요?
바위에 부활을 한자로 새겨 놓았군요.
오늘이 부활주일이기도 합니다.
해암정에 문이 열려져있군요
작년에 오픈된 저 출렁다리를 코로라로 인해 개방시간이 오전9시라 멀리서 보기만하고
이 아침 뜨거운 열정과 희망으로 하늘도 붉게 타오르며
그저 자연이 주는 안식과 설레임으로 일출을 기다립니다.
우리 회원들과 함께 맞이하는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로 애국가 첫 소절에도 나오는 동해시 추암촛대바위에서...
북진하던 해파랑길 코스를 일출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은 무박에 남진으로 배려~
아직은 바닷바람에 추울까봐 옷을 든든히 입었는데 바람도 없어 바다도 잔잔합니다.
추암촛대바위가 동해시임을 알리네요~ 조각공원에서
출렁다리 전망대인데 이 시간은 문이 닫혀져있어요
능파대 소개
더 머무르고 싶지만 일정상
이렇게 촛대바위를 뒤로하고
이젠 삼척으로 이이어지는 해파랑길 남진....
증산해수욕장에서의 갈매기,
촛대바위하고도 멀어져갑니다.
삼척해변에서
저 멀리 쏠비치리조트가 보이고
이사부길 시작점을 알리고
해안가이지만 이렇게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어요
초소와 마주하는 두꺼비바위
두꺼비바위의 설명~
두꺼비바위도 함 찾아보시길요~ㅋ
해파랑길 구간에 화장실이 대부분 잠겨있어서
이곳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는데~ 벽송님 앞서 가는것을 확인하고,
데크계단을 올라 정자한바퀴를 돌고
저 멀리 동해시일까요?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것을 바라보며~
멀리도 걸어왔음을...
새천년도로를 알리고 있어요
한국의 아름다운길100선중 하나~~
비치조각공원을 지나
소망의 종탑을 지나고
일행들을 따라잡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지요.
여유가 있다면 이 곳에서 간식이라도 먹고 싶은 곳~
그러나 회원들과 격차가 벌어져 마음이 바쁩니다.
갈림길에서 마침 선거운동원들한테 해파랑길과 우리 일행들을 물어봤는데...
서로 안통했나 봅니다.ㅋ
이왕 알바한 것, 사전투표까지 하고
이곳은 삼척항입니다.
대장님이 주의하라고 했던 곳인데,
여기서 부터 오롯이 혼자 걷기 시작~
나릿골이라고 감성마을로 조성되고 있음을
전 같으면 달동네라 부를 곳인데,
지금은 예쁘게 쾌적하게 가꿔진 동네입니다.
올라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와
정라삼거리에서 대장님과 1차 통화~
신호등을 건너니 장미공원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미 일행 몇사람은 장미공원을 거치지 않고 삼척교를 건넜다지만~
아직 개화가 안된 장미공원이라해도 저도 구석구석 챙겨보고 싶은 욕심이었지요.
대장님및 회원들이 오십천 건너편 둑방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
이 곳 벤치에서 아침도 먹고 양말도 갈아신고~~ㅎ
장미공원 구간은 2키로가 넘고
정말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성질급한 친구라도 있나 했지만,
때가 때인지라 한송이도 안보였어요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어 계절의여왕 5월에는 이 곳에 반가운 발걸음이길 바래봅니다.
장미공원을 지나 죽서루에 가보고 싶었는데 거긴 더 가야하나 봅니다.
핸드폰 밧데리도 넉넉치 않아
여기서 마음을 접고 서둘러 대교를 지나 유턴~~
이 둑방길은 오랍드리 산소길 제3코스 강변길임을
대장님이 나눠 준 지도에
다음은 한재소공원인데
저는 삼척교를 지나 오십천을 따라 계속 둑방길을 걷고
삼표페인트와 레미콘 공장으로 이어진 시설물이 대단합니다.
이 곳에서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를 따라 갔으면 좋았을것을~~
이사부출항지까지~
이 곳 문이 열려 있어 2차 알바를 하며 고생하고 다시 나와
주민들께 물어 한재소공원 가는길을 찾아 자전거 도로를 걷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타지 사람들도 많고 해파랑길이 관심 있을까요?
한재~~ 산 허리를 넘어가야 하네요.
자동차전용 도로도 따로 있고 지금도 터널공사를 하고 있고
국도인지 가장자리 옆으로 자전거길이 넓게 있어서 안심하고 빠른 걸음걸이를 합니다.
대장님께서 차 안에서 오늘 걸을 해파랑길 코스를 설명해주는 것 음성녹음한 것을 다시 들어보기도 하며...
제가 촛대바위 일출에만 관심있었고
해파랑길을 왔으면 다른사람 블로그라도 보고 참고하고 와야했는데...
한재에 대해 전혀 몰랐지요.
한재소공원 팔각정 앞에서 바라보는~
삼척항까지 보이네요.
오분펜션마을에서 이 곳 까지 해안가둘레길이 보이는데~
한재소공원에서는 내려가는 문이 닫혀쳐 있습니다.
국토종주 자전거라이딩 인증센터가 이곳에 있다는...
저 밑에 오른쪽에는 한참 공사중인 곳이 보이고 망망대해 해변길을 다 걸어야 덕산해변이 나온가 봅니다.
한재소공원을 내려오니
덕산해변까지 7.2키로~~
시간은 충분한데~
회원들이 다 도착해 있다는... 대장님의 전화 11시40분이다.ㅋ
대부분 회원들이 백대명산은 기본, 백두대간도 끝내고 다니는 해파랑길, 섬 도보여행일까?
걸음들이 경보수준에 가깝다.
이 곳 망상해변의 유채꽃밭이 장관이라는데...
코로나땜시
전번주에 다 갈아 엎었다는ㅠ
한재소공원에서 바라봤던 망망대해변 명사십리 길을 걸으며~
회원들이 식사하러 가니 천천히 조심히 오라는 대장님 전화가 반갑고~
혼자서 걷는 이 길이 시원하다.
저 만치 혼자서 해파랑길 걷는분이 먼저 인사를 해온다~ㅎ
바다낚시와 바다 모래에서 골프연습하는 사람도 보이고...
오른쪽에는 캠핑하는 장소가 눈에 많이들어온다.
여유있는 마음이라면 푸른 바다에 손이라도 담가볼텐데~
그저 바라만 보고...
캠핑카들이 즐비한 곳
맹방해변 산림욕장으로
솔향기 가득한 둘레길~
기분 좋구나~~ㅎㅎ
더 기분 좋은 것은 저기 우리버스가 보인다는 것~~
다리 건너에 덕봉산이라네요.
무섬마을에도 이런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 회원들과 상봉합니다.
귀경출발은 13시30분인데,
40분이나 남았어요.
리딩해주신 장진이대장님,
딱 두번 뵈었지만 정말 친절하고 야무진~똑 부러진 대장님이세요.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랫동안 뵙길 희망합니다.
이렇게 해파랑길을 걸으며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가 살기 좋아졌지만 자연은 더 훼손되가고
앞으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도 많을텐데~~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인들이 눈 앞에 보이는 이득만 볼게 아니라
백년대계를 설계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생동감 넘치는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희보다 훨씬 더 많은 곳을 들리시고 보셨군요~
모든게 맘먹기 나름이라고
알바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힘이 빠지더라구요...
추암해변에서
멋진 일출 보신것 축하드리고
저도 또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드리고
건강 조심하세요~~~
예, 안전하게 마쳤으니 대장님 덕입니다.
삼척교에서 대장님한테 먼저 전화로 더 물었어야 했는데...
폰에 앱도 안깔고 핸드폰 밧데리도 그렇고
모든게 초보수준이었지만~
고생하며 나눠주신 인쇄물 지도 덕을 톡톡히 보며 한재를 넘었어요.
다음에는 저도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역시 느림의 미학으로 멋진 일출까지 만났네 멋진 후기로 추암해변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라우~~탈출 축하하오ㅋㅋ
그대만의 힐링도 축복이요 。◕‿◕。❀
언니는 내마음 알지유우~?
언제쯤 남편 눈치 안보고 가고 싶은 곳 자유롭게좀 다닐련지~ㅋ
오늘 애들과 관악산 다녀왔는데 봄날씨가 너무좋아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행기 잘혀!!~~
그리고 늘 함께하는거야~~
🍵 🍵
@하마비 넵
인생선배님, 언니 말씀 새겨들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