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 재림과 교육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인 자녀들을 영생을 위하여 교육시키는 것은 부모들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진정으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녀를 세상을 위해서 교육시키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교육시키는지를 보면, 정말 그 사람이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부모들은 다만 맡겨진 하나님의 자녀를 돌보는 일을 하는 베이비 시터 (아이를 돌보는 사람)에 불과한 것입니다. 부모들은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들을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성품대로 꼴 지워 참 부모이신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곧 하나님과 함께 하늘에서 살 수 있는 하늘에 적합한 사람으로 길러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구원과 영생을 위하여 자녀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영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그들이 자라나는 주위 환경과 지역 사회의 영향력과 감화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영적으로, 또 좋은 성품을 가진 아이로 길러 내려면 어떤 환경에서 자라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장소에 가정이 위치해야 할 것인가 하는 자녀의 영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를 신실한 부모라면 심사숙고할 것입니다.
도시의 아이들
대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인위적인 환경과 경쟁적인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쁘고 쫓기고 경쟁하는 그런 사회와 환경 속에서는 하나님의 품성을 닮은 아이로 키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도시 어느 곳에서나 죄악에 대한 것을 쉽게 보고 듣게 되며, 어느 곳에나 육신의 정욕과 세속으로 이끌어가는 유혹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도시의 생활은 허위적이고 인공적이 되기 쉽습니다. 돈을 벌려는 강한 열망, 흥분과 쾌락, 자랑과 사치와 낭비에 대한 욕구 등은 많은 청년들을 인생의 진정한 목적에서 돌아서게 합니다.
도시에서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끝마친 후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으며, 오직 거리의 교육을 받아들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친구들과의 세속적인 교제로부터 좋지 않은 습관들을 얻고 있으며, 그런 교제의 결과들을 부모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들 중의 극소수만이 자녀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든 교제와 접촉을 가능한 한 멀리 피해야 한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구석마다 죄악적인 광경과 소리들이 점령하고 있으며, 관능과 유흥으로 유혹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또한 부패와 범죄의 물결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 생활은 수많은 죄악에 대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강한 세력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도시의 물리적인 환경은 건강에 해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질병과 오염, 공해와 냄새나는 공기, 그리고 화학 물질로 처리한 수돗물이나 환경오염 물질들과의 계속적이고 피할 수 없는 접촉 등이 도시에서 날마다 발생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도시 가운데로 들어와서 사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계획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우리의 첫 번째 부모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천연적인 소리가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셨는데, 오늘날에도 그분께서 우리에게 생활하기를 바라시는 장소는 태초와 마찬가지로 시골입니다.
어떤 곳이 좋을까요?
부모들이 도시의 혼잡함과 경쟁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조그만 시골에 안식처를 마련한다면, 약간의 숲과 나무가 있는 조용한 전원이나 시골, 조그만 땅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공간에 가정을 둔다면, 이 일은 자녀들과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영적인 면에 많은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자녀들을 하나님을 닮은 올바른 성품으로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부에 대한 욕망이 조장되지 않을 만한 순수한 곳, 유행과 사회의 관습에 지배를 받지 않을 만한 곳,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적인 건강과 인생의 참된 가치를얻게 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장소에서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삶에 있어서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만일, 인간의 업적들밖에 볼 수 없는 인공적인 것들로 가득한 곳, 소란과 피로와 불안을 가져오는 그런 곳에 사는 대신에 하나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한적한 전원이나 시골, 신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곳에 살며 자녀들을 키운다면, 자녀들의 성품 형성에 해를 끼쳤던, 조절할 수 없는 이웃과의 교제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고 해방시킬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자녀들이 도시의 악과 세속에 대한 신비와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거리를 방황하는 대신에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게 되며 천연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재림을 위하여 가족들을 준비시키는 일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 오는 이 시점에 우리의 신앙과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조용한 곳으로 가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롯의 생애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부터 떠나서 가나안 땅에서 거주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롯도 아브라함과 함께 떠났으나 그는 평야에 있는 도시에 거주했습니다. 롯은 의로운 사람이었지만 악한 도시 소돔은 롯의 가정의 몰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끝이 가까운 이때에 재림을 준비하는 생활을 살기 위하여 우리가 도시를 떠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들의 영생의 교육을 위해 조용한 시골 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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